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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6:1-46절) 축복의 조건 340. 요즘 우리나라 백화점(百貨店)에서 세탁기나 전기밥통은 워낙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서 매뉴얼을 가지고, 차근차근 숙지(熟知)하지 않으면, 전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변했습니다. 옛날 세탁기는 빨래를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빨래가 되었고, 전기밥솥은 쌀 씻은 것을 적당한 양의 물과 함께 넣으면, 간단하게 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빨래도 삶는 빨래와 그냥 빨래가 있고, 전기밥솥도 흰쌀밥을 하는 경우와 잡곡밥을 하는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법을 모르면, 전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나 나이 드신 어른들을 가끔 부인이 외국 여행을 가서 집을 비우게 되면, 빨래도 하지 못하고, 밥도 굶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얼굴을 보며 화상통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사진전송, 인터넷기능,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카톡을 하는 것 등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은 분들은 매뉴얼을 보고 다양한 기능을 익히는 것이 어려우니까 아예 핸드폰 기능만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밥솥이나 스마트폰 정도는 매뉴얼을 몰라도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핵발전소에서 핵연료를 가지고 발전기를 돌리는 시설은 매뉴얼이 너무나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만일 경험이 별로 없는 기술자가 매뉴얼을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기계를 조작하다가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나게 됩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경험이 별로 없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원전에 들어가는 전선을 절단하는 바람에 정전이 되었는데, 비상발전기도 가동되지 않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원전사고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모두 쉬쉬하고 있다가 우연히 들통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원전의 수억만 배도 더 되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와 태양계와 모든 세계를 만드신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신 분이심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숙제는 과연 인간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능히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매뉴얼인 레위기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책을 우리가 기장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곧 이 레위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기 말씀대로 하기만 하면, 능력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레위기의 끝 부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을 때, 주실 축복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재앙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통해서 레위기 말씀이 단순히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인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축복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저주가 축복으로 전환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깨트렸을 때, 축복으로 전환되지 못한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재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다른 신(神)과 다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들도 다른 민족과는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그 어떤 핵무기보다 강한 하나님을 우리 중에 모시는 백성들입니다.
우리가 성경말씀대로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 중에 축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교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자기 생각대로 믿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재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Ⅰ.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책임 이스라엘 백성들도 인간인 이상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기억하면서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계명이 있는데, 그것은 곧 우상을 만들어 섬겨서는 안 된다는 계명이었습니다. 1절)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들이 왜 존재하느냐? 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행복이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가나안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자기 자신의 행복을 하나님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것입니다. 즉,‘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서이다’라고 생각하는 이것입니다.
몰론 그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종교가 있고, 신(神)들이 있는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하나님 외에는 신(神)이 아니라고 하느냐? 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나라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오직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만 참 신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왜 너희들의 신앙은 그렇게 편협 하냐? 고 공격합니다.
그것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그것이 너희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얘기 갔겠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목적이 곧 이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 안에 있는 종교성을 기독교가 인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너희들의 신앙은 왜 그렇게 편협하냐? 어떻게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 외에는 모두다 엉터리라고 하느냐? 너희들은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좀 관대해야한다’고 소리를 칩니다.
이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목적은 우리의 행복이나, 우리의 성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원리(原理)는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언제나 두 가지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 지식(知識)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모든 것을 하지 말라’는 지식(知識)의 뻔한 말씀이라면, 세상 지식은 우리를 똑똑하게 해 주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하나님의 말씀만’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세상을 같이 믿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이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세상도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우상들이 이스라엘의 부흥의 불을 끄고 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위험성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는 더 잘 살고 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으로 우리도 세상을 따라가면, 적어도 저 이방인 수준으로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사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것은 길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용납한다는 것은 더 이상 스스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므로, 우상을 받아들이는 순간 자신들은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백성들은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또 남들이 세상적인 방법으로 아무리 잘 살아도 하나님 와에는 몰라야 하고 성경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활 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했습니다.
