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의 작업실; 하나의 사실적 비유
1855 (170 Kb);
캔버스에 유채,
361 x 598 cm (11' 10 1/4" x 19' 7 1/2인치);
파리 오르세이 박물관
교회의 3폭제단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른쪽화면에는 당시 꾸르베와 교류한 죠르주상드, 보들레르(책읽는사람) 등의 지식인층이, 왼쪽화면에는 마을(가난한)사람들이, 중앙화면에 그림을 그리는 꾸르베 자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꾸르베 뒤의 벌거벗은 여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그는 "나는 천사는 그리지 않는다 그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라고 말했으며 직접 볼 수 있는 것만 그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은 신화 속 인물이 아닌, 예술적 영감을 주는 뮤즈로 생각할 수 있으며 벌거벗었다는 것은-그림 그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아이의 순수한 눈과 동일선상에서-진실만 추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화폭 뒤에 성 세바스티아노와 그 옆에 해골은 '회화는 순교다'라는 천직의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잠자는 어린이 쥴리엣 꾸르베의 초상화(Juliette Courbet)
1841 (110 Kb);
종이 위에 흑연;
파리 오르세이 박물관

<송어>
화면 가득히 낚시에 물린 송어를 그려 넣고 배경은 거친 해안의 풍경이 들어와 있다. 송어의 표정은 막바지에 몰린 인간의 절망과 억울함을 나타낸 것이라고나 할까. 화면 아래 쪽으로 '71년, G. 쿠르베 옥중에서 이것을 그리다.' 라고 씌어 있어, 한 마리 낚시에 물린 물고기를 자신의 심경으로 비유 했음이 분명한 것 같다. 실의에 잠긴 쿠르베의 심경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옥중에서 그렸다고 하나 실은 다음해 인 72년 오르낭에 돌아와 요양하고 있을 때 그린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를 통한 의미화에 못지 않게 물고기 자체의 가감없는 묘사가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의 시각을 실감시켜 주고 있다.

Plaisir 샘에서 흘러나오는 개울가의 사슴들이 있는 잡목숲
1866 (250 Kb);
캔버스에 유채,
174 x 209 cm (5' 8 1/2" x 6' 10 1/4인치);
파리 오르세이 박물관

샘 La source
1868 (180 Kb);
캔버스에 유채,
128 x 97 cm (4' 2 1/2" x 3' 2 1/4인치);
파리 오르세이 박물관
여인의 육체는 고대로부터 모든 화가와 조각가들의 즐겨 찾는 주제로, 신화와 성경 속의 상징적인 의미로만 표현되던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그려지는데...
'마네'의 < 올랭피아 >나 < 풀밭 위의 식사 >와 마찬가지로 사실주의 작가 '꾸르베'의 이 작품에 나타나는 여인은 투명하고 밝은 육체와 넓은 둔부를 통해, 훨씬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표현이었다고..... 미인 모독죄??
'꾸르베'에게 있어 누드는 한번도 그의 붓끝에서 떠난 적이 없는 장르였는데, < 세계의 기원 >이나 < 잠 > 등에서 보였던 파격적인 묘사를 염두에 둘 때, '꾸르베'의 이 작품은 미술에 있어 사물의 재현이라는 고전적인 문제에 천착함으로써 아카데미 화풍에 대한 단순한 반대로서의 '사실주의'를 넘어서고 있다고..

폭풍우 치는 바다(또는 파도)
1869 (220 Kb);
캔버스에 유채,
117 x 160.5 cm (3' 10" x 5' 3 1/2인치);
파리 오르세이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