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집 앞에 주차 중 뒤펜더에 테러 당했다는 글을 남겼었는데요. 벌써 그 일이 있은지 1년이 다 되가네요. 이번에 그 뒤펜더 부분을 출장외형복원으로 자동차외형복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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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메모에도 미리보기 사진으로 보이지만 제 SM525V의 현재 상태는 이렇습니다. 이 부분의 정확한 용어가 뒤 펜더(리어 펜더) 또는 rear side panel이라고 부르더군요.
제가 붓도색으로 검은 색을 칠해놔서 티가 많이는 안나는데
실제 테러 당한 직후는 이렇습니다.
아울러 제가 자전거 꺼내다가 페인트를 프라이머 부근까지 긁어먹은적이 있는데 붓도색으로 커버했던 C필러 부분은 서비스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새차를 안한지 좀 되서 먼지가 뿌옇네요. ㅡ.ㅡ;;
출장외형복원은 이렇게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해 하는데요. 이번 체험은 수원과 의왕, 군포, 화성, 병점 인근까지만 했는데 평촌까지 와서 해주셨고 전국 출장외형복원이라고 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곳에 출장이 가능한지는 위의 번호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장비들로 혼자 작업을 하셨는데요. 차 안에 있는 장비만 천만원 이상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우측 뒤 펜더기 때문에 트렁크를 열고 트렁크 내장재를 제거 하신다음 도구를 이용해 일단 폈습니다. 이를 판금이라고 할지 덴트라고 할지는 명확치가 않더군요. 찾아보니 망치를 쓰지 않고 도장 없이 펴는건 덴트라고 하고 도장까지 하는걸 판금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펴진 상태에서
위 움짤처럼 망치를 위해 평탄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 후 퍼티를 바르고 건조를 해 준 후
움짤과 같이 샌딩 작업을 해주네요.
컴프레셔로 먼지 제고도 하고 다시 평탄화 작업... 사포로 미세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깨끗히 닦습니다.
퍼티가 완전히 건조되는 동안 C필러 부분도 퍼티를 정리 했죠.
1시간 정도 작업이 끝난 후 커버링을 한다음 프라이머를 뿌려줬습니다. DIY 자가 도색을 한 분들은 많이 한 부분이죠. 저도 몇 년 전 범퍼 자가도색을 해봤는데 돈 좀 아끼자고 한 여름에 쌩쇼하다가 실패를 맛본 후 다시는 하기 싫다는 ㅎㅎ
프라이머가 마르는 동안 아까 해체 했던 트렁크 부속들을 재조립 했고요.
또다른 퍼티 작업을 한 후 다시 샌딩 작업
이렇게 작업을 한지 2시간만에 뒤 펜더와 C필러 부분 도색을 했습니다. 자가도색할 때 무엇보다 힘든게 도색이죠. 색깔 페인트는 한번에 뿌리는게 아닌 여러번 흩뿌려 준 후 끝으로 투명 클리어를 뿌려 광과 표면 보호를 해주는데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무리를 하셔서 이 부분은 찍지 못했네요.
출장외형복원으로 뒤 펜더와 C필러를 판금도색하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광택, 유리막 코팅을 한지 5개월 정도 밖에 안되서 좀 아깝기는 한데 보기 싫은 테러 흔적을 지웠네요. 작업 중에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작업하는데 대략 15만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C필러의 까진 부분도 깔끔히 복원 되었습니다.
작업 전, 후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헌데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판금도색을 한 부분과 하지 않은 부분 사이에 하얗게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부분은 사흘 정도 도색한 부분이 마른 후 컴파운드로로 제거를 해줘야 하고 도색한 부분도 광택 작업을 한 번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차에 광택코팅을 한지 5개월 정도 밖에 안되서 새차를 하면 검정색 차라 광빨이 꽤 있었기에 새차를 하면 더욱 도드라질 것 같은데 부분 광택코팅이라도 한번 더 해줘야겠네요.
테러나 사고로 자동차외형복원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나 시간이 문제라면 출장외형복원을 고려해보세요. R.S.d. :)
첫댓글 위 움짤처럼 망치를 위해 평탄화 작업과 퍼터 바르기전에 수리할부분을 사포로 페인트를 갈아내던가요..아니면 그냥 편상태에서 퍼터를 바를 바로 바르는가요?
사포로 페인트를 갈아내는건 못 본 것 같습니다. 편상태에서 퍼티를 바로 바른 것 같은데요.
@Donnie 다른곳에 보니 갈아내더라구요....... 직접 도전하고 싶은데 문제가 커질까 싶어서리~~ㅋ
@후리치기 오늘 투명 재시공을 했는데 물어보니 갈았다고 하네요. 하는거 보니 셀프로 하는건 절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