2절)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머리로 하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실제 생활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나의 먹을 것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 쉬어야 했는데, 이로 인해 그들은 그만큼 경쟁에서 뒤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우리가 하루를 놀면, 하루는 굶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즉 하루를 놀면 하루를 굶어야 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생명을 만드셨으면, 내가 살라갈 수 있는 것을 틀림없이 준비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땅의 양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의 양식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먹으면, 육신의 양식도 주시고, 내 병도 치료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성소에서 응답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열정이나 감정을 믿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드리면, 무슨 느낌이나 특별히 보이는 것이 없어도 하나님은 우리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기도하면, 들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 약속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Ⅱ.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상적으로 비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면, 매일 기적을 베푸실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정상적으로 비가 오고, 나무가 열매를 맺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의 표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4절)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여기에 보면 하나님의 율법을‘규례와 계명’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규례(規例)’는 제사에 대한 말씀인 것 같고‘계명(誡命)’은 생활 중에 지켜야 할 말씀으로 생각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모든 것을 잘 지키면, 하나님은 적절할 때, 꼭 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거나,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가 된다면, 죽어라하고 열심히 지키겠지만, 비가 오는 것 같이 당연한 것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필요가 있겠는가? 라는 이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판검사가 되기 위해서라면, 형법이나 민법 같은 것을 죽어라하고 공부하겠지만, 써먹지도 못할 것이라면,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기술 중에서 가장 어려운 가술 하나가 비를 내리는 기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에서나 육지에서 수분을 아주 가는 실보다 더 가늘게 뽑아서 하늘로 올리신 후, 구름에 저장을 해 놓았다가 다시 이 세상에 물 폭탄이 되지 않도록 적당하게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과정에서 바다의 염분은 모두 빠지게 하시고, 식물이나 동물들이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내려 보내 주십니다.
또 하나님이 하시는 어려운 기술 중, 하나가 그 많은 바닷물이 육지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가두어 놓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닷가에 가보면, 그 큰 바다에서 언제든지 물이 육지 위로 올라올 것 같은데, 절대로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경계선을 넘지 못합니다. 만약 바닷물이 경계선을 넘어서 올라오면, 이것이 곧 쓰나미인 것입니다. 우리는 인도네시아나 일본의 쓰나미가 있기 전에는 쓰나미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쓰나미는 곧 바다 지진(地震)인 것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는 정상적인 것이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축복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 할지 몰라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하나님의 복(福)의 표시인 것입니다. 결국 사람이나 짐승들이나 행복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복(福)이 와야 하는데, 우리가 복(福)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때, 하나님은 이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추수와 파종이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5절)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로 무교절부터 맥추절까지 여름 추수를 하게 되는데, 계속 밀이나 보리가 맺히는 바람에 포도 딸 때까지 계속 추수를 하게 되고, 또 포도가 얼마나 많이 맺히는지 포도를 다 따고 나니까 밀이나 보리를 파종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까 계속 밀이나 보리를 추수하고 그 다음에는 또 포도를 추수해서 늘 시간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농촌은 비닐하우스에서 농사하기 때문에 일 년 내내 오이나 토마토나 참외 같은 것을 따게 되고, 이제는 농부가 고급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돈을 많이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는 사람들은 팔리기만 하면, 물건은 얼마든지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밤새도록 기계를 돌려서 물건을 만들어 내면, 돈을 많이 벌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절대로 실업자라는 것이 없습니다. 왜냐면 세상의 직장 이 없을 때는 모두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특별 채용이 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돈 버는 일보다는 수백 배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 이 세상에 부흥이 오게 되는데, 이것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인 것입니다. 사실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곡식이 살고, 들짐승이나 가축이나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부흥의 불이 내려야 우리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또 세상일을 하라고 하시면, 또 세상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육신적으로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육신의 열매보다 성령의 열매가 더욱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6:6-8절참조).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흥이 계속될 때, 하나님은 모든 일에 형통하게 하시며, 시험도 없게 하십니다. 6절)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처음 믿음 생활하면, 주위에서 반대와 훼방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왜냐면 사탄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을 시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것을 비웃고 조롱하고 훼방합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하루나 한 주도 시험이나 어려움 없이 넘어가는 날이 없을 정도로 계속 환란의 바람이나 풍파가 밀어닥칩니다. 