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9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이 항의차 MBC 본사를 찾았지만, MBC 사장을 만나기는커녕, 노조와 바리케이드에 막혀 로비조차 들어가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XX들아, 쪽팔리지?"라는 시민들의 외침을 들어야 했습니다.
가자고 하니 따라나설 수밖에 없었던 인간도 있었을 텐데… 진짜 안 쪽팔려?
2.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발생한 외교, 사적 발언 등 각종 논란 대응을 위한 비상설특별위원회를 꾸려 운영키로 했습니다. 그간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외교라인 및 홍보수석 경질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거대 야당이라고는 하지만, 완전 그림자 취급 당하는 것 같지 않아?
3. 비속어 파문이 장기화하면서 대통령실 내부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진상규명 강조 이후 논란이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하면서 사태가 길어질수록 피로감은 가중되고 여론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다들 참 피곤하게 산다. 힘내라 응~
4.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정책과 최근의 해외 순방 당시의 사적 발언 논란 등을 비판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선명·대안 야당'을 부각했습니다. 2024년 개헌을 주장하면서 특위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거대 여당이 여당답지 못해 거대 야당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리라 믿어요~
5.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현장 막말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은 “바이든”이라고 들린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최초에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던 것과는 달리 현재 윤석열 대통령 본인은 '기억이 모호하다'는 입장입니다.
무지하고 무식한 건 둘째 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윤삼무 대통령~ 삼무야~
6.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민주당과 협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권고했다고 주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대놓고 “이 새끼 저 새끼” 욕지거리해 놓고 협의하자고 하면 하고 싶겠니?
7. 김기현 의원이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유승민을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댁이야말로 거짓과 위선에 동참해 자신의 입지만 다지는… 거울 좀 안 봐?
8.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나와 "제발 다들 정신 좀 차리라"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서라“고 꼬집었습니다.
얼굴에는 철판, 온몸에는 굳은살… 아무리 꼬집어도 꼼짝도 안 할 걸~
9. 검찰의 수사 범위를 다시 넓힌 시행령을 놓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이 이 장관에게 올린 보고서엔 "상위법과 충돌한다"는 반대 입장이 명시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 와~ 이 xx들은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라고 욕한 기억이 없음…
10. 한미일 3국 해군이 30일 독도에서 멀지 않은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반도 인근 동해에서 우리 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훈련을 하는 건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기시다가 하도 사정해서 간담회 한번 해줬으니 빚갚으라는 모양이네… 에혀~
11.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행방불명자의 DNA가 발견된 것을 진상규명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당시 계엄군의 양심 고백을 기대합니다. 가족이 기다립니다~
12. ‘낙동강변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1년간 옥살이를 한 뒤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에게 국가가 거액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국가가 7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당시 뻔히 알면서도 생사람 잡은 형사, 검사에게 구상권 청구해야~
13.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직 유효한 백신으로 인정되지 않아 해당 국가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유효 백신으로서 인정이 확대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술로 통하는 대한민국이 과학방역 한다니까 믿음이 안 가는 모양이네…
14. 방송사 교양프로그램에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설명하고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연계편성'을 지난 7월 가장 많이 한 방송사가 'TV조선'이었습니다. 연계 품목은 단백질·유산균·콜라겐·오메가3·시서스·흑염소진액 순이었습니다.
장날 동네 약장수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하긴 언제 조선이 언론이었냐고~
15. 편의점 도시락 매출 중 5천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판매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지만, 외식비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도시락을 찾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 햄버거 하나도 7~8천 원 하는데 5천 원짜리가 프리미엄이라…
국민일보 "웃통 벗고 싸우자는 대통령실 정상 아니다".
‘이XX’ 논란에 침묵 택한 윤 대통령 "잘못 인정 싫어해".
하태경 ”박진 장관 해임 건의안,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
'MBC 때리기' 국민의힘 내부서도 "최악의 대응“ 우려.
윤, 지지율 TK·60대·보수까지 '부정'이 '긍정' 추월.
