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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게꾼의 사진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지게꾼
때: 2012년 1월 3일 화요일 (올해 첫산행)마산역 8시출발 곳: 지리산 천왕봉 (1915m) 날씨: 흐린뒤에 장터목에서 부터 눈이내림 산행로: 함양 백무동~하동바위~소지봉~장터목 대피소~제석봉~천왕봉~ 법계사~망바우~칼바우~중산리탐방지원센타~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약15Km 약7시간30분 특이사항: 올해는 눈이 적어서 멋진 감흥을 못느낌 눈이내려 조망은 없었고 눈을보아 기분은 쬐끔 좋았지만 사진기 관리가 힘이 들었슴
☞: 사진을 클릭해서 보시면 훨씬 좋은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다시 클릭 하시든지 아님 Esc 누르시면 원위치로 돌아 옵니다. 지리산 전체 등산로및 둘레길
오늘 산행할 안내도
무엇을 헌팅 하실려는 매화산악회 산행 대장님 살짝 도촬했습니다
am: 10:18분 산행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m: 10:27분 탐방센타를 통과 합니다
장터목, 세석, 이곳에서 갈립니다 am: 10:28 분 장터목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얼마지나 구름다리가 우리를 인도 합니다
산행한지 40여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산행의 박자를 맞춥니다
am: 11:07 하동 바우에 도착 합니다 사실 이바우가 하동바위 인지도 모르고 지나 갔는데~ 그래서 올라갈때 보이는 바위마다 하동바위 인지 점검을 햇네요
하동바위를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한발 두발 내 딛는 고행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묵은 속세의 때를 이곳에 베끼고 갈려는지 참으로 힘든 육신과 마음의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 입니다
가는 길목의 참샘 입니다 참샘이라~ 이물은 믿어도 될까요 하도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라서~~~!
지리산 줄기의 계곡에서 흐르는 이물~ 지나가는 산객들에게는 소중한 물 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하네요
어느 산에 가든지 봉지에다 지나가다 쓰레기를 담는분 날씨도 차가운데 내내 손에서 봉투가 떨어지지 않어니 손이 얼마나 시릴까요? 그러나 중산리 주차장까지 계속 이어 집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서라도 산에서 쓰레기는 버리지 말고 배낭이나 주머니에 담아 옵시다 하찮은 쵸크레트,사탕 봉지라도 절대로 버리시지 맙시다요
am:11:57 소지봉에 도착 합니다
산죽으로 만들어진 오솔길이 보기가 좋습니다
어느 핸가 지리산 겨울 산행에서 백무동으로 하산 하면서 이곳에서 음식을 나눠서 먹든 추억이 생각나서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그때는 온통 눈으로 덮혀서 너무나 황홀 했는데~
이게 하동 바위인가? 라고 하면서 확인을 하고 올라 갑니다 사실 하동바위를 지났지만 꼼꼼이 확인을 못해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을~~~!
pm: 01:18 장터목 휴계소에 도착 합니다 6km 를 3시간 걸려 힘들게 도착 합니다 날씨도 차갑고 눈이라도 펑펑펑 쏱아 질것 같네요
이곳 저곳을 둘러봐도 눈은 없군요 일단 장터목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천왕봉으로 가기로 합니다
장터목 대피소의 풍경입니다 차가운 날씨에 사람은 찾아볼수 없고 사람대신 까마귀 부부가 식탁주위를 배회하고 있네요
pm: 01:48 점심 시간이 너무 길었군요 30분이나 소요~ 함께한 분의 라면좀 얻어 먹느라 많이 지체 되었군요 갈길이 바쁜데~~~!
천왕봉 까지는 1,7km 남았습니다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바삐 움직여야 추위가 가실것 같아 바삐 걸음을 재촉 합니다( 제가 저질 체질이라 추위를 많이탐)
장터목을 떠나니 눈이 우리를 반깁니다 눈이 적다 적다 투덜대니 눈치를 차렸는지~~~! 하늘에서 눈을 내려 줍니다
불만 밝이면 크리스마스 트리 같군요
멋진 상고대가 눈을 크게 떠게 합니다
지리산의 풍경은 눈이 없는데로 멋이 있습니다
고사목의 서있는 모습이 야외 조각 공원같아요
흑백으로 한번 처리를 했습니다
위의 흑백사진과 똑같은 사진입니다 보기가 칼라가 좀 나아 보이네요
천왕봉으로 가까이 갈수록 자연의 모습이 경이로워 집니다 우리 인간이 아무리 멋있게 만든다고 해도 자연이 만든 것보다는 따라 갈수가 없는듯 하네요
눈이 없다고 투들했지만 눈이 없는대로 또다른 아름다움이 이곳에 존재 합니다
앞서가는 일행들은 흥이 났습니다
고개를 숙인채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에서 묘한 감정이 일어 납니다 극한의 고통을 참고 올라야 하는 산행의 묘미란 무엇일까~?
