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공치고 오늘은 윤사장과 둘이 미아사거리에서, 술한잔하고
헤어집니다.
심정지로, 기적적으로살아났지만 테니스실력은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고, 몸을 사리는지 술은 거의 마시지않아, 시험삼아 윤사장 집
근처에서, 간단히 한잔하기로합니다.
생각보다 잘 마시고, 집에 도착해 조금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해봅니다.
전화를 받지않아 좀 걱정이 되고, 술이 취해 잠을 자든지, 아니면
응급실에 실려갔을거라고 생각하며, 잠에 빠져듭니다.
다음날 아침, 부재중전화가 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고......
일요일, 시간은 잘 가지않아 헬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후, 칼국수
한그릇 사먹고, 집에오니 내일도 또 휴일이고....
다행히 눈이 내리고 내일까지 온다고해서, 아직까지 가보지못한 청와대에
예약을 해둡니다.
경복궁역에 내리니, 시간이 여유로와 돌담장길을따라 걸어서 가봅니다.
눈이 와서 길은 운치가 있고....
이제 영빈관도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도니
청와대정문에 이릅니다.
본관 좌측건물은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이고
우측건물은 임명장을 주는 충무실입니다.
대통령집무실이고, 며칠전 영화"서울의 봄"을 봤는데, 왜 모두들
저 허황된 자리에 그토록 앉고 싶어하는지?.....
저 문으로 들어가면 소공원이 있고
이제 제일 궁금한 관저로 들어섭니다.
이제 입구에 이르고
중간에 거실이 있고, 끝에 침실이 있네요.
뒷쪽으로도 가보고
다시 길을 잡으니
녹지원이 보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잠시 경복궁에도 들어가봅니다.
관람객들은 거의 외국인들이고, 오늘도 나름 의미있는 여행을 잘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