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태을도 대시국 천지공정 원문보기 글쓴이: 충영(忠英)
2024 태을도 7월 의통군소집 도훈
원수를 은인같이, 조화정부 인간사업
2024. 7. 27. (음 6.22)
아마 여러분도 다 아는 얘기일 텐데,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청와대로 자기가 챙기고 싶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항상 칼국수를 대접했어요. 메뉴가 칼국수에요.
그 당시 YS 계열의 국회의원을 제가 모시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 비서관을 통해서 전화가 온대요. “대통령께서 청와대로 칼국수 드시러 언제 오시랍니다.”하고요. 이렇게 연락받고 청와대에 가서 칼국수를 먹으면 일단은 YS가 관리하는 인재풀에 들어간 것이고, 차제에 무슨 고위 정무직 장관이라든가 차관이라든가 다음번에 무슨 국회의원 공천 받는다든가 해서 YS 정권 내에서 실세인 자리에 낙점받는 계기가 되니까, 칼국수 먹으러 청와대 들어오라는 연락이 오기를 학수고대한다는 거예요.
제가 모시는 의원한테 물어봤어요. “칼국수가 그렇게 맛있습니까?” 그랬더니 맛있다 할 수도 없고 안 맛있다 할 수도 없대요. 왜냐하면 대통령 앞에서 먹으니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긴장해서. 근데 칼국수 먹은 다음에 YS가 꼭 물어본대요. “맛있었노?” 그러면 맛있다고 그래야지요, 뭐.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러면 또 물어본대요. “배부르노?” 그러면 다들 “예, 배부릅니다.” 딱 두 번 물어본대요. “맛있었노?”, “배부르노?” 그러면 모인 사람들이 다들 우렁차게 “맛있습니다. 배부릅니다.” 그런다는 거예요. YS가 “맛있데이.” 경상도 말로 칼국수가 맛있다 이거지요.
청와대 들어갈 때는 경복궁 안에 있는 주차장에 차 대놓고 버스 타고 들어갔다가, 청와대를 나와 버스에서 딱 내리면 하나같이 “어유, 배고파.” 그래서 삼삼오오 2차를 간대요, 아침에. 그 동네 설렁탕집 같은 데 가서는 “아이고, 배고파서 죽을 뻔했네.” “아니 김형, 배부르다고 그랬잖아.”, “아니, 이 의원도 배부르다고 그랬잖아.”, “그럼, 대통령 앞에서 어떻게 해. 거기서 배 배고프다고 그래?” 그렇게 설렁탕을 곱배기로 시켜서 먹는대요. 그 전날부터 긴장해서 저녁밥도 조심해서 먹고, 탈 나면 안 되잖아요. 시간에 늦으면 안 되니까 잠도 설치고, 그렇게 해서 청와대에서 칼국수 먹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칼국수 먹으러 오라고 연락받으면 미리 먹고 간대요, 배고프니까.
청와대가 권력의 산실이잖아요. 그러니까 청와대가 인재풀을 관리해서 정권에서 챙길 사람은 칼국수를 먹으러 오라고 수시로 그러고, 별 영양가 없는 사람은 연락도 안 주는 거지. 그렇게 한 1년이 넘도록 칼국수 먹어라 연락이 없으면, 그 사람은 이제 YS 정권에서는 별 볼 일 없는 거예요.
천지부모님은 조화정부를 통해서 대우주를 주재하신다
여기 태을궁에 오는 것도, 여러분께 오라 하는 것도, 천지부모님이 저를 통해서 오라고 연락을 드린 거예요. 나라로 보면 여기가 청와대니까, 여기 와서 여러분이 수행하고 이렇게 인사하고 도담 나누는 게 어떻게 보면 천지부모님이 가장 챙기시는 측근 중의 측근이라는 반증이지요.
이 우주 자체는 신과 인간, 인간과 신이 서로 합의하고 교류하면서 운영된단 말이에요. 우리가 알다시피, 조화정부의 틀을 통해 천지부모님이 우주를 운영하는 거예요. 세상 사람들이 아직 이 조화정부가 있는지도 몰라요. 또 상제님 신앙하는 사람들도, 조화정부가 있다고 상제님이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조화정부가 가동되고 있는지는 모른단 말이에요. 근데 조화정부는 사실 이렇게 가동되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여러분을 통해서. 제가 카페에도 쓰고 책에도 썼지만, 조화정부의 총체적인 주재는 천지부모님이 하시는 거예요.
