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장실에 세면기등을 설치하고 내부 작업 마무리를 하는 날이다.
그래도 오래전부터 농업박람회 구경을 다녀오려고 마음 먹었기에 귀농대학 동료들과 나주로 출발 하였다.
꽤 많은 인파가 모인것 같다.
내년에는 국제 박람회로 거듭 태어난다니 내년이 기대된다.
관람전에 기념 사진 한장 찍게 모여~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니 오늘 관심을 갖고 보려던 농기계가 하나도 안보인다.
알아보니 올해는 농기계 전시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알토란
작품들
고추가 아직 싱싱하다.
관심 품목이 없어서 그냥 전라남도 각 군의 상징물을 한번 모아서 올려본다.
돌아오는길에 화순 생약농협 판매장도 둘러봤다.
구례에 들어오니 역시 좋다.
농장에 도착하여 집짓는 현장을 둘러보니
현관안 석고보드 작업과
화장실 편백나무 마무리 작업
변기와 수도꼭지 설치
다용도실 문등을 설치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살펴보니 화장실 바닥이 높아서 슬리퍼를 놓고 문이 잘 안닫히게 생겼다.
타일공의 시공 잘못인데 그 책임 소재는 누구일까...... 어쨌든 불편을 최소화할 해결책을 찾아봐야 겠다.
저녁에는 귀농귀촌인 정기모임을 오미리 마을 체험관에서 갖고 하루 일과를 끝냈다.
첫댓글 귀농귀촌인 모임이 특별합니다.....
귀농대학에서 함께 수업하다 모인 그냥 평범한 만남 입니다.
구례는 야생화가 대표작이네요 화장실은 원래 거실보다 낮아야 하고 바닥도 배수구쪽으로 물이 모여들게 약간 경사를 주어야 하는데 왜 저런 기본적인것을 실수 했지요 ??
오늘 다시 뜯어내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재시공을 시켜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기본은 지켜져야 할것 같아서요.
시공자의 실수나 잘못도 시공업체의 책임임이 명백합니다.
타일 시공시, 그 직후에 바로 알았더라면 더 빠른 조치를 취할수 있었을 겁니다.
현장 책임자는 관리자로서 오너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겠지만, 잘잘못을 애써 넘기려 하는 해서는 안되는 우(愚)를 범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건축주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애매하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시공상 하자나 재시공에 대해서는 책임자에게 일임을 하는 편인데 사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애초 타일 시공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때 진즉 전화 드렸으면 좋았을것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현장 책임자분이 당연히 본사에 보고할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이사장님과 집을 짓게 된다면 미리 미리 전화 드릴께요^^
ㅎㅎㅎ.다음엔 저런 사건이 없어야죠.당연히.^^
이번에 현장을 책임지고 공사를 해주신 본부장님이 많이 힘드셨지만 그래도 굿꿋하게 마지막 마무리까지 잘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대충 넘어가지 않고 꼼꼼히 시공 해주셔서 사실 설봉은 덕을 보았지요. 다만 제 성질이 급해서 본부장님의 장점을 쏙쏙 빼내지를 못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