그러다가 강한 부흥이 일어나면 어느 순간부터는 사탄의 시험이 힘을 잃으면서 정말 희한하게 대적하는 자들이 없어지고, 모든 가시가 뽑히게 됩니다. 이때 가시는 질병의 가시나 괴롭히는 사람의 가시나 경제적 어려움의 가시를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복(福)을 부어 주시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들을 다 주십니다. 본문에서 사나운 짐승이 돌아다니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교통사고가 많지만, 옛날에는 맹수에게 물리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맹수를 쫓아 주 셔서 맹수에게 물리는 사고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몸에 좋지 않은 질병도 없어지게 하시고, 칼을 없애 주셔서 대적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굴복하든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7절)너희가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원래 하나님의 백성들은 싸우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데,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있으니까 아무리 강한 자도 우리를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시면, 우리에게 힘이 있습니다. 이때는 웬만한 적(敵)들은 다 스스로 꼬리를 내리게 되며, 한 번씩 건방진 적(敵)들이 덤벼들지만, 이기지 못합니다. 왜냐면 우리에게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강하게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8절)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 한명 한명이 얼마나 강하게 되는지, 다섯 명만 있으면, 적군 백 명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백 명만 있으면, 만 명이라도 쫓아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드온은 삼백 명의 용사를 데리고 십만 명이 넘는 미디안 족속들을 쫓아내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열 명만 합심해서 엎드려 간절하게 기도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신적(神敵)인 능력이 있습니다. 대신 우리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움직일 때, 아무리 많은 적(敵)들도 우리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다 쫓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9-10절)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이 계속 부흥될 때, 크게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하셔서 그들에게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성취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에 복(福)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돈이 있고, 먹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몰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인구가 늘게 된 이유가 외국인들과의 결혼이 많아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적 부흥이 일어나면, 먹고 사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福)을 받으니까 청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왜냐면 청년들은 부흥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년들이 많아지면, 자연히 결혼을 많이 하게 되어 새로운 이아들이 많이 태어나게 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곡식이 차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작년에 많은 곡식을 주셔서 다 먹지도 못했는데, 또 새로운 곡식을 주시니까 결국 옛날의 묵은 곡식은 창고에서 꺼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福)을 받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 묵은 곡식을 나누어 주게 됩니다. 왜냐면 이 묵은 곡식을 그대로 두면, 썩으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들이 좋은 것을 먹으면서도 남을 많이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부흥 가운데 점점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11-12절)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하나님은 아예 하나님의 성막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세우셔서 그들과 이전보다 더 가까워지시고, 그들과 하나가 되게 됩니다.‘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독점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명품 브랜드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모든 복(福)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은 곧 이 복(福)을 주시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 복(福)을 주시기 위해서 오늘까지 인도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의 복(福)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Ⅲ.이스라엘에 대한 저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것 한 가지는 자신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싫어서 하나님을 포기하면, 하나님도 자기들을 잊으시고, 포기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기 때문에 재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이 재앙이 단계 별로 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재앙을 보면, 자기들이 어느 단계에 있는 지를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14-15절)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나의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 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듣기 싫어지고, 어느 순간 이것을 멸시하게 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우리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들은 언제나 경험해 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서 나가기를 원합니다. 특히 누가 하지 말라고 하면, 죽어도 한번 해 보고 싶은 반발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을 한번 경험해 보면,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다양한데, 하나님 나라는 그 폭이 너무나 좁아 보여서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계는 실제로는 좁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는 이 세상보다 훨씬 더 넓은 세계입니다. 