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6년 07월 12일(일), 오전10~12시
▶ 장소: 우리는 선우
▶ 참석: 총 10명
▶ 내용: 제2차 『숫따니빠따』
때늦은 장마로 고온다습한 날씨인데요, 윤문공지로 법사 스님께서 "저는 지금 제1품의 까시바라드와자 경(Sn1:4)을 다듬고 있습니다. 최종 형태로 정리하려니 진도가 아무래도 더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 많이 걸으면 몸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아서 포행 시간도 줄였습니다. "라고 소식을 주셨습니다. 홀로 작업에 집중하시는 날들이 늘어 갈수록 음식도 잘 챙겨 몸을 잘 유지 하셔야 할 텐데요,
이번에도 윤문을 위해 냐닌다 법우님이 책상을 배열하고 사비야 법우님이 냐닌다 법우님을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하며 기다려 사비야 법우님이 책상을 닦으며 마쳐주셨는데요, 삶의 연륜에서 묻어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사비야 법우님은 연세도 적지 않으신 냐닌다 법우님이 혼자 모든 준비를 하시는 것이 죄송하였을 듯합니다. 사진은 냐닌다 법우님 빤냐와띠 재무님이 촬영해 주셨어요. 윤문팀 모두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위에도 수자따 법우님은 간식을 챙겨가지고 오시는 것을 건물 입구에서 만났는데요, 부리빤냐 총무님도 오늘은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참석하셨고, 다른 법우님들도 땀을 흘리며 일찍 오시고 회장님도 도착하여 시작시간 바로 후에 시작을 하여 간단하게 구글 제미니에 게송을 입력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을 절대적으로 잘 해야하는 것 등 공부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부처님 말씀이 모두 심오하지만 특히 이 제4품은 그러하므로 법우님들과 음미를 하며 여러 의견들이 있었어요.
지난 시간에 이어 다툼과 논쟁 경(Sn4:11) {862}~{877}까지 16개 게송에서 868번 게송부터 살펴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의견이 있었던 게송으로, 856번 게송 3,4행, 867번 3행에서 각각 bhava, vibhava의 의미가 다른데, 즉 856번 게송에서는 상견과 단견으로 주해에서 설명하고 867번 게송에서는 일어남과 사라짐으로 주해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atthi natthi로 말씀하지 않고 bhava, vibhava로 언어의 달인인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깊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곳에서 atthaṃ '문제'를 '현안'으로 하면 어떤가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기존에 attha를 나타냈던 역어와는 달라도 '현안'으로 하면 의미적으로는 덜 어색해 보이는 것 같은데요, 보디 스님은 '문제(matter)'로 나타나지만, 노만 교수는 '의미(meaning)'로 번역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874번 게송4행에서는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은 인식을 기원으로 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사량분별이 바로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이니 '갈애의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이고, 견해의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이고, 자만의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이며 이것들은 인식을 원인으로 하고 인식에서 일어나고 인식으로부터 생겨나고 인식을 근원으로 한다, 그래서 사량분별이라 불리는 것은 인식을 기원으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주해에서 설명하고 계시는데 또 '물질만 사라진다고 해서 갈애와 사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알라라깔라마와 웃다까 라마뿟따를 통해서 무소유처와 비상비비상처라는 무색계에 속하는 당대 최고의 삼매의 경지를 체득하셨지만 구경의 경지가 아니라고 버리고 떠나신 것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게송'으로 설명을 추가로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875번 게송 4행에 나타나는 yakkha에서도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는데요,
당시 고대 인도 사회에서 수행을 하던 사람들은 불교 신자가 아니었고 그들은 우파니샤드 사상이나 자이나교, 혹은 여러 게송들에서도 나타나듯이 수많은 사문들 사조에 물들어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세계관에서는 인간 내면에 영원불멸하거나 궁극적으로 정화되어야 할 정신적 실체로 '아트(Attā, 자아)'나 '생명력/영혼(Yakkha)'이 있다고 믿는 것이 지극히 당연했을 것이고 질문자의 맥락은 세상의 다른 현자들은 자기 안의 신성한 영혼(yakkha)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이 최고의 해탈이라는, 즉 여기서 yakkha는 불교에서 말하는 체의 세계가 아니라, 질문자가 당시 인도 사상계의 보편적인 유정물(영혼) 관념을 가져와서 질문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으로 질문자가 외도라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차라리 니까야에서 음역하기도 했던것처럼 '약카'로 나타내는 것도 적당해 보입니다.
비구 보디(Bhikkhu Bodhi) 스님이나 K.R. 노만(K.R. Norman) 교수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도 이 구절을 불교 고유의 교리가 아니라, 당시 인도 사상계의 패러다임을 반영한 단어"임을 강조하며 보디 스님의 자료에서는 spirit를 사용하여 '영혼의 청정함'으로 노만 교수의 자료에서는 individual를 사용하여 '개인의 청정함'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네요.
법사 스님이 계시지 않는 시기에는 이렇게 여유있게 자신의 의견들을 나누는데요, 여러 의견들을 교환하느라 진도를 많이 나가지는 못하였어요. 위리야 법우님은 생업으로 참석하지 못하여 카톡으로 윤문 내용을 보내 주어 오늘 윤문한 내용과 함께 스님께 보내 드렸습니다. 언제나 처럼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리는 것 같아요. 장마로 습도가 높은 무더위에도 참석하신 법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윤문은 짧은 열병 경(Sn4:12) 878번 게송부터 보면 되겠습니다.
"모든 보시 중에 법보시가 으뜸이라,
이러한 우리들의 공덕으로 열반에 이르기를,
이러한 우리들의 공덕 몫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점심 공양청은 송원에서 아누붓다 감사님이 하였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하신 냐닌다 법우님, 부리빤냐 총무님, 사비야 법우님, 말리까 회장님, 수자따 고문님, 아라윈다 교육부장님, 아누붓따 감사님, 케마와띠 부회장님, 빤냐와띠 재무님께 찬탄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임이 유지되도록 애써 주시는 미처 알지 못하여 드러나지 않는 많은 법우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윤문모임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_()_
드러나고 드러나지 않은 보시 모든 공덕행의 실천에 함께 기뻐하며 두 손 모아 합장하여
이러한 잘 갖춘 보시와 계행과 실천으로 모든 위험과 장애에서 벗어나
안전하시기를!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사두 사두 사두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_()_()_()_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사~두 사~두 사~두!
_()__()__()_
사두 사두 사두 ~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