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민으로 구성된 포항공항확장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포항시청광장에서 ‘확장반대’ 결사저지 집회를 가졌다.
포스코신제강공장의 건설로 인한 663m, 378m 및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의 3가지 안에 대해 밀실협의를 확인한 지난해 11월에 출범한 이 대책위원회는 10여차례에 걸쳐 포항시장 등의 행정당국과 면담, 집회를 거치며 “동해면민을 배제한 체 포스코와 포항시장, 6전단 및 지역국회의원간의 밀실협의의 철회와 사죄”를 요구했다.
또한 이말술, 이상훈 공동대책위원장은 “동해면은 8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2만여명의 인구로 이웃의 연일과 오천읍 등과 비슷했으나 현재는 차이가 큰데다 우리면은 구획정리사업조차도 20여년째 하고 있는 등 공항으로 인해 피해가 많다”며 삭발식을 통해 면민의 단합과 공항확장의 저지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대책위원회는 “우리의 자식들이 다니는 동해초등에 비행기가 추락하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학습권 침해, 전투비행장을 만들려는 음모의 중지와 공항이전과 활주로 방향의 전환을 검토하라”고 유인물을 돌렸다.
뿐만아니라 포항시의원이자 이상훈 공동대책위원장은 “포항시의회의원 23인중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확장에 찬성했다”며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누구든 믿을 바가 못된다”고 울분의 목소리를 토해냈다.
한편 이날 대책위원회가 집회를 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민주당 포항시 남.울릉군지역위원회는 ‘동해면민 피해에 대한 구제대책 없는 활주로 연장안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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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동해면 개발자문위원장 이말술, 시의원 이상훈 공항활주로 확장 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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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강공장의 불법허가에 대하여 표현하는 사무국장(동해자율방범대장) |
첫댓글 위 사진 동해자율방범대장 박장해(현 포항공항확장반대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010-3523-7940)입니다. 서로 자료 공유 했으면 합니다, 카페 검색 포항공항 치시면 결사 저지 카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