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장> 모압, 암몬과 마온 침공에 대해 여호와께 탄원
[모압, 암몬, 마온의 유다 침공과 온 나라가 하나님께 탄원] (대하20:1-13)
모압, 암몬, 마온은 요단강과 사해 동쪽에 위치한다. 모압은 롯과 큰딸 사이에 난 후손, 암몬은 롯과 작은딸 사이에 난 후손들, 마온은 사해 동남쪽에 위치하고 세일산 사람들이라고도 한다. 마온은 에돔 족속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모세가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들어 갈 때 하나님이 침노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었다(신2:5-9; 민20:14-21). 그런데 그들이 오늘 유다를 침공하는 것이다. 여호사밧 왕과 모든 백성이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린다.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하나님께 의지하고 갈 길을 구하는 것이다.
* 엔게디(Engedi) 사해 서안, 헤브론에서 동쪽으로 24km 지점에 있고 ‘하사손다말’이라고도
한다. 우물이 있는 곳으로 비옥하고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었던 곳(삼상23:29-24:22)이다.
[백성의 탄원에 대한 선지자 야하시엘의 메시지] (대하20:14-17)
하나님은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하여서 이 전쟁은 유다의 전쟁이 아니고 하나님의 전쟁임을 밝히고 유다는 대열을 정렬하여 구경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싸우시는가를 보라 하셨다. 그러면 왜 이런 전쟁이 있어야 했는가?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기 위함이요 그들로 믿게 하려함이다. 유다백성은 두려워 말라는 메시지이다. 두려움이 왜 오는가? 믿음이 없을 때 오는 것이다. 믿음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평안함이 있을 뿐이다.
* 야하시엘(Jahaziel) 선지자, 뜻은 “하나님께서 보옵소서” 이며 레위지파 아삽 자손이며 스가랴의
아들로 여호사밧 왕에게 암몬 등과 전쟁에서 승리를 예언 하였다(대하20:14-17, 20-30).
[여호사밧과 백성의 경배](대하20:18-26)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은 왕과 백성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전장 터로 나간다. 그 모양을 보라. 노래하는 자들이 예복을 입고 군대 앞에 행진하면서 찬송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나님을 찬양할 때 복병이 일어나 그들을 치고 그 후에는 모압과 암몬이 세일을 진멸하고 그 후에는 모압과 암몬이 서로 쳐 죽여서 유다 백성은 전쟁의 관전자로서 노략질 물만 챙기게 되었다.
* 드고아(Tekoah) “안정되다”는 뜻이고 베들레헴 남쪽 약10km 지점,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의
유다 산지의 성읍이다. 해발 850m 여서 군대를 소집 할 때 나팔을 불던 곳(렘6:1),
아모스 선지자의 고향(암1:1)이고, 르호보암 왕 때는 예루살렘을 수호하는 요새로 이용한 곳이다.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로 키르벳 타구아(Khirbet Tagua)이다(삼하14:2-24; 23:26; 렘6:1).
* 브라가 골짜기(‘valley of Berachah)는 “축복”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 드고아
남쪽 지역으로 유다 광야의 골짜기이다.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 (대하20:27-30)
이기고 돌아오는 그들은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이르러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이런 일로 인근의 나라와 백성이 유다를 두려워하게 되니 자연 유다를 침공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나라가 태평하게 된다. “여호와를 의뢰하라 그가 너희를 구원하시리라 아멘”
[여호사밧의 행적] (대하20:31-37)
여호사밧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그러나 그는 북조 이스라엘 아합의 집안과 관계를 끊을 수가 없었다. 악인들과 멍에를 같이 하면 망하게 된다. 악인의 꾀에 참여하면 아니 된다(시1:1). 우리는 멍에를 같이 멜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 아합의 집과 상종하기 때문에 손자 아하시아 왕도 사마리아에서 예후에게 죽게 되고, 여호사밧의 며느리이며 아합의 딸, 아달랴에 의해 왕자들 즉 여호사밧의 손자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다(왕하11:1-20). 아합은 악인이며 아달랴는 그의 피를 이어 받았다.
적용: 악인과 멍에를 같이 하지 않도록 한다. 그들을 미워해서는 아니 되지만
그들과 같이해서는 아니 된다. 그들과 멍에를 같이하는 것은 곧 멸망을 의미한다.
기도: 지혜의 영을 주시어 선악 간에 분별하고 선한 이웃을 구한다.
* 에시온게벨(Ezion-Geber) ‘아카바만’ 상부 쪽 아카바 북서서쪽 3km 지점의
현재 델 엘 켈레이페(Tel el-Khelief)로 보고 있다. 홍해 아카바만 항구도시이다(신2:8; 왕상9:26;
대하8:17).
* 엘리에셀(Eliezer) 선지자, 뜻은 “나의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이며 도다와후의 아들로
남조 유다왕 여호사밧이 북조 아함의 가문과 연합했기 때문에 여호사밧의 무역선이 파선될 것을
예언했다(대하20: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