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으로 보기/ 플레이 버튼(▶)을 2번 누르면 동영상이 시작됩니다. ☞ 많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보기/ 만석꾼 부자집 송소고택 만석꾼 부자집 하룻밤 체험 -고래등 같은 아흔아홉 칸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행랑채가 어디에 있는지, 별당은 또 어디에 있는지,사랑채에는 누가 살았는지 체험하여 보세요.-옛날의 부자는 '만석꾼, 현대의 부자는 '재벌(財閥)' 이라고 부른다. 농경시대는 부자의 척도로 '몇 석꾼'이라 불렀는데, 곡식 천 섬,만 섬 가량을 거두어들일 만한 논밭과 재산을 많이 가진 부자를 천석(千石)꾼,만석(萬石)꾼이라 일컫었다. 요즘은 재계(財界)에서, 여러 개의 기업을 거느리며 막강한 재력과 거대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자본가인 재벌(財閥), 쯤 되어야 만석꾼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청송땅 만석꾼 부자였던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살았던 '송소(松韶)고택'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으로 부터 "경상북도 민속자료"에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승격(2007.9) 되었다. '청송 심씨'는 조선시대 5백년간 정승이 열 셋, 왕비가 넷, 부마를 넷 씩이나 낳은 청송의 명문가였다. 청송군 파천면에 소재한 ‘송소(松韶)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렸다는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1880년(고종 17년)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축한 99칸 가옥이다. 좌우 행랑채,큰사랑채,작은 사랑채,안채,부엌.찬방,화장실,방앗간,별채 등 99칸의 저택으로 마당이 아홉이요,우물이 세 개나 되는 조선 말기 상류주택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다. 사랑채와 안채로 드나드는 중문 사이 마당에는 안채에 드나드는 사람이 사랑채에서 눈에 띄지 말라고 따로 출입문도 없는 헛담이 ㄱ자형으로 사랑채를 감싸고 있다. 조선후기 만석꾼 부잣집으로 상당한 격식과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각 건물마다 많은 수장 공간과 독립된 공간구성,내,외담의 설치 등 조선 말기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담고 있는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99칸 옛집을 깔끔히 단장하여 일반에 문 연 지 4년 된 송소고택은, 고택 체험장소로 때로 음악회를 열고, 영화를 상영하는 청송의 문화명소로 자리 매김 되었다.특히 이곳은 시계 바늘을 되돌려 조선시대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요즘같은 한 겨울이 제격인데, 떠끈떠끈한 온돌방에 배를 깔고 엎드리면 벽에 걸린 액자가 장식물의 전부로, 텔레비전과 컴퓨터의 해방구.절로 생각에 잠긴다. 이빨을 뽑아 고향집 지붕으로 던지던 옛 추억도 그립고, 창호지에 희부윰하게 스며드는 달빛은 낭만을 불러 온다. 까치 소리에 눈을 뜨, 우물가 두레박으로 물 길러 세수하고 빗자루 자국이 선명한 마당을 천천히 거닐다가 아침상을 받는 곳. 송소고택에는 크고 작은 10여개의 체험방이 손님을 받는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ongso.co.kr)를 참조하면 된다. 그리고 송소고택을 중심으로 2,30분 거리 내에는 청송양수 발전소,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달기 약수터,얼음골 빙벽 등 볼거리가 많다. 일반적으로 여행의 3요소는 "보고(sightseeing), 먹고(eating), 사는 것(shopping)"이라고 하는데, 겨울철 청송 여행의 볼거리는 충분하고, 달기 약수백숙 등 먹기리도 괜찮은 편이고, 맛 좋은 청송사과가 있어 살거리도 합격점에 든다고 볼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서울방면: 중앙고속도로→서안동I/C → 34번 국도(영덕방면)→진보 사거리→ 우회전(청송.포항빙면)→ 31번 국도 (약 13Km) → 파천초등학교 우회전(500m)→ 덕천마을(송소고택)□ 부산·대구방면 : 중앙고속도로→의성I/C→ 914번 국도(청송·길안방면)→ 덕천마을 (송소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