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죄종(七罪宗 일곱가지 대죄)
마음그릇 심완 박 찬
그대가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신(神)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쓸모)이 없느니라.
교만(pride)은
덧과도 같이 매우 위험한 것
자기 자신의 섣부른 자존심을
늘 경계하라.
자존심도 지나치면 교만이 된다.
인색(吝嗇 greed 아낌)은
세상 물질(物質)에 대한 애착이니
탐욕(貪慾)의 근원이 된다.
지나치면
소심(小心)하게 되고
소심하면
나(我) 아니 타인에 대해 무감각, 부정축재, 사기 등의
악(惡)한 행위로 기울기 쉬우며
간린(奸吝)이라고도 한다.
내가 조금 더 많이 가진 것보다
내 이웃이 풍요함을 기뻐(歡)하라.
시기(envy)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猜譏)하는 것은
나의 생각과 입을 더럽게 한다.
오물(汚物)이 묻은 채로
세상(世上)을 살아 간다면
한낱 쓰레기와 다를 바 없다.
정신(精神)과 입(口)을
항상 개끗이(淸淨) 하라.
분노(wrath)를 잘 다스려
용서(溶誓)하는 법을 배워라.
쓸데없는 이유(理由)를 붙여
복수(復讐 Avenge)하고자 하는
무질서한 욕망(慾望)으로
내 주변에
적(敵)을 만들지 마라.
공연한
다툼(論爭)으로 인해
인생(人生 Life)을 그르치고
망칠 수 도 있다.
음욕(lust)은
무질서한 쾌락만을 추구하여
사랑과 생명(生命)의 신비를
더럽힌다.
또한
신(神)의 존재를 부정하여
영적(靈的)인 사랑(Love 愛)에
불감증(不感症)을 일으키고
진정한
아가페적(Agape的) 참사랑의
능력(能力)을 잃게 한다.
막연한
이데아(idea 이념)에 대한
동경(憧憬 Aspire)
에로스(eros)적 사랑행위는
단지 부질없는 소유욕(所有慾),
죽으며 썩어질
육신(肉體)만을 탐(貪溺)하는
막연한 애욕(愛慾)의 덩어리
일 뿐이다.
탐욕(gluttony)과
탐식(貪食 음식에 대한 집착)은
무엇이든
과도(跨渡)하게
탐(貪)하는 것으로
자제력(自制력),
정신력의 약화(精神力 弱化),
게으름(怠慢), 건강(建康)상실
등(etc)을
초래(招來) 한다.
배부른 돼지(豚)보다는
하늘을 날으는 가벼운 새(鵬)가
넓고 푸른 세상(世上)을 즐기며
창공(創空)을 지배한다.
나태(懶怠 sloth)는
게으름(태만 安逸)을 뜻하며
무기력(無起力),
시간낭비(時間浪費)
착한 선행(善行)의 기피,
정신산만(精神散亂)
등(等)을
초래(招來) 한다.
아무리
따뜻한 밥이 있어도
숫가락질 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자신의
숭고(崇高潔)한 땀방울(努力)을
숫가락질 삼아
생명(生命)의
허기진 배(희망 꿈의 갈증)를
적당히 채워라.
이 것이
모든 죄(罪)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 죄(大罪)이므로
하느님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러한
나아감(精進)에
진로(進路)를 막아서고
방해(妨害)하는 것들이다.
기도(祈禱)하라.
자신에게
멈추지 말고 기도하라.
"
이 일곱 가지를
그 분께서 역겨워 하시고,
이 여섯 가지를
주님(하느님 Jesus Christ)께서
미워하신다.
거만(倨慢)한 눈(目)과
헛튼 말 거짓말 하는 혀(舌),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手),
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心),
악(惡)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사람)들 사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者)이다.
ㅡ 잠언 6장 16절 -19절 ㅡ
"
참회(懺悔)하라.
자신自己 自身)에게
끊임없이 회개(悔改)하라.
