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머리 잘못짚어 한 땀(汗) 흘린 백악산
<2013년 제23차 괴산 백악산 정기산행>
◆ 산행 개요
♣ 산행일시 : 2013년 06월 13일 (목) 맑음
♣ 산 행 지 : 백악산(白岳山 856m)
♣ 소 재 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경북 상주시 화북면
♣ 산행코스 : 입석초교 → 시멘트도로 → 하얀 집 → 폐가 → 물안이골 → 수안재 → 부처바위 → 대왕봉 갈림길 → 돔형바위 → 백악산 → 강아지바위 → 석문사 → 옥양폭포 ⇒ 약 11 km
♣ 산행시간 : 5시간 (09 : 40 ~ 14 : 40)
♣ 산행참석 : 50명 / 30,000원
◆ 산행 안내
백악산(858 m)은 남북으로 길게 퍼져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중간 허리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접경을 이루고 있다. 북서에서 남동으로 3 km 남짓 뻗어 있는 산등성이에 기암괴봉이 이어지고 기묘한 형상의 옥양폭포와 어우러진 고사목이 절정을 이루며 물안이골, 큰골, 옥양골, 대방골, 물탕골, 숨골의 계곡들도 좋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백개의 큰 산이란 뜻으로 백악(百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속리산 쪽에서 바라보면 백악산의 남면과 서면 여러 곳에 하얀 암벽이 보여 하얀 산이란 뜻의 백악산(白岳山)과 백악산 줄기를 올라보면 바위봉들이 많아 봉우리가 많다는 뜻의 백악산(百岳山)이라는 생각도 든다. 백악산의 산행기점은 수안재와 청천면 사 금리 대방래마을의 숨골,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 입석초등학교, 석문사가 있는 옥양골 등이다. 이중 일반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수안재에서 819봉을 거쳐 백악산 정상에 오른 후 대방래의 숨골이나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의 옥양동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다. 백악산과 낙영산을 잇는 산줄기 중간의 잘록 이가 수안재다. 이 수안재는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를 잇는 고개로 백악산 산행의 기점이다.
◆ 산행 지도
<중앙산악회 카페애서>
◆ 산행 후기
▶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산행버스 좌석이 5개나 모자라 통로에 진을 치고 달려간 牛腹洞川의 고장 상주시 화북면 백악산 산행은 입석교를 지나 화북초등학교에서 간단한 산행 준비운동을 하고 곧 바로 아스팔트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서두르는 선두를 따라 아스팔트 도로가 끝나지 않은 지점에서 입산하는 바람에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물안이골 소로 길을 따라 가파른 비탈을 힘들게 오르는 만큼 땀도 흥건히 온몸을 적셨다.
능선에 오르니 아기자기한 암봉괴 탁트인 시야가 눈을 즐겁게 하고 정상석 옆 펑퍼짐한 바위 바닥에 간식을 먹으며 서남쪽에 닦아서는 속리산 능선의 문장대를 비롯한 현란한 봉우리가 안무에 쌓여 아물거린다.
산행 후 죽전에서 노장들의 회식에 시비가 벌어져 불필요한 갈등이 생겨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었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