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2절.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지혜 없는자”는 히브리어로“레브”인데 이말은“마음, 심중, 숨, 가슴, 심장, 지혜, 지식”을 등을 뜻한다,
즉“지혜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하고 이성적 판단 능력이 마비된 자를 가리킨다.
“그 이웃”는 히브리어로“레아”인데“사귀다, 사귀는 자”를 뜻하는“라아”에서 유래한 것으로“동료, 친구, 동포, 이웃, 동무, 벗, 형제”를 말한다.
특히 이말은 매우 친밀한 관계를 나타낼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멸시하나”는 히브리어로“부즈”인데“경멸하다, 멸시하다, 무례하게 대하다, 업신여기다, 조롱하다”를 뜻한다. 이말은 단순한 멸시나 조롱의 의미가 아닌 전인격적인 모독을 의미한다(14:21).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명철한 자”은 히브리어로“테부나”인데“분별하다, 통달하다”란 뜻의“빈”에서 유래한 말로“지식, 지혜, 분별력, 통찰력, 능숙함, 지적 깨달음”을 뜻한다.
“잠잠하느니라”는 히브리어로“하라쉬”인데“귀먹다, 안들리다, 침묵하다, 잠잠
하다, 조용히 하다”를 뜻한다,
즉 이말은 13절에 이웃에 대한 한담이나 비밀을 누설하지 아니하고 이웃의 허물을 숨기는 자를 말한다.
'잠잠하댜'(침묵하다) σιωπάω [시오파오]~~~~~~~~~~~~~~~~
'예수께서 총독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저희가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거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마27:11~14)
< 잠잠하다(마20:31, 눅18:39, 행18:9) 벙어리가 되다(눅1:20).잠잠하다(눅9:36, 고전14:28,34), 조용하다(행12:17), 말을 마치다(행15:13), 감추어 지다(롬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