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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m/?humorbest_910613 1943년, 성탄절을 4일 남겨둔 채, 엄청난 피해를 입은 미군의 한 폭격기는 독일 영공에서 길을 해매고 있었다. 스물 한 살의 젊은 조종사가 조종하고 있던 미군의 이 B-17 폭격기의 첫 출전에는 많은 댓가가 따랐다. 독일군의 공격으로 엔진 한개는 이미 멈춘지 오래였고, 꼬리날개가 절단되었으며 총을 안 맞은 곳이 없었다. 그 비행기의 젊은 승무원들 절반은 이미 죽은 시체였거나, 아니면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는 부상자들 뿐이였다. 갑자기, 저 하늘 넘어 검은 색의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곧 미군 폭격기의 꼬리에 따라붙었다. 그것은 독일군의 메셔슈미트 전투기였고, 심지어 그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는 독일에서 손꼽히는 전투기 숙련자 중 한 명이였다. 그 전투기 조종사는 미군 폭격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지만, 미군 폭격기는 이미 대공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였고, 추락하지 않은 것이 기적일 만큼 기체 상태가 엉망인 것이 눈에 훤해 격추시킬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독일군 조종사는 그들을 독일군 활주로로 유도하여 그들을 항복시키고 의료 지원을 해 줄려고 했으나 미군 병사들은 그의 몸짓과 입 모양을 알아 들을 수 없었고, 결국 독일군 조종사는 미군 폭격기를 직접 연합군 영공으로 유도하게 된다. 중간 중간 독일군의 대공포 진지를 지났으나, 독일군은 메셔슈미트 전투기의 독일군 표식을 보고 사격을 하지 않았다. 그의 유도를 통해 미군 폭격기는 북해를 넘어 400km를 날아 제 448 폭격 부대가 상주하는 영국군의 활주로에 안전히 착륙하게 된다. 그의 자비가 미군 폭격기의 승무원들을 살렸고, 그들은 수십년이 지나 서로 재회하게 된다. 독일 에이스 조종사, 프란쯔 스티글러와 미국 신참 조종사 찰리 브라운의 반남은 너무나도 소중했고, 또 기적과도 같았다. 왜 그들을 살려주었냐 라는 기자의 질문에, 프란쯔는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사람을 쏘는것이 아닌, 기계를 쏘는것이고, 승리를 기록하는 것이지, 살인의 횟수를 기록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 기적과도 같은 사건을 A Higher Call 높은 곳에서의 부름(?)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A Higher Call 하늘의 소명 혹은 숭고한 소명... 원래는 기독교에서 저 높은 곳 하늘에 있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주는 소명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감...) ★ 퀴드 (2014-07-04 01:03:39) (가입:2013-12-15 방문:276) 추천:1 / 반대:7 보통 전쟁날때도 육탄전에서 거의 대부분의 총알들은 군인들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기 싫어서 허공에 쏘아진다고 얼핏 들었습니다. 독일활주로로 유도하려는건 못알아듣고 연합군진영으로 가는건 알아먹은 게 신기하네요. 저 독일 조종사도 대단한듯... 어떻게 적을 위해 적진으로 갈 생각을 했을까 1총살 얘기입니다 공중에 쏘는건 상대방 총알이 날아오는것 때문에 고개 처박고 조준도 안하고 쏘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그나마 한줄기 인간성을 볼 수 있는건 이런 미담이 있기 때문이지요. 대단한건지 뭔지..어떤 경지에 이르러서 그런가 살려주면 어차피 또 자신과 동료, 가족을 죽이러 올텐데 인간적으로 격추할 맘도 안생기면 차라리 그냥두지 왜.. 1차대전 공중전 때도 독일에 엄청 유명한 조종사가 있었죠. 전장에 나갈 때마다 격추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실력이 좋았지만 그에게 격추당한 연합군 조종사들 중에는 생존자가 많았다고 해요. 조종사를 목표로 쏘지 않고 확인 사살도 안했기 때문에.. 이후에 이 독일 조종사는 연합군에게 격추되고 사망하게 되는데 연합군 조종사들은 전투에서 그를 안만나게 되서 안도감이 들지만, 그가 포로로 잡혔다면 그와 악수를 하는게 더 큰 영광이었ㄹ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존중했다고 합니다. 롤 하시는 분들이라면 코르키 스킨으로 잘 아시는 붉은 남작이이 조종사가 타는 기체의 색에서 생겨났다고 해요! 