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토인비의 <증오 광기 복수의 정치>는 패망
조원진의 화합과 국민적 단결의 정치
역사의 연구 저자 아놀드 토인비
1989년도에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데 내 문학 친구가 야당후보로 나와서 내게 도움을 청해 잠시 그의 선거운동을 도운 적이 있다.그는 시인으로 정부에 대한 공격을 하는 시를 썼다고 감옥에 갔다 나온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이다.후보들의 합동 유세(遊說)전에 상대당 후보가 자신의 저서를 나눠주었다. 늘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미장원에서 싸구려 쌍커풀 수술을 받아선지 논두럭 길같은 험한 옴팡눈을 가진 전라도 아줌마가 그 책을 이를 악물고 박박 찢어버리는 것이다.도대체 그 책과 타후보에 무슨 철천지 원수를 졌다고 저리 앙칼진 마음을 가졌을까? 그것은 바로 증오였다. 그 여자는 마치 악귀(惡鬼)같았다.그 여자는자신의 못난 얼굴보다 타인의 잘 생긴 용모와 좋은 학력 등에 질투가 증오로 변한 것이다.증오는 반드시 복수라는 친구를 데리고 온다.공산주의의 본질은 나눠서 공평하게 살자는 것이 아니라 증오의 화살을 어느곳에 꼽느냐하는 것이다.나는 그 길로 운동을 그만 두었다.
아놀드 조셉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라는 역사가, 문명비평가가 있다.그가 쓴 방대한 역사서,<역사의 연구>는 세계의 역사를 움직인 26개의 문화가 어떻게 생성이 되었고 사라졌는가를 기술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으로 알려졌다.우리 같은 사람들이 읽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책이다.그가 이 책을 쓴 동기는 1908년 청년투르크당이 마케도니아에서 혁명을 일으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이때부터 세계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인간의 증오가 모여서 어떻게 인간과 역사를 파괴시키는 무기가 되는 것을 이 책에 조금 기록했다.증오는 평화를 사랑을 모든 것을 파괴한다.이웃과의 전쟁은 국민을 어떻게 증오심을 북돋게 만드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하는 생각이다.
그가 남긴 명언이다
목표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목표가 아니라
그 너머의 좀 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정말로 참되고 중요한 인생의 원칙이다.
증오 광기 복수는 모든면에서 버려야한다
특히 정치에서 증오와 광기 복수는 개인은 물론 국가를 망치게 만든다
- 아놀드 토인비
사마천(司馬遷)이 쓴 역사 열전(列傳) 사기(史記)에 오자서(伍子胥)란 인물이 등장한다.오자서는 아버지 오사(伍奢)의 세째 아들이었는데 초평왕의 간신 비무극이란 자에게 아버지와 두 형이 죽음을 당하자 초평왕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그가 죽은 후 그의 비밀무덤을 찾아가 죽은 초평왕의 시신을 꺼내 채찍으로 수백대를 때려 그 시신이 갈기 갈기 찢겨 나갔다고 한다.사마천은 이 대목에서 그이 용기와 복수를 칭찬하고 있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기 때문이다.사마천은 한무제 당시 친구인 이릉이 흉노정벌에 나갔다가 흉노 임금 선우에게 항복한 것을 비호하다가 궁형(宮刑)을 받아 남자 구실을 못해 비관하던 차에 마지막으로 할일이 뭔가 생각하고 사관(史官)으로 남아 한무제 이전의 역사를 열전(개인의 행적)으로 썼다. 이것이 사기이다.
그러나 그 복수와 증오의 끝은 허무 자기 상실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증오는 증오를 낳고 이것이 바이러스가 되어서 인간의 영혼을 파괴한다.이를 사랑으로 돌리는 역할이 사제(司祭)나 목사들인데 그들이 제 역할을 과연하고있는가. 오히려 이들과 한패거리가 되어 그들의 현재 차고 넘치는 물질적인 축복을 하느님이 주신 것처럼 신자들에게 왜곡되게 이야기해줄뿐이다.
이야기가 어째 길어지는 것같다.빨리 진행하겠다.
지난 해 겨울 우리는 현직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 위해 수백만명이 매주 덕수궁 앞에 모여서 태극기를 흔들었다.그리고 헌법재판소앞에가서 제발 우리 대통령 살려달라고 애원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많은 사람들의 기구를 눈하나 깜짝않고 외면했고 약속이나 했듯이 한 여자 재판관의 머리털 로라를 암호로 달고 나와 탄핵을 전원일치로 가결 시켰다.그리고 그들이 계획한 시계 초침에 따라 대통령 조기 선거라는 이상한 선거를 치루었고 문씨가 당선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여당 후보로 나온 김진태와 홍준표 두 사람 가운데 적(?)에게 약점을 잡힌 홍씨가 후보가 되었고 김진태는 선거에 승복한다고 그를 도와주었다. 알고 그랬을 것이다.