겸손(謙遜),
관대(寬大),
정결(瀞潔),
인내(忍耐),
절제(截制),
굳셈(剛忍),
용서(溶恕)을
칠덕행(七德行)이라 하며
적극적으로
덕(德)을 쌓으며 살아가는
삶을 끊임없이 노력하여
환경파괴(環境破壞),
낙태(落胎 생명경시),
DNA 조작을 경계하고
숭고한
신(神)의 존재(存在)를
가장 거룩하고,
가장 감사(感射)하며,
가장 진실한 마음으로 믿고 따라 순종(純從)하여야 한다.
전력(全心全力)을 다해
자신(自身)이 자신(自身)에게
스스로 참회(懺悔)하라.
끊임없이 회개(悔改)하라.
그리고 신(神)에게 기도하라.
자신의 참회 기도(懺悔祈禱)를
자기 자신에게 무르익게 하라.
우리가
아무리 좋은 세상을
꿈꾸어도,
신(神)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疏用)이
없느니라.
ㅡ 마음그릇 心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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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죄종(七罪宗)
마음그릇 心椀 박 찬
악습(惡習 나쁜 습관)들은
그와 반대되는 덕(德)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또한 죄종(罪宗)과
연관(聯關)시킬 수 있다.
죄종(罪宗,
peccata capitalia
죄의 원인 뿌리)은
요한 카시아누스 성인(聖人)과
대 그레고리오
성인(聖人)의 뒤(後)를 이어
그리스도인(Christ)들의 경험으로
식별(識別)되었다.
이러한
악습(惡習 나쁜 습관)들을
죄종(罪宗 죄의 원인 뿌리)이라고
부르는 이유(理由)는
그 것들이
다른 죄(罪)들과 악습(惡習)들을
낳기 때문이다.
죄종(罪宗)은
교만(驕慢 언행이 거만함),
인색(吝嗇 몹시 야박함)
질투(嫉妬 시기하여 시셈함)
분노(憤怒 성내고 화냄),
음욕(淫慾 사람에 대한 나쁜 욕심),
탐욕(貪慾 물질에 대한 욕심),
나태(懶怠 게으름)이다.
ㅡ 가톨릭 교리서 1866항 ㅡ
오만 교만(驕慢)
라틴어(superbia
영어(pride)
탐욕(貪慾)
라틴어(avaritia)
영어(greed)
질투(嫉妬)
라틴어(invidia)
영어(envy)
분노(憤怒)
라틴어(ira)
영어(wrath)
색욕(色慾)
라틴어(uxuria)
영어(lust)
식탐(食貪)
라틴어(gula)
영어(gluttony)
나태(懶怠)
라틴어(pigritia seu) acedia(중세에는 acedia))
영어(sloth or acedia)
머릿글자를 모아
《SALIGIA》로 줄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중세의
크리스트교의 세계관이
가장 잘 나타내지고 있는
단테 알리기에리(
Durante degli Alighieri,
이탈리아의 작가 시인(詩人))의
서사시(敍事詩)
「신곡(神曲)」연옥(燃獄,
라틴어: Purgatorium)편에서도
연옥산(燃獄山)의
일곱 개의 관(觀)에서 사망자가
이 죄(罪七宗)를 맑게 하게
되어 있다
단테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은
하나님(Jesus Christ)의
섭리(攝理)와 구원(救願)
그리고
그(Jesus Christ)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etc)
인간의 삶과
지식(知識에서는)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단테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業跡 발자취)을
이루어냈다.
수많은 비평가들은
단테(Durante degli Alighieri)를
우주(宇宙)의 보편성을 지닌
시인(詩人)으로 평가했고
뛰어난
문학적 장치의 설계자로
인정했다.
단테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과 함께
단테(Durante )는
호메로스,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양 문학사 최고의 위치에 있다.
단테(Durante degli Alighieri)는
고대 로마 최고의 시인(詩人)
베르길리우스(로마의 詩聖)와
젊은 시절
짝사랑했었던《베아트리체》의
인도(이끌림 引導)를 받아
사후세계(死後世界)인
지옥(地獄)
연옥(燃獄)
천국(天國)을
여행(旅行)하며
신화(神話) 혹은
역사(歷史) 속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당시 기독교(祈督敎) 신앙과
윤리(倫理) 및 철학(哲學)을
고찰(考察)하는 내용이
바로 단테의 신곡(神曲,
La Divina Commedia)이다.
- 終 -
경상북도 포항 구룡포
별빛총총한
깊고 깊은 산골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