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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백두대간 남진 31구간( 삿갓재 ~ 육십령)
▩일 시 : 2019. 06. 09(일)
▩산행 코스 : 황점마을 양봉장(05:43) - 합수부목교(06:06) - 목교(06:29) - 쉼터(06:49) - 삿갓재(07:08) - 삿갓봉(07:39) - 삼거리(07:52) - 급경사구간(08:01) - 1242.8봉(08:36) - 월성재(08:39) - 데크계단(09:18) - 육십령우삼거리(09:31) - 남덕유산(09:48) - 공터삼거리(10:00) - 1384.4봉(10:18) - 철계단(10:40) - 서봉(10:47) - 철난간(10:57) - 철계단(11:29) - 안부좌갈림길(11:54) - 폐헬기장(12:04) - 좌우분기봉(12:27) - 928.9봉(12:44) - 전망바위(13:05) - 할미봉(13:21) - 912.7봉(13:50) - 육십령(14:22)
▩산행 거리 : L= 14.76km (누적 L=652.76km, GPS상 거리)
* 대간 L= 11.92km, 누적 대간 L= 616.09km
* 접속 L= 2.84km, 누적 접속 L= 35.47km
* 차량 L= 0.00km, 누적 차량 L= 4.65km
* 알바 L= 0.00km, 누적 알바 L= 1.20km
▩산행 시간 : 산행 08시간 37분(산행 평균속도 : 1.71km/h)
* 누적 산행 시간 : 291시간 58분 (본인 기준)
▩참 가 비 : 나홀로, 택시비:25,000 (누적금액 : 1,430,000)
▩출 발 지 : 04시 00분 (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 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오르는데 천지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 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 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육십령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을 잇는 고개로 도계표시가 서 있다. 높이는 734m이다. 신라 때부터 요해지(要害地)로 유명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육십현·육복치라고도 한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며 도적떼가 많아 옛날에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이 모여야 한다고 해 육십령이라 했다. 소백산맥이 동쪽의 남강 상류와 서쪽의 금강 상류인 장계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낮아진 부분으로, 남덕유산(1,507m)과 백운산(1,279m)의 안부에 해당한다.
소백산맥이 활처럼 둘러싸고 있어 다른 지방과의 교통이 매우 불편했던 영남지방의 주요교통로로, 조령(643m)·죽령(689m)·팔량치(513m) 등과 함께 영남지방의 4대령으로 꼽아왔다. 특히 육십령은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주요교통로였으며, 현재는 전주-대구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삼국시대부터 이용되었던 고개였으며, 당시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였다. 함양사근산성(사적 제152호)·황석산성(사적 제322호) 등 삼국시대의 성곽들이 남아 있다.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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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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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들머리(삿갓재) : 황점마을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1706
*날머리(육십령) :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23-18
*이용택시: 서상개인택시(055-963-0094) 요금 25,000
대간길을 간다고 토요일 조신하게 지내고 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전화 한통으로 저녁 내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고 밤시각에 집에 들어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 잠이 쉬 들지를 않아 걱정 속에 잠자리에 들어간다.
잠을 얼마 자지 않은 것 같았는데 요란한 알람소리에 불현 듯 일어나보니 새벽 세시!!!
대충 산행채비를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니 고요한 밤의 정적만이 나를 반기는데!!!
애마를 몰고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리니 그제서야 잠이 훤히 달아나더라.
한시간 십여분을 달려 육십령고개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아 어디가 어딘지 구분도 안되는데 어슴푸레 여명이 밝아지는 걸 보고 조금은 안심이 된다.
