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8 : 6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아버지 -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
또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며 만물이 그로 말미암았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다.
* 요 1: 3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골 1: 16 - 만물이 그에게서[그에 의해]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여기에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본체는 계시된 속성, 즉 하나님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계시로써 확인된다. 다시 말하자면 성경 가운데서 신적 존재에 돌리는 완전성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다.
1) 본체적 속성(비공유적 속성)
하나님의 속성들 중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가지시고 인간은 지니지 못한 본체적, 혹은 비공유적(非共有的) 속성이 있다.
(1) 독립성(자존성)
하나님은 그의 존재 근거를 자신 안에 가지고 계신다.
* 출 3: 4 -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은 그 속성에 있어서 우연적 존재가 아니라 필연적 존재이시며,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으시고 아래와 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신다.
* 요 5: 26 -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① 사상적으로 독립하신다.
* 요 11: 33-34 –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② 의지적으로 독립하신다.
* 단 4: 25 -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 롬 9: 18 -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③ 독립적인 능력
* 시 115: 3 -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④ 독립적인 계획
* 시 33: 11 -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2) 불변성
하나님은 그의 사상 · 의지 · 목적 · 작정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그의 존재와 본체에 있어서도 변하지 않으신다.
* 말 3: 6 -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그의 불변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① 하나님은 그 존재와 속성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신다.
* 약 1: 7 -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② 하나님은 작정 · 사상 · 의지 · 목적 · 언약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신다.
* 시 102: 27 -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③ 하나님의 불변성은 활동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은 불변하신다는 뜻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인간에게 적용하신다.
* 히 1: 11-12 -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④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후회하시며(삼상 15: 11, 35) 한탄하시는(창 6: 6) 분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정을 인간적인 말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민 23: 19).
* 삼상 15: 11, 35 –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 창 6: 6 -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민 23: 19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3) 무한성
하나님은 모든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우신데, 여기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① 본질적 무한성(절대적 완전성)
하나님은 그의 존재나 속성에 있어서 무한하시다. 이 무한성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질적인 개념이다. 즉 인간의 지식과 사랑은 유한하나 하나님의 지식과 사랑은 질적인 측면에서 무한하다.
* 시 145: 3 -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② 시간적 무한성(영원성)
모든 피조물이 시작을 가지며 시간 속에 존재한다. 하나님은 모든 시간적 제한과 순간의 연속을 초월하셔서 모든 것을 현재로 파악하시며 행동하신다.
* 시 90: 2 -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 시 102: 26-27 -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③ 공간적 무한성(무변성, 편재성)
하나님은 공간을 초월하셔서(왕상 8: 27. 무변성), 모든 공간에 계신다(렘 23: 24. 편재성).
* 왕상 8: 27 -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 렘 23: 24 - 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즉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에 내주(內住)하시지만 조금도 구속받지 않으신다(행 17: 27. 시 139: 8).
* 행 17: 27 -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 시 139: 8 -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그러므로 만물 속에 신이 존재한다는 범신론(汎神論)과는 구별된다.
(4) 유일성
하나님은 절대자존(絶對自存)하시며, 불변하시며, 무한하신 하나의 영이시다(유일성). 그러므로 신적 본질은 나뉘어 있지 않고 또 나눌 수도 없다(단순성).
하나님께서는 절대 유일하시므로 나눌 수 없다는 이 주장은 삼위일체 교리와 모순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자는 본질과 관계된 문제이고, 후자는 존재 양식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 신 4: 35 -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2) 보편적 속성
인간에게서 유사한 속성을 찾아 볼 수 있으나 인간의 것은 유한한 반면 하나님의 것은 무한하고 완전함을 보여 주는 속성이다.
(1) 영적 속성
인간은 영과 육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시다.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여기서 파생되는 세 가지 속성이 있다.
* 창 2: 7 -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 고전 11: 7 -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 약 3: 9 -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① 불가견성
육체를 갖지 않으신 순수한 영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오관(五官)으로 식별되지 않는다.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하나님이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신 것은 그 본체를 보이신 것이 아니라 단지 유형적 계시를 위해 인간의 형체를 취하신 것에 불과하다.
* 딤전 6: 15-16 –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 요일 4: 12 -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 창 18 장 - 마므레에 나타나신 여호와. 아들의 약속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대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 창 32: 24-30 –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