우파는 김진태를 열렬히 응원했고 여기에 등장한 사람이 3선의 국회의원 조원진이었다.조원진은 김진태를 마치 보호자처럼 매니저처럼 자신의 입지를 희생하면서까지 그를 도와주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김진태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조원진과 여당의 꽃놀이 패로 등장한 홍씨,이때 김진태가 용기가 있다면 뛰쳐나와 조원진을 도와줬어야 그게 사람의 도리이고 남자의 기개 정치인의 정도일텐데 그는 이것을 철저히 배신했다.그리고 패배할 것이 분명한 경선에 나왔다.법률용어로 말한다면 미필적고의(未必的故意)이다.홍씨는 죽은 성모씨의 유서에 적힌 뇌물 일억으로 인해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잘못 상대에게 보이면 신상에 문제가 생길것으로 알고 문씨와 토론 과정에서 문씨의 치명적인 약점을 피해갔다.마치 담배피우다 훈육주임에게 적발된 학생처럼 눈하나 마주치지 못한 얼굴이었다.
그동안 조원진은 배신자 일색으로 이뤄진 자한당을 탈당 새누리당의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당당하게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그를 지지한 사람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한채 낙선을 했다. 그리고 열기 높았던 태극기 애국 국민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그후 태극기 국민들은 그레도 지명도가 높고 야당이 된 자한당을 지지 해야하지 않겟느냐면서 분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아니 우리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면서 살아남은 노병들은 말한다.
시멘트는 단순히 석회뿐만이 아니고 여러가지 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접착제나 소독약등으로 사용되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그러나 불량 시멘트로 지은 건물은 오래 지탱할 수가 없다.시멘트는 견고해야하고 견고하기 위해서는 석회수에 들어가는 접착물이 KS마크라야한다.마찬가지로 자한당은 그 구성원이 박대통령을 배신해서 다른 당으로 간 악성 불량 시멘트와 다른 당으로 가면 혹시나 다음 선거에서 불리할까봐 약아빠진 또 다른 악질 배신자 30명과 박대통령으로인해 당선된 소위 친박이라는 눈치빠르고 약아빠진 자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당시 홍씨가 대통령에 나와 당선될 의지가 있었다면 이런 악성 시멘트를 진작 제거 했어야만 했다.그리고자신의 결백을 끝까지 주장해야만 했다.그러나 자신의 안위를 위한 위험수위를 넘기지 않으려는 얕은 꾀와 박대통령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적의 무리들에게 아첨하려는 트릿한 행동으로 인해 그가 과연 차세대의 우파를 이끌 인물인가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자한당은 이제 낡아서 수명이 다한 불량 시멘트로 지은 건물과 그런 인물들로 가득차 붕괴위험에 놓여있다.이를 야당으로, 홍씨를 우파 지도자로 보고 떠드는 사람들은 집회때마다 이상한 포즈와 악을 쓰는 어느 목사와 돈통을 들고 물건을 파는 머리에 든거라곤 적개심뿐인 개인방송 운영자와 선지자처럼 나와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면서 천천히 음향조절해 가며 말하는 정씨성을 가진 어느 놈뿐이다.
조원진은 그러나 달랐다.그는 당당하게 나와 억울하게 감옥에 같혀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있는 박대통령의 석방을 외쳤다. 나는 조원진과 일면식도 없고 그가 차후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내겐 아무런 혜택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 늙은이이다.다만 정정당당하고 진정 국민을 이하 사람을 선택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어서 몇자 쓰는 것이다.지금이 문씨와 그 주위의 사람들은 애국자가 아닌것같다.그리고 안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것같다. 그것을 불안하게 여겨 많은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지금 우파는 없는 죄를 뒤집어 쒸울 정도로 치밀한 불량 세력에 대항해 그 힘을 결집할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그 사람이 나는 조원진으로 생각한다.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는 책이 상서(相書)이다. 관상(觀相) 보는 책이다.여기에 두가지 책이 있다. 달마(達磨) 상서와 마의(麻衣)상서가 그것인데 아마도 후대 사람들이 만들어 붙인 이름 같다.백범 김구 선생이 해주에서 서당 갈돈도 없고 그래서 그의 부친이 아들이 똑똑해 농사꾼으로 키우기는 아깝고 생각한 것이 상서를 읽고 마을에서 관상쟁이 노릇하면서 먹고 살라고 했다.김구가 상서를 읽다가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얼굴은 얽은데다가 잘난 곳이 하나도 없어 남의 얼굴 보기가 안될 것같아 다시 상서를 보니 거기에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相好不如身好)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身好不如心好)
홍씨는 여기에 해당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같다.
상대를 깔보는 교만과 짜붙인 이맛살에 스며있는 온갖 짜증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오만한 태생적 근성
그것이 홍씨이다.
조원진은 상(相)도 넉넉하고 몸도 마음도 좋다.
내 생각이다.대통령 깜이다.믿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