예약한 택시를 타고 이름모를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지난번 날머리인 황점마을이 눈앞에 나타나네 그려 ㅎㅎㅎ
택시를 돌려보내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임도를 따라 들어가니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너무나 청하하게 들려 기분이 좋아지더라.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앙징맞은 목교가 연달아 서너개 나타나더니 이내 가파른 목계단과 돌계단이 연달아 나타나며 고도를 서서히 높이는데 몸이 적응하기 편하게 느긋하게 발길을 옮겨본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쉼터가 하나 나오고는 급경사 계단길이 눈에 들어와 삿갓재가 가까웠음을 인지하고 헥헥대며 올라가니 물맛 좋기로 소문난 삿갓샘이 빙긋이 웃으며 얼굴을 들이 내민다.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가니 이내 삿갓대피소가 싱그런 녹음 속에서 방긋 나타나네 그려!!!
잠시 서서 숨을 고르고는 다시금 삿갓봉을 향해 발길을 돌리니 역시나 가파른 돌계단길이 나타나며 고도를 더 높이더라.
느긋하게 대간길을 따라 가다보니 우회로가 하나 나오고는 얼마가지 않아 시원스런 삿갓봉 정수리가 얼굴을 내미는데 멋드러진 정상석이 반듯하게 서서 나를 반기는 건 덤이 아닐까??
산세속에서 운무가 춤을 추는 아름다운 풍광에 젖어 한참을 노닐다가 가래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금 산길을 이어가니 가파른 내림길이 먼저 인사를 하네 그려 ㅠㅠㅠ
이름 없는 무명봉 여러 개를 품에 안고 있는 산길이 널널하게 이어지는데 기분좋게 가다보니 특징없는 1242.8봉이 머리에 조그마한 방굿돌을 얹어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고 바로 밑에는 월성재가 나를 반기려고 숨을 죽이고 있더라.
1242.8봉 고스락에 서서 춤을 추고 있는 운무를 구경하다가 단숨에 월성재에 내려와 길게 휴식에 접어든다.
한참을 쉬고는 남덕유산으로 향하니 처음에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더니 고도를 높일수록 가팔라 져 숨이 할딱거릴 즈음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는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헥헥대며 한참을 올라오니 공터 삼거리가 나오더니 이내 산길이 살짝 누워줘 그나마 다행으로 남덕유산 고스락까지 쉽게 갈수가 있더라.
바위 봉우리에 서있는 정상석과 함께 추억하나 남기고 사방팔방으로 열리는 조망을 원 없이 돌아보다가 다시 공터삼거리로 내려오니 가파른 내림길이 또 다시 나를 기다리고 있어 울상을 지어본다.
우회로를 지나 널널한 산길을 잠시 가다보니 1384.4봉이 산길을 살짝 벗어난 곳에 앉아있고는 다시 널널한 산길이 계속 이어져 발걸음 가볍게 걸어간다.
한참을 가다보니 다시 산길이 고개를 쳐들어 쉬엄쉬엄 가다보니 저 멀리 길고긴 철계단이 서봉 정수리까지 잡아먹을 듯 이어져 있네 그려 ㅠㅠㅠ
가파른 철계단을 조심스레 한참을 올라가니 역시나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열린다.
서봉에 서서 추억하나 남기고 멋들어진 풍광에 젖어 잠시 있다가 완만한 내림길의 대간길에 접어들어 발걸음을 옮기니 철난간과 철계단이 연달아 나타나고 고만고만한 무명봉들이 연달아 나타나며 한참이나 힐링길이 이어진다.
널널하게 한참을 오다보니 볼록한 928.9봉이 얼굴을 보이는데 잠시 쉼을 하고 살짝 내려앉았다가 다시금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멋진 전망바위로 산길이 이어져 눈이 호강하기 시작한다.
전망바위에 서서 한참을 놀다가 살짜기 내려앉은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이내 가파른 오름길의 밧줄구간이 두어 번 나오고 썩어가는 사다리 구간 역시 두어번, 그리고 역시나 썩어가기 시작하는 목계단이 두어 번 나타나 나를 긴장시키고 있더라.