민주당, 한동훈 장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다.
뒤늦게 내놓은 취임식 명단, 대통령 부부 초청자들은 빠져.
서투른 목수가 연장을 나무란다.
A bad workman quarrels with his tools.
- 서양 속담 -
우리 속담에도 ‘서투른 무당이 장구 나무란다’는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아도 무속 논란으로 심기 불편한 분 건드리는 것 같아 서양 속담을 소환해 봤습니다.
막무가내 지지자들은 전 정권을 소환하며 항변합니다만, 그래서 정권 가져갔으면 뭐라도 나은 모습을 보여야지 시종일관 남 타령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서투른 목수가 아니라 장인 목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발 남 탓 그만하고 서투르면 연구하고 공부 좀 합시다~
류효상 올림.
[정리2 자전과공전 블로그]
2022년 9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심야 택시대란, 결국은 요금인상이 해결책... → 서울시의회 요금 인상안 통과. 기본요금 4800원으로 현재보다 1000원 오르고, 현재 20%인 심야 할증률도 최대 40%. 기본요금은 올 연말, 심야할증은 내년 2월 시행. 심야시간 이와 별도로 호출료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 추진.(동아)
2. 대학가 ‘인문학’이 사라진다 → 최근 3년간(2019~2021년) 서울 소재 대학에서 인문·사회계열 학과 17곳이 통폐합 된 반면 공학 계열 학과는 23곳이 새로 생겨.(헤럴드경제)
3. 금리인상 여파... 국채 금리도 1년새 2배 올라... 국가 재정조달 비용도 급증. 2021년말 1.798%였던 3년물 국채 금리가 올 들어 급등, 지난 5월엔 3%를 넘기더니 9월엔 4%대... 재정 조달 비용 급증.(헤럴드경제)
4. 미, 재택근무 직원들 사무실 복귀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 → 2년 전보다 급등한 교통비, 커피값, 외식비용 등으로 사무실 출근을 꺼리는 직원 급증.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정규직 근로자의 한달 사무실 출근 비용은 평균 863달러(약 122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아시아경제)
5. 높아도 너무 높아서 의심받는 ‘러 합병 찬성률’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주민투표에서 도네츠크 99.23%, 루한스크 98.42%, 자포리자 93.11%, 헤르손 87.05%... 압도적 찬성. 일각에선 러시아계 인구비율, 우크라이나 경제 사정 등 감안하면 과반 찬성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문화 외)
6. 대출 안 갚고 해외 먹튀, 10년간 3500여명, 4500억... → 국외 이주자가 금융 채무를 갚지 않을 경우에 대한 규정이 없어 빚을 남겨둔 채 해외로 나가도 거주국가나 출국연도 등도 파악할 수가 없는 상황. 해외로 나가면 딱히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문화)
7. 美 LA가 멀쩡한 아스팔트에 흰색 페인트을 칠하는 이유 → 도시 온도를 낮추기 위해. 2019년부터 ‘쿨 페이브먼트 파일럿 프로젝트’ 시작. 이렇게 흰색 페인트를 칠하면 주변보다 2도 정도 기온이 낮아 진다고.(중앙)▼
8.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8명 중 1명은 ‘음주운전’ → 사업용 차량 사망사고에서 음주운전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2%지만, 렌터카는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이 12.8%로 4배 높아. 낮선 길인데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가 많은 까닭.(중앙)
9. 항불안제 복용 땐 마약 간이검사 양성? →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한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해도 경찰이 시행하는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올 수 있어. 최종적으로 국과수의 정밀검사로 판별해야 한다고.(세계)
10. ‘이승’, ‘저승’ → ‘세상’을 의미하는 한자 ‘生’(생)이 지시대명사 ‘이/저’와 결합해 생겨난 말. 즉 ‘이生’, ‘저生’이 ‘이승’ ‘저승’으로 바뀐 것. ‘초승달’도 이처럼 한자 생(生)이 ‘승’으로 바뀐 경우 이다.(중앙, 우리말 바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