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고만 읽을 거면 차라리 복사해서 줘! 내가 나중에 읽으면 되잖아!’
30분짜리 발표라면 메모의 길이는 A4 1장이면 충분하다. 나는 1시간 반짜리 강연을 할 때, A4 2장 반 정도를 메모해둔다.
‘어떻게 시작하기로 했지?’
이야기하는 동안에 다음 순서를 잊었을 때는 자연스레 시선을 아래로 내려 메모를 확인한다.
‘아 참, 그렇지. 다음에는 이 내용이었다.’
1. 우선 말하고 싶은 요소를 대략 적어 본다.
2. 리드를 만든다.
3. 목차를 만든다.
4. 내용을 한번 써본다.
5. 어떻게 일러스트를 만들어야 좋을지 생각한다.
6. 파워포인트를 만든다.
7. 파워포인트에 따라서 원고를 고쳐 쓴다.
8. 이 원고의 항목 위주로 다시 메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