조심조심하며 위험한 구간을 올라오니 남근석 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지척에 할미봉이 있다는 알림판이 서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ㅎ
일망무제 싱그런 조망이 멋들어진 할미봉에 서서 추억하나 남기고는 한참을 풍광에 젖어있다가 내림길에 접어드니 역시나 가파른 급경사구간이 나를 힘들게 하는구나. ㅠㅠㅠ
조심조심하며 한참을 내려오니 그제서야 산길이 유순해져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널널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한참 후에서야 쉼터가 있는 912.7봉이 슬그머니 얼굴을 내보이더라.
912.7봉 정수리에 앉아 가져온 과일과 오이로 갈증을 풀어보고 완만한 내림길을 터벅거리며 한참을 내려오니 육십령 갈림길이 녹음속에서 나타난다.
좌로 틀어 잠시 내려오니 포장길과 접하고 포장길 한켠에 육십령 알림판이 서있어 한번 들여다보고 몇 발자국 옮기니 육십령 고갯마루에 동물이동통로가 높다랗게 서있네 그려.
고갯마루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좌측에 육십령 휴게소와 널따란 주차장이 눈에 들어와 육십령 표석을 들여다보고는 산행을 마감한다.
▼ 5시 43분
육십령에서 예약한 택시를 타고 황점마을 안으로 들어와
양봉장 있는 이곳에서 하차를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3분정도 포장길을 따라 걸어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두말 할 것도 없이 좌측으로 들어가니
▼ 싱그런 녹음이 우거진 숲길이 나를 반기더라
▼ 조용한 산길을 걸어가니 기분이 그만인데
▼ 14분정도 발걸음 가볍게 걷다보니
목교가 하나 나오네 그려
▼ 그저께 내린 비로 인해
무명폭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울음이 제법 그럴 듯하여
잠시 서서 물소리를 감상하고
▼ 느긋하게 6분정도 더 가다보니
합수부에 있는 목교가 하나 나오더라
▼ 목교를 지나니 얼마가지 않아 널따란 반석이 하나 있는데
이번 오름길에는 그냥 패스하고!!
▼ 16분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철책구간이 나타나더라
▼ 철책을 지나니 서서히 오름길이 가팔라지는데
얼마가지 않아 목계단을 만나고
▼ 7분정도 더 올라오니 목교가 또 하나 나타나더니
▼ 2분도 안되어 목교가 또 하나 얼굴을 내밀더라
▼ 그러더니 돌계단은 더욱더 가팔라지기 시작하더니
▼ 5분후에 목계단이 나타나 경사를 더 심하게 만들어 버린다
▼ 목계단을 올라오니
산길이 잠시 누워줘 두 다리가 편안해지는가 싶었는데
▼ 13분 후 벤치가 두개 있는 쉼터가 나오더라
아마도 이곳에서 좀 쉬어서
가파른 삿갓재 오름길을 올라가라고 하는 듯!!!
물 한 모금 마시고 헐떡이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 가파른 돌계단을 헉헉대며 올라가니
▼ 6분후 삿갓샘에 발을 내딛을 수가 있더라
시원한 물맛을 안보고 갈수는 없겠지!!!
▼ 2분정도의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가니
▼ 07시 08분에 삿갓재 대피소에 발을 내딛을 수가 있더라
황점마을에서 삿갓재까지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구먼!!!
▼ 잠시 쉼을하고 다시 삿갓봉으로 향해 오름길에 접어드니
▼ 이런 죈장 !!
초입부터 가파른 돌계단이 얼굴을 들이내 미네 그려
▼ 산길을 가다보니 멋진 조망이 펼쳐져
가던 걸음 멈추고 황홀한 운무의 춤사위에 빠져본다
▼ 훨훨 날아가는 저 구름속에 내 맘을 던져보면 어떨까???
▼ 호젓한 오솔길이 나는야 너무나 좋아
콧노래 불러가며 발걸음을 옮겨본다
▼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24분정도 대간길을 이어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길은 우회로 인것 같아 좌측 삿갓봉으로 고고!!