수묵화 처럼 펼쳐진 영산 지리산 줄기의 모습 입니다
하얀눈을 의자 삼아 편하게 자리하신 팔용사니이님의 모습속에서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 봅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세계에 있는 기분이 납니다
pm:02:30 통천문(通天門)에 도착 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 10분정도 됬습니다
통천문을 벗어나니 풍광이 너무나 아름 답습니다 눈발도 점점 세차게 바람과 함께 날립니다
바다의 산호초를 옮겨 놓은듯한 모습입니다
지리산 길목의 부부송입니다 언제나 지나쳐도 그자리에서 두소나무가 꼭 손을잡고 다정이 포즈를 잡고 반깁니다
눈발이 바람과 함께 점점 세차고 기온이 뚝 떨어 집니다 지리산은 뭔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듯~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보면 사진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상에 다달아 가니 눈이 바람에 날려 조망이 쉽지가 않습니다
pm: 02:54 무사이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 먼저 올라선 팔용사니이님이 정상석의 사진을 찍고 있네요 정상에 도착하기 까지 4시간 34분이 걸렸습니다
오늘도 내발은 신년 첫산행에 지리산이 잡혀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천왕봉 정상석에다 인증샷을 함께 찍었습니다 올해도 건강한 발로 산행에서 잘 걸어주었어면 하는 바램 입니다
눈발이 앞을가리고 추워도 인증사진은 모두들 빠지지 않고 찍고 있네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천왕봉! 우리가 까까이 있어서 자주 접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다시한번 감사하는 마음 입니다.
팔용님의 모습이 생각만 해도 한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늠늠한 모습속에도 극한의 순간입니다
고생을 좀 한탓에 지게꾼의 얼굴이 좀 거시기 하네요
팔용사나이님과 함께 오늘산행에서 도움을 많이 준 윤 하늘아래님이 정상석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네요
전(前)회장님이신 운해님의 모습도 담아 왔습니다
어우~ 생각만해도 등골이 오싹 합니다 하얀 눈으로 덮인 내 사진기도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정상에선 모든 사람들에게 올 한해 좋은 일만 있으시길 간절이 소망 합니다
몸이 좋지 않으시다 던 대장님도 정상에서 만났습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선물 합니다
눈이 많이 내려 급히 하산을 합니다
남강의 발원지~ 꽁꽁언 물속에 붉은 바가지만~~~!
점점 눈발이 세어 집니다
pm:03:27 개선문에 도착 합니다
pm:04:00 법계사에 도착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절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자는? 설악산 봉정암 입니다 이것은 퀴즈에도 나 옵니다
하산할 갈길이 바빠서 법계사 구경은 생략 합니다
로타리 대피소 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볼일도 보고 하산을 합니다 그러나 눈은 그치지 않고 많이도 내립니다 여기서 중산리 까지는 3,4km 입니다
산죽에 눈이 내려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장터목, 법계사,중사리 로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나니 출렁 다리가 나 옵니다
눈에 덮인 칼바위가 하산을 빨리 하라네요 어두워지면 위험 하다고~~~!
pm : 05:26 중산리 탐방 지원센타앞 통과합니다 아직도 주차장 까지는 1km는 더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보면 평소에는 천왕봉쪽이 보였는데 오늘은 포기하고 귀가 해야 겠네요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쓰레기도 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산행중 술을 드시지도 않습니다 내 조그마한 관심에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듭니다.
오늘 함께한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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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열정에 큰 박수를 올립니다.추운날씨에 사진 촬영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고요 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저도 12일 지리산 산행을 합니다.
선배님 대단히 장 하십니다, 고산이라 눈이 많이 내려서 하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지않을까 마음조리며 잘 보았습니다. 2010년 백무동에서 동창회를 하고 오전8시출발 오후4시도착하였는데 ,장터목에서 하산한게 지금도 못내아쉽습니다. 말로만 듣던 지리산 천왕봉 이 명산이며 등산로 는 만만치가 않게 험준하였는데 완등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이루지 못한 정상을 요소 요소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최 정상의 표석을 보게되어 ,실감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부부 송의 설경이 너무아름답습니다. 추신: 7회 선배님 들의 건재하심을 보면 50세 에 먼저가신 형님(영규) 이 너무 안타깝고 보고싶습니다.
돌아가신 형님 이야기를 하먼 뭐 하겠나 맴만 아프지~~~!
나는 물라드리 사는 김 형호라는 사람일세~
내 밑에 동생은 김형근 그라문 알겠나 나는 자네를 잘아네~
7회 누구신지 궁금합니다. 형님 동기 분 이시라면 동리와 이름을 알면 저도 형님이라 칭 하고싶은데 모습은 잔뜩 올려높고 답글이 없으니 글쎄요 ! 답글이없어도 즐겁기는 하였는데 .........
형호씨 멋진 산행 나두 설레는 마음으로 즐감 했다오~~즐겁게 사는모습 너무 보기 좋으네요
형호 선배님워요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 넘 부럽습니다 ``가여워요보고 갑니다 근데 선배님 건강한 모습도 보여주셔아죵 ^^*
울 오빠랑 동기인데 울 오빠는 맨날 가게 지킴이가 되어
멎진 설경 사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