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바다의 날 행사'가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환경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어업인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바다가 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해양산업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수질정화활동 및 해안정화활동 등을 펼쳤으며, 바다 환경 관련 사진전시회도 진행됐다.
바다의 날은 1996년에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날이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 유입 등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은 최근 이날 바다의 날 행사로 바다환경에 대한 도민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 한광수 회장은 "최근 도민사회에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다의 날을 계기로 범도민 자율적 해안정화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의 생각]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도민사회에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바다의 날을 계기로 바다의 날을 제정한 뜻과 같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해양사랑을 고취하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아주었으면 좋겠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는 요즘 시대에 한번 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난날들을 되돌아 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