▼ 고도를 높이는 바윗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다보니
▼ 7분만에 삿갓봉 정수리에 발을 내딛을 수가 있더라
다행히 지나가는 산객이 있어 쉽게 추억하나 남기고
▼ 가져온 가래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 그리고는 넘실대는 운무속에 빠져 들어가
▼ 실컷 놀아본다
▼ 운무를 뒤로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가야할 남덕유산과 서봉(장수덕유산)이 높다랗게 앉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 삿갓봉을 내려서니
역시나 가파른 내림길이 제일 먼저 나타난다
▼ 3분정도 내려오니
우회로와 마주하여 산길이 유순해지더니
▼ 6분 후 데크계단길이 나타나네 그려
▼ 가파른 계단길을 조심스레 내려가니
▼ 3분후 역시나 가파른 내림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가야할 남덕유산 고스락을 건너다 보고
▼ 널널한 산길을 느긋하게 가다보니
▼ 무명암봉 뒤에서도 운무가 춤을 추고 있네 그려
▼ 때로는 정감가는 산길이 나타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 녹음이 짙어가는 연녹색은 내 두눈을 정화시켜 주기도 하더라
▼ 그렇게 널널하게 35분정도 이어오니
산길 한가운데 1242.8봉 고스락이 앉아있네요
▼ 1242.8봉 고스락에 올라 가야할 산길을 건너다 보니
회색빛 구름이 앞을 가로막아 하나도 보이지 않더니
▼ 이내 넘실거리는 춤사위로 슬그머니 옷을 벗고는
남덕유산 산자락을 살며시 보여주네요
▼ 사람소리가 나는 아랫쪽을 내려다 보니
월성재 인듯한 오목한 안부에 몇몇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3분정도 내려오니 월성재가 나타나는데
몇몇 산객들이 시끌벅적하게 쉼을 하고 있더라
조금 조용히 했으면 좋으련만 ㅠㅠㅠ
▼ 황점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음을 알리는 알림판 한번 들여다 보고
한켠에 자리를 잡고 한참동안 쉼에 빠져본다
▼ 그리고 남덕유산으로 가는 산길에 접어드니
처음에는 완만한 산길이 나타나더니
▼ 얼기설기 놓여진 통나무 계단이 서서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 돌계단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 급경사 구간이 나타나는데
조심스레 이어가다보니
▼ 23분 후 데크계단이 나타나더라
▼ 녹음이 짙어가는 돌계단을 따라 가다보니
▼ 7분뒤 산길 한가운데 누워있는 무명봉이 하나 있어 한번 담아주고
▼ 6분정도 내림짓을 하다보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
무시하고 좌측 오름길로 고고!!
아마도 육십령으로 가는 우회로인 듯한데!!!
무시하고 좌측 오름길로 고고!!
