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열 냉방 시스템
태양열 냉방 시스템 열원 흐름도
필리핀 라 콘솔렉션 컬리지(마닐라) 시스템 계통도
라 콘솔렉션 컬리지(LCCM) 배치도
1차 시공완료분 : 산 오구스틴 빌딩
2차공사 진행중 : 오디토리움, 산타모니카 빌딩, 카말리안 빌딩, 싸이언스 빌딩
우선 1차 완료되었다는 산 오구스틴 빌딩을 둘러 보았다.
태양열 집열판 100장 설치
냉동기 40 RT
냉동기에 붙어있는 운전중인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를 살펴본다.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시스템 다이아 그림만 보아도 계통을 알수있고
각종 운전 상태와 온도를 한눈에 볼수있어 중앙 관리실에서도
컴퓨터로 확인 및 ON/OFF 제어를 할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운전 및 유지관리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냉수 출구온도가 정상이 아니다.
최소한 7~8℃는 되어야 냉방이 가능하다.
운전초기에는 냉수출구온도가 5℃ 까지 내려갔으나 현재 일시적으로 냉동기 상태가 불안전한 상태라 하였다..
그렇다면 제작업체를 불러 잠시 손만보면 될터
냉동기업체가 부도로 인하여 파산되고 없는상태라 2차공사가 완료되면 현재의 시스템은
2차와 합류하여 1차분 기계실은 사용하지 아니한다고 한다.
휴식시간을 틈타 강의실내를 둘러본다.
냉동기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 실내냉방이 정상일리가 없다.
학생들은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2차공사 진행을 둘러본다.
3층으로 약 60m 길이의 산타모니카 빌딩 옥상
210장의 집열판은 모두 설치된 상태.
배관도 완료되고, 보온공사와 자동제어공사만 남겨두고 있었다.
까말리안 빌딩옥상
역시 산타모니카 빌딩과 같은층의 같은길이 규모로
공사진행상태 또한 산타모니카 빌딩과 동일했다.
그러나 싸이언스 빌딩은 집열판 설치전의 구조물만 설치되었다.
같은 3층건물에 약 40m 길이
열원 배관은 완료 되었으나
설치해야할 집열판은 150장.
2차분 3개동의 강의실을 둘러본다.
팬코일 유니트는 설치된상태고 배관도 옥외까지 완료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직 전원과 제어배관은 제로상태로 있다
작업장에서는 태양열 집열판 조립이 한창이다.
싸이언스빌딩도 곧 집열판 설치가 시작될듯 하다.
옥외를 둘러 보았다.
산타모니카 빌딩의 전면측 배관은 아직 보온이 안된 상태로 남아있다.
후면측
싸이언스빌딩과 까말리안 빌딩은 보온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산타모니카 빌딩은 전면도 후면도
아직 보온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한 3개동을 연결할 메인배관도 남아있는 상태다.
200mm관경부터 100mm 관경까지 6가닥을
2개동 건물길이의 약 120m 배관이 남아있는 상태다.
저 녹색 지붕위로.
기계실을 둘러 본다.
흐리거나 비 오는날은 태양열이 제 성능을 발휘할수없어 보조열원으로 보일러를 가동해야 한다.
1차분에 설치된 경유보일러는 연료비 과다로 인하여 2차분의 펠렛보일러를 미리 설치,가동하여
1차분에 연결된 상태다.
240 RT 냉동기는 제 자리에 올려져 있었으나
아직 정확한 자리에 설치되지 아니하였다.
펌프가 앉을 자리엔 펠렛보일러 연로로 가득하고
배관은 전무 상태였다.
쿨링타워가 앉을자리는
아직 태양열로 가열된 온수저장탱크도 완료되지 아니하여
콘크리트탱크 지붕 및 옥상층까지 타설하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될듯 하다.
또다시 지붕층에 올라가
2차가 완료되면 3차공사가 진행될 다른건물들의 지붕을 쳐다본다.
필리핀은 전기료가 우리와 비교하면 약 3배정도 높다고 한다.
이곳 LCCM 총장은 에너지 쎄이빙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를 하고있다.
나의지인 또한 그렇다.
1차공사를 써비스로 샘플시공해주고 이곳 공사를 수주했다고 한다.
2차공사를 실패하면 물론 3차공사는 진행될수 없다.
공사의 조건은 모든자재는 한국에서 공급하고
공사인건비는 학교에서 지급하되 DCI 에서 슈퍼바이져 및 10년간 유지관리 조건이란다.
한국에서 태양열 냉방시스템을 필리핀에 가져나온 회사는 DCI 가 최초다.
지금 이 프로젝트는 학교측이나 DCI 측이나 큰 야심을 꿈꾸고 있다.
학교측은 줄어드는 학생들탓에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기위해
태양열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고
DCI 는 이곳 LCCM 을 모델로 필리핀의 다른 학교도 수주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도 수주활동중에 있으며 다른지역 2개학교와 협의중이라 한다.
현재의 공사는 초창기 약속보다 많이 지연된 상태라 한다.
학교측은 슈퍼바이져가 상주하고 있지 아니하여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DCI를 독촉하고 있는 상태다.
DCI 는 12월까지 완료하겠다던 약속을 어렵게 어렵게 1월까지 연장하였다고 한다.
공사중간부터 담당직원이 있으나 개인사정 및 국내공사 사정상 이곳 필리핀에
오래동안 머물수 없었기에 지연된듯 싶다.
DCI 오너인 나의 지인은 지난 여름부터 내게 도움을 요청해 왔었다.
지금도 LCCM 과의 약속을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기에
나를 여기에 데려 온 것임을 나는 잘 알고이다.
4일간 머물면서 모든 현장상태를 둘러보고,자재상태,인원상태를 확인하고
고민해 본다.
12월까지 끝내겠다는 계획으로 진행해야 1월에 끝날수 있을듯 하다.
그것도 며칠와서 지시만하고가는 형식이 아니라 상주하며 진행하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선다.
그래. 해 보자
누군가의 말처럼
누가해도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하자.
언제해도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하자.
DCI로부터 조건을 물어왔다.
친구사이에 조건은 무슨조건
어차피 놀고있는 중이니
머무는동안 먹고자는거나 편하게 해 주게나.
그래서 현지를 답사한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필리핀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래.
기왕에 왔으니
첫번째걸린
저 태극기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해 보자.
- 다음편 : 필리핀 태양열 공사 이야기 -
첫댓글 태양열집열판설치를 처음으로 잘 보았어 진영씨 기술가지고 해외에서 외화획득하면 나라살림이 윤택해지껬지. 건강조심하고^^
이런기술을 가지고 있었구나? 멋져~ 라모나님! 힘내고 화이팅!! 우리기술이 해외에서도 빛나는한 한류열풍은 쭉~~
캬!!!!놀랍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