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니콜라 바니에
주연 펠릭스 보쉬, 체키 카리오
제작국가 프랑스 (프랑스어)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99분
개봉일 2014.03.20
유럽 전역을 사로잡은 웃음과 감동의 화제작
동명의 드라마, 동화,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이어
프랑스 박스오피스 6주 연속 장기 흥행과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1위!!!
지난해 겨울,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 편의 영화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며 화제가 되었다. 바로 어린 소년과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영화 <벨과 세바스찬>이 그 주인공이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과 떠돌이 개 ‘벨’이 펼치는 특별한 만남과 우정을 그린 <벨과 세바스찬>은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겨울왕국>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Top3로 박스오피스에 등장. 이후 6주 동안 박스오피스 Top10에 머물며 누적관객 270만명을 넘어서는 놀라운 흥행기록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장기흥행의 기세가 유럽 전역으로 이어지며 이탈리아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1965년에 TV시리즈로 처음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을 영화화 한 <벨과 세바스찬>. 동명의 동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은 물론 일본의 NHK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국내에서도 80년대 <용감한 죠리>라는 제목으로 방영,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로 드라마, 동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벨과 세바스찬>은 그 인기와 더불어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뛰어난 영상미까지 더해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프랑스의 유승호! 6살 연기 신동의 감동 열연
2400대 1의 경쟁률 뚫고 발탁된 아역 스타 펠릭스 보쉬!
영화 <벨과 세바스찬>에서 놀라운 연기력과 깜찍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가 있다. 바로 프랑스의 유승호로 불리며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역을 맡은 꽃미남 아역 스타 펠릭스 보쉬. 자그마치 2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바스찬’역에 발탁된 펠릭스 보쉬는 6살 특유의 순수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데, 연기 경험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6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마치 영화 <집으로>에서 7살 소년 ‘상우’역으로 온 국민을 울고 웃기며 큰 감동을 선사한 유승호를 연상시킨다.
펠릭스 보쉬는 영화 속에서 엄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한없이 애처로운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로부터 ‘벨’을 지키는 순간에는 당당히 맞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벨’과 함께 알프스를 누비고, 눈밭을 뒹굴고, 헤엄을 치며 놀 때는 아이다운 순수함과 귀여움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천재 연기견 ‘벨’ 따뜻하고 포근한 눈빛의 명품연기 화제 만발!
100대 1의 경쟁을 통해 캐스팅! CG 없이 모든 장면 직접 열연
프랑스의 연기 신동 펠릭스 보쉬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또 다른 주인공 ‘벨’.
떠돌이 개 역할의 ‘벨’은 실제로는 ‘가필드’라는 이름으로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천재 연기견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KBS예능 [1박 2일]의 상근이와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견종으로 거대한 크기와 위풍당당함을 겸비, 충성심과 보호심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사려가 깊은 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총명하고 자상한 표정을 지니고 있어 <벨과 세바스찬>의 ‘벨’ 역할에 딱 알맞은 견종이다.
영화의 감독인 니콜라스 배니어는 심혈을 기울여 비슷한 크기의 3마리의 개를 먼저 선발했고, 그 중 최종적으로 그레이트 피레니즈 견종인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낙점한 것. 이렇게 발탁된 ‘벨’은 좀 더 침착하거나 좀 더 활동적인 몇몇 장면에서의 대역을 제외한 영화 전체의 연기를 CG의 도움 없이 직접 연기하며 명품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더욱 집중하고 빠져들게 한다. 외롭고 쓸쓸한 가운데 깊은 눈빛을 보여주는 ‘벨’. 그 쓸쓸한 눈빛에서 점차 ‘세바스찬’과의 우정과 보살핌을 받으며 포근해져 가는 천재 연기견의 눈빛 연기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벨’의 뛰어난 연기는 <마음이>와 <블라인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연기견 ‘달이’를 잇는 차세대 스타 연기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글: 이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