▼ 남덕유산으로 향한 오름길이 역시나 가파른데
▼ 이어지는 돌계단도 가파르기는 매한가지더라
▼ 헥헥대며 12분정도 올라오니 널따란 공터하나가 나타난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남덕유산 고스락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되네요
▼ 공터를 뒤로하고 남덕유산으로 오름짓을 하다보니
지나온 산길이 한눈에 들어와
잠시 회상에 잠겨있다가
▼ 쉬엄쉬엄 올라오니
남덕유산 고스락이 머리에 바위를 뒤덮어쓰고 앉아있네요
참으로 오랫만에 만나는 정수리라 정이 가는데
▼ 일단 정상석 한번 담아주고
▼ 아랫동네도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가야할 서봉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 셀프로 추억하나 남겨보니
세삼 감회가 새롭더라
십여년 전 대간 북진 시 함께한 님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ㅠㅠㅠ
▼ 뭉게구름이 피어나는 남덕유산 고스락을 물끄러미 한번 올려다 보고
▼ 아련히 펼쳐지는 지난번의 대간길도 한번 들여다 본다
▼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월봉산 고스락도 한번 건너다 보고
▼ 5분정도 내려와 공터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역시나 가파른 내림길이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ㅠㅠ
▼ 가파른 내림길을 8분정도 내려오니
우회로와 다시 조우를 하게 되더니
▼ 4분후 작은 쉼터를 하나 지나게 되고
▼ 6분후에는 산길옆에 가만히 엎드려 있는 1384.4봉도 접수하게 되더라
▼ 그리고는 산길이 너무나 유순해져 발걸음이 가벼운데
▼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 다시또 산길이 고도를 높이더라
▼ 쉬엄쉬엄 올라가니
멋들어진 바위들이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악명높은 철계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
▼ 철계단에 도착하여 시간을 들여다 보니
1384.4봉에서 이곳까지 22분이나 소요되었더라
3단으로 되어있는 가파른 철계단을 헥헥대며 올라서니
▼ 할미봉으로 향하는 대간길이 시원스레 열리네 그려
▼ 그리고 7분후
서봉 고스락에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한번 맞이하고
▼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추억하나 남겨본다
▼ 1분후 살짜기 내려서니 공터삼거리가 나오는데
깃대봉으로 가는 우측길을 무시하고 좌측 11시 방향을 고집하니
▼ 산길이 녹음속으로 따라 들어가더니
▼ 7분후에는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철난간 암릉으로 산길이 이어지더라
▼ 오늘 산행중
첨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암릉을 구경하며 한참을 놀다가
▼ 몽실몽실 피어나는 뭉게구름도 한번 올려다 본다
▼ 키작은 관목사이로 난 산길을 내려다 보며 산길을 따라가니
▼ 23분 후 자그마한 공터가 하나 있기에
잠시 앉아 쉼을 하며 피로를 풀어본다
▼ 3분정도 가다보니 가파른 철계단이 나타나 올라가니
▼ 멋진 바위 정수리가 하나 앉아있더라
▼ 소암봉을 지나 다시 녹음속으로 들어가
▼ 23분정도 이어가니 갑자기 갈림길이 하나 나온다
좌측 지류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버리고
우측 능선을 고집하여 산길을 따라가니
▼ 2분후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리고 있더라
▼ 2분정도 조심스레 급경사구간을 내려오니
조금전 만났던 갈림길이 우회로 였구나 !!!
좌측에 널널한 산길이 ㅠㅠㅠ
조금전 만났던 갈림길이 우회로 였구나 !!!
▼ 널널한 산죽길을 따라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 산길이 엄청 패였네 그려 ㅠㅠㅠㅠ
이만큼 파였을 정도면 얼마나 아팠을까???
우리네 산객들이 미안해 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 3분정도 걸어오니 쉼터가 하나 나타나는데
무시하고 곧장 산길을 이어가니
▼ 3분후 폐헬기장이 얼굴을 내보이고
▼ 산길은 더욱더 유순해져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
▼ 가벼운 발걸음으로 7분정도 가다보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어라???
금줄이 쳐져있네!!!
맵을 들여다 보니 우측으로 가야되겠구먼!!!
▼ 갈림길을 지나 2분정도 이어오니
구조표시목이 하나 서있는 널따란 공터가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그냥 지나간다
▼ 녹음속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너무나 좋아
콧노래 불러가며 느긋하게 가다보니
▼ 5분후 멋들어진 노거수 한그루가 나를 반겨주네 그려
▼ 정감가는 산길을 가다보니
▼ 9분후 좌, 우 갈림길이 있는 분기봉에 발을 내딛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완만한 내림길이 살짜기 보이더니
▼ 7분후 이름없는 무명쉼터봉이 하나 나타나더라
▼ 짙어가는 녹음속을 걷노라니
재잘거리는 산새들의 속삭임이 너무나 듣기 좋아
느긋하게 가다보니 내 맘이 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하는구나
▼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니
▼ 928.9봉이 얼굴을 내미는데
이곳까지 10여분이 소요되었네 그려
▼ 928.9봉을 뒤로하고 산길을 이어가니
산사면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나더니
▼ 이내 걷기좋은 산길이 열려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
▼ 널널하게 17분정도 산길을 가다보니
앙징맞은 바위 하나가 산길 한가운데 웅크리고 앉아있어
쪼그리고 들여다 보니 조망이 괜찮네요 ㅎㅎ
▼ 쉼터바위를 지나 몇걸음 걸어가니 가파른 목계단이 나타나는데
▼ 계단이 뭐 이렇노???