단주가 천명을 받아서 조화정부를 운영한다
그리고 그 밑에 단주가 천지부모님을 대행해서 유불선 서도의 종장들을 통해 신인합일로 이 조화정부를 운영해요. 그것을 여러분이 정확하게 아셔야 해요. 현실적으로 여러분이 보기에도 우리 종장님이 진짜 신계와 인간계를 움직이는 분일까?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정확한 거예요. 물론 상제님이 이 세상 오실 때 천상의 일을 이마두 신부한테 맡기고 오셨듯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제가 맡긴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 업무 분장에 따라 다르지만, 큰 틀로 보면 천지부모님이 모사재천해 놓으신 이 틀을 누가 운영하냐, 상제님 고수부님 말씀하셨듯이 단주가 천명을 받아서 운영해요. 그 얘기를 상제님이 여러 번 말씀하시고 고수부님도 여러 번 말씀하셨어요. 단주수명이라는 게 그거거든요.
단주수명 (丹朱受命)
중국 사람들이 나름 혁명가가 됐든 교육자가 됐든 경제학자가 됐든 많이 읽는 것이 중국 고전인데, 고전 중에 서경(書經)이 있어요. 서경은 요순부터 내려오는 중국의 역사서인데, 그 역사서에 보면 문왕천명, 문왕수명, 무왕천명, 무왕수명 하는 수명(受命) 얘기가 많이 나와요. 대위(代位), 다시 말해 천자위(天子位)가 이어진 것을 수명이라고 그래요. 하늘이 그 사람한테 천자를 내린 걸, 천명을 받았다고 그런단 말이에요. 서경을 보면 문왕수명, 무왕수명 하고 나오는 게 이런 의미예요.
1908년에 상제님이 구릿골에 약방을 마련하시고는 약장 공사를 보시잖아요. 그 약장 한가운데 칸에 [단주수명, 태을주, 열풍뇌우불미]를 쓰셨단 말이에요. 상제님은 고수부님과 더불어 태을시대, 진리와 생명의 본체인 태을의 시대를 여는데 누구를 통해 성사재인해서 여느냐? 그건 단주를 통해서 연다는 거예요. 그래서 [단주수명 태을주]라고 거기다가 쓰신 거예요.
지금은 추수물의 시대
태을주라는 게 태을시대를 예찬하는 노래, 태을시대를 칭송하는 노래거든요. 그래서 선천 상극의 5만 년 세상이 마감되고 후천 상생의 5만 년 세상으로 넘어갈 때, 반드시 급살병이 발생하는 거예요. 급살병으로 선천 5만 년 인종을 추려야 하니까요. 제가 수없이 얘기해온 거지만,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거예요. 유일하게 후천개벽기에 딱 한 번 있는 거예요. 급살병으로 신명도 추리고 인간도 추려요. 그러니까 신명도 없어지고 인간도 없어지는 거지요. 그 기준이 뭐냐, 마음과 태을이라는 거예요.
하나는 후천 5만 년을 갈 수 있는 상생의 마음이 되냐 안 되냐. 진리의 본체 자리인 태을을 얼마나 수련해서 발현시키고 이어놨냐. 또 하나는 천지부모님을 잘 모시냐. 그래서 급살병에 마음이 관건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후천 5만 년을 갈 수 있는 인간을 고르는 거지요. 지금 증산종단 역사가 100여 년이 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상제님 고수부님 모시고 태을주도 많이 읽고, 이제는 추수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말하자면 가을철에 나락이 누렇게 익어서 추수할 때가 되었다는 거예요.
대서에서 입추로 가면서 벼가 성장해 나락이 나오고, 그 나락이 가을로 접어들며 여물거든요. 그러니까 증산 종단 100년을 통해 이제 증산신앙인들의 마음이 여물 때가 됐고, 증산신앙인들이 수련했던 태을이 여물 때가 됐단 말이에요. 천지부모님을 모시는 현주소가 드러날 때가 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서에서 입추로 갈 때 나락이 나오듯이, 증산신앙인들의 신앙의 본질이 나오는 거죠. 마음으로 천지부모님을 얼마나 잘 모셨는가, 태을을 얼마나 잘 닦았는가. 그래서 마음과 시천과 태을이 나락처럼 결실해서 후천 5만 년을 갈 수 있는 인간 종자로서 추수한다는 거예요.