이 이야기 말고도 2차대전 영국과 독일군 전투기 파일럿 이야기도 있어요. 공중전중 영국 파일럿 전투기가 독일군 전투기에 집중 포화로 대파되어서 더이상 회피기동이 아랴운 상황에서, 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독일군 전투기가 더이상 사격을 하지 않고 영국 전투기 옆으로 수평비행 하면서 조종사 얼굴을 보더니 앞으로 나가 선도 비행으로 도버해협 건널때까지 길 안내해 주고 잘가라는 뜻으로 선회 비행후 프랑스 지역으로 귀환 했죠... 그리고 얼마후 다시 공중전이 재개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때 독일 파일럿이, 이번에는 반대로 영국 전투기에 피격되어서 끝났구나... 생각하는 순간 공격한 영국 전투기가 선회 비행 하더니 영국으로 귀환 했는데... 영국전투기 기체 파일럿 이니셜을 보니 전에 자기가 살렸줬던 파일럿!!! 대전후 그 파일럿들도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Higher call 이 번역 잘못된 것 같은뎅 엔진 나가고 꼬리날개 아작나고도 날아다니는게 신기한건 저뿐인가요?ㅋ 환경과 남은 엔진들의 스펙을 따지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래요 꼬리 날개 하나정도는 조종사재량으로 가능하다고 들었어염 저것이 바로 "전쟁 속에서 전쟁으로부터 자유롭다"란 겁니다. 폭탄이란 무거운 녀석을 달고 날아야하니 엔진 하나보다 둘, 둘 보단 넷 식으로 늘어서 엔진이 피격 당해서 멈추어도 귀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엔진 하나인 전투기들도 귀환했습니다 또 꼬리 날개 하나 나가면 조작이 매우 어려워 지지만 아직 주익이 안 나가서 주익빨로 돌아 오기도 했습니다 현대의 뱅기들은 뱅기 형상보다 엔진 추력빨로만 나는데도 엔진 하나 나가고도 이렇게 귀환하는 위엄...(물ㄹㄴ 저놈이 무식한겁니다) 1무식한 놈이죠 11 멧돼지네요.. 날개 반쪽 날아가고도 귀환한다던데.. 111 ㅎㄷㄷ A10이군요~ 탱크, 보병킬러... 30mm에 일단 피격 당하고 나면 하늘에서 부아아앙~~~ 쉬이익~ 소리가 난다는... 그 소리를 들었을때는 이미 저 세상....ㅠㅠ 무서운 놈인건 인정... 기체 설계가 우리가 초딩때 흔히 만들고 노는 그 헹글라이더인가? 그걸 원판으로 하여 엔진이 나가도 단시간 자력 비행이 가능하다고 들었음. 그리고 저소음 저공비행이 상당히 용이해서 장갑차, 탱크와 보병킬러...ㅋㅋㅋ 더 무서운건 소리없이 다가와서 네이팜탄을 떨구고 유유이 살아지는 진짜 지옥의 저승사자가 따로 없음. A10는 공대공 전투기로 분류가 안되고 공대지 전용 어텍기임. 그래서 편대비행시 항상 f16이나 15 공군용 18이 같이 작전함. 대부분 A10은 환상의 짝꿍 F16과 호흡이 잘 맞음.ㅋ 주한미공군(오산베이스)도 두 기체의 편대부대를 운용하고 있음. 1:2, 2:1 이런 식으로 작전을 편대 비행을 자주 함. 2차대전 유럽전선에서 활약했던 썬더볼트<P-47>의 경우 적 탄환을 수백발 직격 당하고도 귀환했습니다. 십지어 왼쪽 날개의 절반이 잘려 나간 상황에서도 귀환했죠.. 2차대전 당시 프롭 엔진 시대에 전투기가 더 단단했죠... 폭격기가 되돌아 가는 중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독일 영토에 폭격을 가했다는 소리 그 폭격으로 인해서 같은 독일 동포들이 죽었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제가 저 독일 전투기 비행사였다면 위의 상황 때문에 격추 안시키기 힘들었을겁니다. 유럽 전선에서는 탈출한 조종사나 승무원을 공격하는 건 비겁한 짓이라는 일종의 기사도 정신이 있었는데... <그것도 연합군의 융단 폭격으로 독일 도시들이 끔찍할 정도로 불타 버리자 분개한 청소년들이 조종사로 입대하면서 종종 낙하산에 조준 사격을.......> 독일군 중에 가장 정상적인 군대가 공군이었다고 합니다. 유명하죠... 아직도 독일 부품이 최고로 쳐준다고 하네요 1000 정도 압력,시간등등 버틸만한 부품이라면 독일인은 칠천에서 팔천정도 버티게 만들고 일본인은 이천에서 삼천정도 버티게 만들고 한국인은 900정도 버티게 만들어서 부품 더 팔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 20년정도된 차가 거의 없는걸로 보아서는 맞는말 같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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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hing 원문보기 글쓴이: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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