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남파랑길83코스 기점 : 전남 강진군 강진읍 목리동 구목리교
02.남파랑길83코스 종점 :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항촌리 도암농협
03.남파랑길83코스 일자 " 2023년 03월28일(화)
04.남파랑길83코스 날씨 : 맑으나 시야흐림
05.남파랑길83코스 거리 및 시간
06.남파랑길83코스 구체적 경로 : 구목리교--->강진만생태공원--->전라남도가로수길(자전거전용길)--->백련사--->다산초당--->석문공원--->도암중학교--->도암농협
남파랑길83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강진읍 구목리교 부근 강진교회 앞에 차를 세우고
다리 건너편에 있는 안내도로 가려는데 출입금지구역임을 알고
탐진강 따라 생태공원으로 향하였다
강 건너 동백산 등이 물 위에 어리고 사공도 없는 배가 주인을 기다린다.
진행 방향 들판 멀리 만덕산이 빨리 오라는 손짓을 한다.
우측 읍내 야산엔 상감청자가 새겨져 있어 또 다른 이정표 역할을 한다.
어마어마한 갈대숲엔 지평선도 보이지 않는다.
강진역에서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래도 미래를 희망한다.
가우도가 저 아래에 보이고
생태공원 관리센터인가봐
가볼 곳이 많군. 빨리 83코스 마치고 유람해야겠다.
당겨본 가우도
남포교 앞에 소개된 남포마을이 유래가 깊다.
다산 선생의 시 "애절양"에 나오는 처절한 사연이 이 마을이 배경이었군
자전거 전용길이자 천년가로수길을 걸어본다.
남포마을 뒤쪽의 산이 강진의 진산인 우두산이다. 한번 오르고 싶다.
만덕산이 가까워진다. 만덕산으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군. 우측에 옥련암이 있고 그 반대편엔 백련사가 있다.
해남 얼마 남지 않았군
우측 뒤로 부용산인지 모르겠네
정면에서 본 만덕산. 이 만덕산에서 덕룡산-주작산-두륜산으로 이어진다.
해창 철새도래지이군
이제 이 바닷길은 버리고
우측 도로 따라 산 아래를 걸어간다.
저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가면
신평마을이 나온다. 정자에서 물 한잔 마시고
뒤로 멀리 천관산을 당겨본다.
서쪽으로 향하는 만덕산 능선이 보인다.
동백나무가 무성한 걸 보니 백련사가 가까워진 모양이다.
만덕산 아래 무성한 동백숲 속에 백련사가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도 종류가 많다는 걸 알았다. 춘백,추백,동백 중 백련사 것은 춘백이라 봄에 꽃이 핀다네.
경내로 들어가서 대웅보전을 보고
대웅보전의 부처와 탱화를 구경하고
대웅보전 앞에서 멀리 가우도를 바라본다. 백련사 몇번 갔지만 가우도를 본 것은 처음이다. 이게 걷기의 힘일 것이다.
본절 뒤의 동백숲
가우도를 한번 당겨보고 다산초당으로 향한다.
1k도 안되는 짧은 길이다.
전에 보지 못했던 고속도로가 깔려있고
해월루도 서있는데 운치는 없다. 이것도 전에 보지 못한 것인데...
천일각은 옛날보다 단단해졌다. 다산선생이 저 바다를 보며 형님이신 약전선생을 그리워하셨다는...
다산의 제자 윤종진의 묘를 보고
선생이 쉬어갔던 은행나무도 보며
전남발전연구원 부근까지 왔다. 우측으로 간다. 만덕산 산허리를 감고
석문산을 향해간다.
작은 마을의 고개를 넘는다.
재실 안으로 들어간다.
호젓한 길을 걷는 것도 좋다.
이제 석문공원이다
전에는 저 정자에도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우측 구름다리로 간다.
이제 앞으로 여기에서 만덕산으로 가는 경험도 해야겠다.
이게 탕건바위인지 모르겠다.
소석문으로 가는 길은 뒷날로 미루고 다시 쉽고 호젓한 길을 간다.
날머리로 내려와
절정인 벚꽃향을 맡으며
좌측의 도암초교와 우측의 도암중학을 바라보며 걷다가 우측 도암중학 방향으로 간다.
석문산으로 나와있다. 저쪽 석문공원의 산과 쌍둥이같다.
쌍둥이 같지 않은가?
저 멀리 덕룡산-주작산이 연이어 전개될 것이다.
도암농협이다.
84코스 안내도가 서있다. 그렇게 치밀하게 그려진 것같지는 않다. 여기서 남쪽으로 정류장을 향해 내려갔더니 바로 농어촌버스가 온다. 코 앞에서 그냥 지나가버리기도 하지만 이런 날도 있는 것이다. 30분 정도 걸려 강진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걸어서 구목리교로 간다. 83코스는 전체 90코스 중 으뜸이라고...
여기가 목리동이고 중앙으로 구목리교가 있다. 좌측은 강진교회이다. 오늘 강진읍에서 한 밤 보내기로 하니 마음이 가볍고 여유롭다. 북쪽의 백운동 정원으로 가야지. 정민 교수가 그렇게 극찬한 그곳으로! 나의 행마리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