지자체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겠네 그려 ㅠㅠㅠ
일단은 조심모드로 살금살금 올라가니
▼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앉아 나를 반기고 있어
▼ 앞을 올려다 보니
가야할 할미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더라
▼ 할미봉 옆에 있는 아름다운 암봉도 한번 올려다 보고
▼ 지나온 남덕유산 능선도 한번 올려다 본다
▼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건너편 산들도 한번 들여다 보고
▼ 살짜기 내려섰다가 널널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가다보니
▼ 4분정도후 갑자기 급경사 구간이 나타난다
▼ 연달아 나타나는 급경사 구간을 조심스레 올라가니
▼ 이런 죈장 !!!
이게 뭐고???
다 썩어가는 사다리는 와 놔두고 있노???
▼ 조금 더 올라오니 역시나 부실한 사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삐그덕거리며 불안하게 올라간다
▼ 요기는 그냥 자력으로 낑낑대며 올라가니
▼ 마지막으로 가파른 목계단이 나타나는데
역시나 허술하기는 매 한가지라
난간을 붙잡고 조심조심!!!
▼ 허술한 목계단을 타고 오자마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대포바위, 반송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라 돌아보니
▼ 뭐라???
대포바위가 남근석 바위라고???
좆바위는 또 뭐고???
▼ 갈림길을 지나니 산길은 널널해지더니
▼ 4분후 할미봉 고스락으로 나를 인도하네 그려
▼ 할미봉 정상석을 부여잡고 추억하나 남기는데
자세가 영~~~~
▼ 지척에 있는 암봉을 한번 내려다 보고
▼ 지나온 남덕유산 능선길을 한번내려다 본다
▼ 그리고 가야할
육십령 고갯마루로 이어지는 대간길도 한번 내려다보고!!!
▼ 할미봉을 뒤로하고 산길을 이어가니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나 조심조심!!
▼ 잠시 널널해지는 가 싶더니
▼ 하마같이 생긴 바위도 하나 나타나고!!!
▼ 그리고는 산길은 유순해져 걸어가기가 너무나 좋더라
▼ 널널하게 13분정도 이어오니 폐헬기장이 하나 보이고
▼ 산길은 계속 유순하기 그지없는데
▼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줘 산행하기 그만이더라
▼ 잠시 가다보니 오름길에 밧줄이 하나 보이지만
그다지 위험한 구간이 아니어서 대뜸 올라서니
▼ 좌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 912.7봉이 얼굴을 들이내 미네요
이곳까지 7분 소요되었네 그려
▼ 912.7봉을 뒤로하고 산길을 이어가니
유순한 산길이 계속 이어져 두 발이 호강을 하는데
▼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될 듯한 산길이 열려
두 눈도 호강을 하는 것같더라
▼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28분정도 걸어오니
육십령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어
대간길을 그만두고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 2분정도 내려오니 포장도에 접하게 되고
▼ 포장도 옆에 있는 알림판 한번 들여다 보고
▼ 몇걸음 걸어오니 육십령 동물이동통로가 높다랗게 앉아있네요
가로질러 들어가니
▼ 육십령 표석이 휴게소 한켠에 자리하고 앉아있길래
▼ 추억하나 남기고
▼ 육십령 전경을 담는 것으로 한구간을 마치고
서둘러 귀구길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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