다만 이 말씀의 세계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부모가 어린 아이들을 언제나 방안에 가두어서 키울 수만은 없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세상의 맛을 한번 보고 나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고, 출세하고 싶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답답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을 한번 겪어 보면, 별것도 아닌데, 이것을 빨리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영안(永眼)이 열리지 않은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으로 튀어 나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약화시키든지, 희석(稀釋)시켜 버립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지 않을 때, 하나님의 능력은 축복으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질병과 흉년입니다. 16절)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 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을 때, 자기들도 모르게 하나님의 은혜가 중단되게 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돈은 그대로 있고, 좋은 집에서 살기 때문에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나 마음에 분노를 느끼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고는 이윽고 병이 찾아오게 되는데, 폐병이 오거나 열병이 와서 쇠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부자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고, 부부 사이에도 타락하게 되면서 식구들끼리도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분명히 잘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질도 나빠지고, 돈도 없어지고, 나중에는 병이 오게 되어 정말 외롭게 죽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경제력도 많이 없어져서 아무리 농사를 지어도 본전도 건지지 못하게 되고 수입이 조금 생기려고 하면, 적(敵)들이 와서 모두 빼앗아 가게 됩니다. 17절)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 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을 주시지 않고, 오히려 치시니까 옛날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적(敵)에게 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미워하던 자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되니까 얼마나 굴욕스러운지 모릅니다. 또한 마음속에 비겁한 마음만 가득차서 쫓아오는 자가 없는데도 혼자서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되는 아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할 때, 하나님은 그들도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앙의 첫 단계입니다. 즉, 재앙의 제 1단계는 몸에 병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굴욕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는 제2단계 재앙이 임하게 됩니다. 18-19절)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면서도 돌아오지 않을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망할 때는 자만심(自慢心)만 남아서 절대로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가장 무서운 병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들을 때는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얼마든지 회개도 하고, 싫은 소리를 들어도 잘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마음이 돌같이 굳어져서 아무리 하나님이 매로 치셔도 절대로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항복하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포기하시느냐? 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철 배나 더 고생을 시키십니다. 그때는 하늘이 쇠로 변하고, 땅은 놋으로 변하게 되는데, 아무리 기도를 해도 하늘에는 응답이 없고, 아무리 밭을 갈아도 수입은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기도 응답이 없고, 무슨 일을 해도 실패할 때는 이미 교만이 제 2단계에 접어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 않고, 고집을 부릴 때, 하나님은 제 3단계 재앙을 내리십니다. 21-22절)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집을 부린다고 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망할 때까지 다시 칠 배나 징계하시는데, 이번에는 숫자가 줄어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들짐승들이 아이들을 해치고, 가축을 해친다고 했는데, 요즘으로 치면 사고가 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좋지 않은 소문이 들리니까 외국인들이 모두 떠나가게 되고, 아이들이 생기지 않아 노령화가 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옛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던 그 계단과 길이 텅텅 비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까 더 이상 들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떠나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아직 집이 있고, 건물이 있고, 성(城)이 있으니까 망한 줄 모르고,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 4단계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23-24절)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지라” 지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대항하지 않았는데, 제 4단계가 되면, 이제는 하나님을 대적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벌써 바른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쫓아내든지, 돌로 치든지, 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반항하게 되는데, 이때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짖은 골라가면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상도 섬기고, 드러내놓고 술도 마시고, 배교(背敎)적인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드디어 하나님은 칼을 사용하시게 됩니다. 25절)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네 번 째 단계의 재앙으로 이미 이스라엘은 망하기 시작합니다. 