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환자의 입맛 회복에 좋은 음식
“밥맛이 없다”는 환자들 말에 깊어가는 수술환자 가족들의 고민
“시아버님이 무릎수술을 하셔서 지금 병원에 입원중이세요.. 식단에 딱히 제한이 있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병원식이 맛이 없으신지 입맛 당기는 반찬을 찾아시더라구요...”
“70대 어르신이 위암3기로 수술 받으셨어요.. 신장도 안 좋으시고요.. 음식을 못 드셔서 최근에 10키로나 빠지셨다는데요. 병문안시 좋은 음식을 해 드리고 싶은데.. 뭘 해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아이러브그린 홈페이지나 인터넷 게시판에 오르는 안타까운 질문들입니다.
암환자를 포함한 수술환자 대부분은 밥맛이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밥맛을 회복시켜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환자 대부분이 밥맛이 없어지는 것은 수술과정에서 장 속에 있는 효소들이 빠져 나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장 속의 효소를 자연스럽게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야초 발효액 같은 발효식품으로 장내 효소를 늘려야
장 속의 효소를 늘리는 방법은 발효식품을 드시게 하는 것이 좋은데요, 산야초 발효액이나 홍삼 발효액을 드시면 2-3일이 경과하면서 밥맛이 서서히 회복되실 것입니다. 묽은 된장국에 무청(시래기)를 넣고 끓여서 드시게 하는 것도 음식 맛 회복에 좋습니다. 시래기라 불리던 무청과 된장이 궁합을 이루어 장내 효소를 증가시켜 줄 것입니다. ‘봄날의 기는 쑥에, 가을의 기는 무청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시래기에 의외로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게 숨어 있다는 뜻입니다.
호박과 포도로 기력 회복을
호박도 도움이 되는데요, 호박은 회복기의 환자, 위가 약한 사람들, 소화력이 떨어진 노인들이 죽이나 즙을 만들어 섭취하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가 잘 되므로 이런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잘 익은 호박은 소화흡수가 잘되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발육이 부진한 어린이나 허약한 어린이의 발육과 건강, 회복기 환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포도도 환자의 기력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포도에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새콤한 맛과 향기가 뛰어나 식욕증진 효과가 큽니다. 그뿐만 아니라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포도의 단맛은 포도당과 과당에 의한 것으로, 이것은 체내에 소화 흡수되기 쉽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곧바로 몸의 에너지로 쓸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그래서 병을 앓고 난 사람의 빠른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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