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15 함라장점마을 삼부자집 고스락 자전거 탐사하다.
자유인 조동화의 신조는 삶의 여로에서 이세상 살아가는 것이 모두가 “부질없다” 하면서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이른 아침의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곧 해가 뜨면 사라질 허망한 존재가 인생아닌가?
다산 정약용선생은 인생은 부질없다고 했지요.
고향산천에 가보면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네”라는 말이 실감이 나듯이, 그옛날 사람들은 모두가 떠나가고 우리도 언젠가는 떠나갈 것이다.
이세상 살면서 아옹다옹 살아봐야 무엇하겠는가.
이리도 한세상 저리도 한세상 즐겁고 재미나게 살면 그것이 행복 아니겠는가요.
자유인은 오늘 날씨가 청명하여 자전거로 성당 교도소세트장과 고스락을 탐사할 요량으로 아침 10:00 집을 나섰다.
자전거페달을 천천히 여유롭게 용곤리들력과 만성들력을 거쳐 망중한의 맛을 느껴보며 달려가는 자전거는 웅포 갈림길 부근 장점마을 이정표 표지석이 보인다.
장점마을은 45가구 80여명이 모여 살던 이 마을은 평범한 작은 농촌마을이나 수 년 전부터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암마을로 소문이 파다하며, 2012년부터 주민 12명이 암으로 숨졌고, 현재도 10여명이 암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투병 중이라 한다.
장점마을에 들러 탐방하고 삼부자집을 거쳐-교도소세트장을 관람하려 했으나, 영화촬영이 있는 날이라 일반인들에게 관람불가라 하여 고스락으로 이동 약 한시간가량 둘러본 후 함라로 오던 경로로 귀로하다.
☛시간 및 거리 : 10:00-17:00(7시간) 20.0km
☛자전거탐사코스 : 용곤리-만성리마을-마포마을-장점마을-임남마을-함라삼부자집-교도소세트장-석치마을-고스락-함라-귀로
☛함라 삼부자집
99칸 3부잣집은 1900년대 함라에서 만석군의 부호로 부호답게 99칸 집을 짓는데 경복궁을 지었다는 목수를 불러다가 당시 최고의 금강산목재로 최고의 목공기술자로 건축했다니 함라지역에서 큰 부자라는 이해 할수 있겠지요.
99칸 집을 짓는데 목재와 목재 연결부분이 못이 하나도 않들어가고 깍아서 이으매를 전부 맞추었다니 당시 목공기술은 최고라고 할수 있으리라.
99칸 3부자집이 있는 유명한 함라마을은 함라산을 주산으로 하고 부를 가져온다는 와우산이 마을전체를 감싸고 있어 예로부터 부자가 많은 마을이었는데 그때의 영화는 간곳이 없지만 그 흔적인 돌담과 가옥들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고스락
➡위치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석매리 808
고스락은 최고라는 순수 우리말이며, 2만여평의 땅에 전국을 돌며 수집한 3500여개의 항아리를 통해 국내산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자연발효 숙성시켜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통 장을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고스락은 영농조합법인 다송리 사람들이 2011년 돌나라인증코리아로 부터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의하여 최고의 장류를 생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 선조들이 만들어 먹었던 전통방식으로 오로지 100%국내산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해 자연발효, 숙성을 시켜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醬)을 만드는 곳 ‘고스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