조화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일 : 인간 구원
천지인 삼계를 운영하는 여러 가지 길이 있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이 인간이 있어야 하고 신명이 있어야 해요. 천지인 삼계, 이 우주가 유지되려면 신명과 인간이 있어야 하기에, 이 신명과 인간이 없으면 이 우주도 빈 그림자란 말이지요.
그래서 신명과 인간을 결실하는 단주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 거예요. 병겁이 터진 후에 챙겨야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병겁이 터지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신명과 인간을 구하는 것, 특히 앞으로의 세상이 인존시대니까 그중에서도 인간을 구하는 일에 지금 가장 매진해야 한단 말이에요. 천지인 삼계를 운영하는 대시국 조화정부에서 가장 큰 일은 후천 5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 수 있는 인간을 어떻게 만드느냐 그거예요.
인간 구원의 길 : 상생의 대시국 사람 만들기
여기 보면 [한국사람 만들기]라는 책이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조선사람 만들기를 했다는 거예요. 고려 때는 임금이 고려사람 만들기를 했고,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국사람 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후천 5만 년 대시국 시대를 열어야 하니까, 대시국 사람 만들기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우리가 지금 대시국 사람 만들기를 하고 있다고요. 대시국 사람 만들기를 해서, 어느 정도 천지부모님 보시기에 이 정도면 대시국 사람이 됐다 그러면 급살병에서 살 수가 있고, 천지부모님 보시기에 이 사람은 대시국 사람이 안 돼, 커트라인이 안 돼, 그러면 거기에서 문턱을 못 넘고서 이제 사라지는 거지요. 몸이 사라지는 건 물론이고 영혼이 사라지는 거예요.
천상의 조상들도 후손하고 연결되어야 그 줄로 자기들도 함께 윤회 환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손한테 열심히 알음귀를 열어주는 거예요. ‘왜 이 친구가 말을 안 듣나, 여기 태을도에 와야 후천 5만 년으로 넘어가는데. 내가 너를 힘들게 태워냈는데 왜 그리 말을 안 듣냐.’ 그렇게 조상선영이 노심초사하는 거예요.
인간 구원의 길 : 60만 의통군 결성
인간들 옆에는 크게 세 부류의 신이 있어요. 첫째는 내 육신을 태워낸 조상신이 있고, 다음으로 나를 가르치는 선생신, 교육신이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그다음에 선천 5만 년 동안 역사를 움직였던, 나라나 민족을 움직였던 국가신, 민족신이 있어요, 이런 세 부류의 큰 신들이 챙기는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여기 있는 분들은 우리 조상신이 챙기고, 나를 가르치는 교육신이 챙기고, 또 나를 대시국의 큰 일꾼으로 쓰게 만들 국가신이 챙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상신, 교육신, 국가신이 챙겨서 지금 60만 의통군을 만드는 핵심 세력 팔봉을 구성하고, 24장 28장을 구성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대시국 조화정부는 이 팔봉을 비롯해 24장 28장이 온전히 구성되어야 급살병에서 인간을 추수하는 본격적인 작업을 해요. 그러니까 병겁도 그것이 되어야 터진단 말이에요. 아직 우리가 갖추어지지 않았는데 병겁이 터지면 구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지 않겠어요? 준비가 되어야 터지지, 아니면 다 죽게 생겼는데. 그러면 이 시점에서 대시국 조화정부의 운영에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인간들을 우리가 찾아내고 교육시켜서 대시국 인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해요. 그것이 조화정부의 중요한 할 일이에요.
인간 구원의 길 : 상생의 마음으로 세상사람을 감동시켜라
우리는 사람들한테 도통하는 방법을 일러주거나, 신통술 하는 방법을 일러주거나, 비바람을 다루는 도술을 일러주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2024년 지금 이 시점에 조화정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신통술도 없고, 개벽술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주는 게 뭐냐? 오직 상극의 인간을 상생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음, 일심, 혈심, 이거예요. 천지부모님이 우리한테 주신 게 이거거든요. ‘그걸로 주변 사람들 감동시키고 주변 사람들 교화해서 마음을 고쳐라. 그리고 너 스스로 상생 생활을 체화해서 원수를 은인같이 대하기를 가정에서, 사회에서도, 모든 분야에서 실천해서,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원수를 은인같이 대하는 삶을 살도록 상생 생활로 바꿔라.’ 그것만 천지부모님이 우리한테 권능을 줬어요. 다른 권능을 안 주셨다고요.
