연대도는 통영항에서는 뱃길로 50여분(18km) 거리지만 미륵도의 달아공원에선 저도·학림도·만지도와 함께 개짖는 소리까지도 들릴 듯이 가깝다.
섬은 자그마하고(1.14㎢) 마을도 하나뿐이지만 역사만큼은 통영의 어느 섬 보다도 장구하다.
이미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입증하는 조개무지[貝塚, 사적 제 335호]가 발견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삼도수군통제영의 수군들이
왜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한 연대(煙臺; 봉화대)를 이 섬의 정상에다 설치했다.
바닷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잘 발달돼 있고,유일한 마을인 연곡리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마을 뒤편의 아담한 몽돌 해변은 물빛이 깨끗하고 수면이 잔잔해서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이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은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이며 길이 98.1m. 폭 2m 규모의 현수교 형식이다.
바닷물 위로 설치된 출렁다리 주변에는 한려수도 청정해역의 장관이 펼쳐진다.
만지도는 모양이 동서로 길게 해삼처럼 늘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1.3㎞ 정도다.
겨우 15가구가 사는 작은 섬에 유별난 몇 채의 집은 통영 사는 몇몇이 별장 겸 쉬고 가는 집이다.
섬의 최고봉은 만지봉이다.
달아항에서 섬마을호는 다섯개의 섬을 거친다.
송도,저도,학림도는 그저 선상간도(船上看島)로 만족하기로 하자.
대신에 미륵산의 끝자락 '미륵도 달아길'을 걸으며 못다본 아름다운 통영 봄바다를 즐기기로 하자.
우리는 3/18 연대도 만지도를 계획하였지만 우천으로 인하여 계획이 취소된 바가 있다.
봄이 채 가기 전 이번에 다시 한 번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려 한다.
참여하는 회원이 많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시간이 남는다면 박경리기념관도 들리기로 하겠다.
예약문의: 총무 010-3945-9438
산행문의: 대장 010-9208-0812
※ 참가 회비: 33,000원(왕복 선박요금 포함)
여행일정: 달아항(10:30)-연대도(입항10:55)-출렁다리-만지도(U턴)-연대도(출항14:00)-달아항(14:25)
달아항(달아공원 전망대)-망산(255m)-희망봉-산양읍사무소 (1시간 50분) *박경리 기념관
연대도 마을길.
연대도 지겟길
개념도의 역주행 코스: 달아항(달아전망대)-망산-전망바위1,2-희망봉-산양읍사무소 (1시간 50분)
* 여행 목적의 B팀은 달아전망대와 박경리 기념관 탐방
연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자료사진>
※ 우리 버스(강남국제관광 기사 최병수 010-9267-6613)는 아래의 곳에서 대기한다.
차량 이동경로: 구)송월타월 옆 동래역 방면(08:00)-만덕 육교-덕천동 부민병원(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