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 늘어진 언덕위에 집을짓고 정든님과 둘이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새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처도
정이든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없네
팔공산 끝자락 칠곡군 가산면 가산1리는 하루에 버스가 2 번들어오는 산밑의 이장님 이대천 (57) 이장님이 마을소개가 시작됩니다. 산속의오지동네에 20 여가구 55 명이 모여사는 아주 오지동네 인심좋고 물좋고 세상살이 지칠때면 떠오르는 내고향 어느때보다 따뜻하게 출발하는 마을 첩첩산중에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촌 노 김종숙 할아버지(92) 태평양 전쟁과 6 .25 전쟁등 을 겪고도 의지로살아오신할아버지 시키지도안았는데 노래소리가 구수하게 부르기 시작합니다.며느리가 4명인데 모두다 착하답니다
민들레꽃이 활짝피어있는 마을길에 비닐 하우스가 3동이보이고 이장님이 450평에 오이 토마토 버섯이 일년동안 계속 수확되고 부인 고명숙(55) 씨는 선도안보고 데려온다는 셌째 딸이랍니다 초록마을에 오이시식은 당연한 코스 기웅아재는 오이를 바지에 쓱쓱 비벼 먹기 시작합니다 일기오차가 심해 육질이 단단하고 물이많다는오이 하우스를 가득매우는 노래소리에 피로가 확 풀린답니다.조일생(82)박영수(78) 부부는 군대가기직전에결혼을하고 일복많은 남편때문네 고생하시는부부 올해만 농사짓고 내년에는 안짓는
다짐을 하건마는..... 자식들 주는제미에 힘이드는줄도모른답니다 부녀회장 김숙자(55) 씨는 우리남편 소주를 하루에3병 담배는 한갑반을 피운다고 이야기하고 술이체면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신다는 남편 내가좋와요 술ㅇ좋와요하니 모두가 좋다고해서 모두가웃네요 이경자(670 할머니는 10 년전에귀농해서 우웃분인 인천댁이 너무잘해주며 형제간같이 이웃같이대해주며 나물도 같이뜻으러가고 반갑게대해주는 이웃사촌이 있어 너무고맙답니다
박규봉(새마을 지도자)씨는 칠곡군을 다녀오라면 군위를 거처가야하는데 내지역 관문인 길을 내달라고 하는것이 숙원사업이랍니다. 김억두 (29) 씨는 언어장애가있으나 트랙타 포크레인경운기도 잘몰고 농사도 많이 짓는데아가씨 하나 붙여서 장가좀보내달라고합니다박만복(79) 오봉녀(75) 부부는 대궐같은 집을 비워두고 옛날 헌집에서불을 때며 뜨뜻한방에살면 찜질방처럼 지냅니다 23살에시집을 오느데 소에다가 짐을싫고 대나무 상자에다 옷을 담아실고오는데 첩첩산중이라 친정아버지도울고 색시도울며 시집을
왔답니다젊었을때 못해준사랑 지금은 잘해준다는남편이제는 큰에 이름을 부르지말고 여보라고해서 한번불러봅니다 여보 사랑해라고하며 웃네요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여자마음은 남편에게의지하고 살고싶다합니다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야 너도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들어가자자
꽃에서도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라도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