그래서 다른 권능을 행사하려 하면 천지부모님의 일에 역천이 되는 거예요. 천지부모님이 개벽술을 주셨다, 신통술을 주셨다,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신통술을 전한다, 개벽술을 전한다 이러면, 그건 천지부모님이 준 적이 없으니 상극 해원의 일시적인 하나의 푸닥거리 정도 되는 거지요. 어차피 선천 5만 년에서 후천 5만 년으로 가는 후천개벽기에 이런 데는 상극 해원을 마음껏 해야 하니까, 자기 마음 가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해야 하잖아요. 그런 해원 마당에 유혹 당해 미끼가 되지 말라는 거예요. 거기에 꼬임 당해 속아서 돈 털리고 건강 악화되고 이러지 말라는 거예요. 급살병이 터질 때까지는 신통술과 개벽술 안 준다고 상제님이 못을 딱 박았잖아요. 고수부님도 그러셨어요. 너희 아버지가 도통문을 잠가서 도통이 안 된다, 아무리 해봐야.
그러니까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배우고 실천을 통해 사람들을 감동시켜서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려내라 하는 것이, 지금 천지부모님이 단주한테 맡겨서 구성한 이 조화정부에 참여하는 핵심 인원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에요. 그러니까 여기 계신 분들이 증산 종단 사람들한테 이 얘기를 정확하게 해줘야 해요. ‘조화정부가 구성되는데, 지금 지상에 내려온 이 조화정부에서 천지부모님이 주신 권능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태을도인을 만드는 작업 말고는 없다. 이와 다른 얘기를 하는 거는 전부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역천의 일이다.’ 이걸 정확하게 일러주고 그분들로 하여금 이제는 그런 데서 눈을 돌려서, 자기 자신에 집중해 자기 마음에 초점을 맞춰서 자기 행실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을 해야지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려 나갈 수가 있어요.
천하사를 하면 공사와 사사를 함께 끌러주신다
도훈 서두에 YS가 청와대에서 칼국수를 대접해 줬다고 했는데, 천지부모님께서도 여기 오신 도인들에게 나름대로 뭔가 대접하시지 않겠어요? YS가 칼국수를 대접했는데, 천지부모님은 칼국수보다 더 맛난 걸 주시겠지요. 그러니까 ‘여기 오면 천지부모님이 우리를 잘 대접해 주신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오세요. 가정의 근심이 끌러질 수도 있고, 직장 문제일 수도 있고, 또 건강이나 인간관계일 수도 있고, 그게 뭔지는 몰라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천지부모님 일을 하면, 하는 만큼 끌러주신다는 거예요. 제가 이 얘기를 여러 번 했어요. 태을도 조화정부에서 정확하게 중심 잡고 조화정부 일을 하면, 거기에 걸맞게 끌러지도록 천지부모님이 해놓으셨기 때문에 대신장들이 옆에 딱 붙어서 정확하게 사사(私事)를 끌러줘요. 정확하게 끌러준다니까.
조화정부 요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천하사에 임하자
그걸 여러분이 확실히 믿고, 지금 우리는 선천 5만 년에서 후천 5만 년으로 넘어가는 대시국 조화정부에서 나도 살고 남도 살고, 나도 끌르고 남도 끌러주는 일을 하는 천지부모님의 조화정부 핵심 요원, 공무원이에요. 청와대 안에는 비서실장 이하 비서관 조직이 있잖아요. 그리고 일선 부서에서는 국무총리와 일반 장차관들 있잖아요. 우리 조화정부에서도 지금 이런 조직이 구성되어 나가는데, 그 단초를 누가 여느냐? 저하고 여러분이 여는 거예요, 누가 열어주는 게 아니라. 그걸 명심해서, ‘할 수 있다’ 확신을 갖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할 수 있지요? (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