즉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대적이 일어나 쳐들어와서 성을 에워싸는 데 안에는 전염병이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이 없어서 대적을 이기지 못합니다. 26절)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 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잘난 체했던 것은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감춰 놓은 돈이 있고, 양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이 한번 치시니까 은행이 문을 닫아 버리고, 주가가 폭락하여 옛날에는 각자 자기 집에서 떡을 먹었는데, 이제는 공동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떡을 많이 먹으면, 안 되니까 모두 저울로 달아 주면서 조금만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미련한지, 하나님이 이런 식으로 치시는 것으로는 절대로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 5단계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 때는 드디어 굶주림으로 자식의 고기를 먹고, 더 이상 이방신에게 제사를 하지 못하고, 땅이 황무하게 되는 것입니다. 27-32절)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내가 진 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숴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로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업신여겼을 때, 나타나는 무서운 현상은 너무나도 마음이 단단하고 자존심만 남아서 아무리 하나님이 치시고, 고난이 와도 절대로 하나님 앞에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긴 벌(罰)인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양식이 없으니까 자식의 살을 먹게 됩니다. 사람이 이렇게 되면, 죽어야 하는데, 죽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때 비로소 그들이 섬기던 우상(偶像)은 하나님 손에 의해서 부서지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정말 너희를 싫어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고집이 세고, 마음이 단단한 자들은 처음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33절)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야하는 이유는,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전제(前提)하에 보증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약속의 보증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저절로 가나안 땅은 지켜지게 되어 있는 데, 말씀을 버리고, 땅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에 망해서 쫓겨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쫓겨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나안의 복(福)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가나안 땅은 황무하게 됩니다(35절).그 땅은 이방인도 오지 못하고, 안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마음이 약해지게 되어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서 도망을 치게 되고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제 발에 놀라서 도망치다가 엎어질 것입니다(36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서로 밀치고, 밟아서 깔려죽을 것이며, 대적(大敵)을 이길 힘이 없게 될 것입니다(37절).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 망하는 이유는 교만과 고집 때문입니다. 처음 하나님의 말씀하실 때, 듣고 회개하고, 어려움이 왔을 때, 받아들이면 되는데도 끝까지 자기 생각대로 나가다가 결국에는 맞을 매는 다 맞고, 가장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Ⅳ.회개에 대한 희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한 철저하게 망할 것이지만, 그들이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저하게 비참해지고 난 후에 비로소 자기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굴복할 그때입니다. 40-41절)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으로 끌어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국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난 후에야 비로소 옛날 자기들에게 있던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놀라는데, 자기들은 그런 말씀이 너무나도 수두룩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소중한 것을 받았으며, 그것을 얼마나 헐값에 팔아치워 버렸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좋아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세상에 팔아버립니다. 그러면 그들이 세상에서 실컷 종살이 하면서 비로소 세상이 얼마나 더럽고 추잡하고 악한지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려면, 그냥 입술로만 회개한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긴 시간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 때부터의 죄를 모두 자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즉‘우리 조상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진흙에서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일컬어‘할례 받지 아니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할례 받지 아니한 마음은 마음이 돌처럼 단단해서 어떻게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입술도 단단하고, 얼굴 표정도 단단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자기 잘못을 입으로 시인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는 법이 없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가고 나니까 그때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깨닫고, 하나님의 벌(罰)을 기쁘게 받게 됩니다.
즉 그전에는 벌을 받으면서도 반항하고, 대들고, 애를 먹이고 하더니 이제는 즐겁게 고난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도 변하셔서 이들에게는 가치 있는 것이 없지만, 조상들과의 언약을 보시고, 그들을 다시 돌이키시는 것입니다. 44절)그런즉 그들이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페하지 아니하리니 나느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아지게 하신 후, 다시 하나님 자신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놀라운 것은 오늘날 우리 믿는 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이스라엘이 망한 길을 그대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망해본 경험이 있고, 그 비참함을 잘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모두 자기가 잘나서 복(福)을 받는 줄 알고 있고, 자기가 최고로 똑똑한 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 앞에서 미리 낮아져서 우리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는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행복이나 우리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영원한 밧줄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교만하며, 마음이 너무나 단단해지면, 그때는 아무리 하나님이 치시고, 징계를 하셔도 듣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우리에게 주시는 능력 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국가의 *흥망성쇄*와, 인간의 *생사화복*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새해 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다음카페 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카톡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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