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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년간 공사감독병으로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준비가 거의 안 된 상태로 투입되다보니 너무 미숙해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힘에 겨워 그만 주저앉고 싶었지만, 심영주 병장이 저를 일으켜주었습니다. 언제나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묵묵히 제 마음을 어루만진 심영주 병장. 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마치 '굿윌헌팅'의 숀교수처럼. 심영주 병장이 제게 얼마나 커다란 존재인지, 만약 그가 없었다면 그 시절을 제가 어떻게 버텼을지 감조차 안 잡힙니다. 지금은 전역하고 대학입시 공부를 하고 있는 심영주 병장에게 시험 잘 보라는 축복의 인사와 특별한, 아주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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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병장은 제 소대 선임이었습니다. 정병장은 제가 이등병 때부터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부대적응에 어려워하는 절 항상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응원했습니다. 18개월이란 시간동안 서로를 위하고 배려한 저희는 최고의 전우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휴가를 나가서도 안양에서 만나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가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역한 후에도 자주 연락하며 우정을 나누고 싶은 전우, 정동기 병장에게 전역을 축하하고 지금까지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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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땡볕 아래 부대 정문 앞에 서 방역에 힘쓰고 대대원들의 체온을 재느라 고생하는 의무병 전우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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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병사들만을 위하시고 걱정하시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대대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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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아들을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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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드릴 때든 휴가를 갈 때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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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엔 많이 싸웠으나 대학에 입학하며 철이 많이 든 여동생 오청하에게 서로를 용서할 용기를 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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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원들이 행여 힘들어하거나 다치진 않을까 항상 걱정하시는 중대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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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원들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꼼꼼이 파악하고 부족한 사항에 바로 조치해주시는 행정보급관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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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주신 전임 소대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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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하신지 얼마 안 되었지만 하루빨리 소대원들과 친해지려고 몹시 노력하시는 신임 소대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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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작업을 함께 할 때 병사들이 절대 목마르는 일이 없도록 항상 음료수를 챙겨주시는 작업의 신이신 부소대장님, 김구환 중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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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대에서 오셨지만 빠르게 중대에 동화되어 병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박상준 하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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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원들을 끔찍이 아낀 前분대장, 박석용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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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분대장 못지 않게 분대원들을 챙기는 現분대장, 박재성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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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앞장서 어려운 작업을 척척 해내는 작업병, 임성기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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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위트있게 말을 건내는 김현진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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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카리스마로 앞장서 후임병들을 가르친 강민준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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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허물없이 대하시는 교육장교님께 감사합니다. 전역하면 교육장교님의 화끈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모습이 참 그리울 것 같습니다. 아 참, 어떤 간부님들께서 자꾸 저랑 교육장교님이 붕어빵이라는데, 과연 교육장교님도 그렇게 생각하실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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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감독 나갔을 때 따뜻하게 대해준 18연대 전방대대 장병들과 간부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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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손이라고 절 가장 예뻐해주시는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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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를 드릴 때마다 항상 '아이고, 우리 국군 아저씨 전화 아닌가!'라고 반겨주시는 외할아버지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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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아이고 우리 강아지, 잘 지내는가?'라고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시는 외할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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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 있어도 휴가를 나올 때마다 제게 먼저 안부전화를 해주실 만큼 정많고 사랑많은 이모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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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어색해하지 않고 오빠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서 말을 거는, 올해 고등학생이 된 사촌 여동생 서지수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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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올해 중학생이 된 사촌 남동생 서경록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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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애교로 즐겁게 해주는 김광현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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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감독 업무든 군생활이든 뭐든간에 항상 도움을 주는 황남희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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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힘든 전우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한태현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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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업무를 하느라 여념이 없는 최고의 서무계원, 정명원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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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이 착하고 선임을 공경할 줄 아는 성창현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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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지식정보방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머리를 잘 잘라주는 안지호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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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대원들이 옳은 길을 가도록 노력하시는 주임원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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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부대원들을 먹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분주히 밥을 하는 취사병들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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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에 있을 때 편지해준 16년지기 불알친구 정현우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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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나갈 때마다 군생활 힘내라 응원해주는 인터넷친구 Mooncake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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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가 적지만 정이 깊어 절 믿고 의지하는 김다빈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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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로 병사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양정열 하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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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관으로 근무하실 때마다 병사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시는 이형석 하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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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서서 작업을 진두지휘 하시는 최병관 하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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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럽지만 남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최승범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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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 많이 하면소도 고맙단 인사를 절대 빠뜨리지 않는 이상민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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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갈 때 항상 절 찾는 영혼의 외박콤비 이재준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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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하여 후임들의 모범이 되는 김태욱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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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 제게 장기를 많이 가르쳐준 강재중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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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병사들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1중대 마스코트 박상철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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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많아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박석우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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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해서 많이 가르쳐주는 송재현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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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으로서 군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수없이 가르쳐준, 지금은 전역한 이필연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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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훈련 때 제 안내를 잘 따르고 재미있는 군생활을 들려준 임원섭 예비역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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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원훈련 때 후배들을 몹시 귀여워한 임진형 예비역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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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보다 선임이 많은데 분대장 노릇하느라 고생하는 이창현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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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동안 소대 막내노릇을 열심히 한 석찬운 일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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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할 일이 있을 때마다 척척 해내는 김진욱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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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선임에게 예의바른 천영훈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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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김민우 상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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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근무를 서느라 고생하는 이광훈 일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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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일하는 김상현 일병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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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원들에게 격식을 따지지 않고 살갑게 대하시는 부중대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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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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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도서실이 책 읽고 공부하기 좋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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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방에서 김동률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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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좋은 개인화기를 받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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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꼬박꼬박 월급이 나와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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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크게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지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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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갈 때 집이 남들보다 훨씬 가까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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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탁을 잘 들어주시고 가끔씩 면회도 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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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가수 김동률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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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나갈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고 방을 값싸게 주신 신수리 중앙장 여관 주인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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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마다 제 얼굴을 기억하고 알아봐주시는 PC사랑방 주인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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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사람이라고 절 몹시 반겨주신 신수리 카페 주인 할머니와 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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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가혹행위가 사라진 부대에서 복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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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엔 노래를 부를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군대에서 군가를 큰 목소리로 마음껏 부를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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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짧은 머리를 남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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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절 잊지 않고 안부를 물어보는 일가친척들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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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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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전국적으로 몹시 가물었는데 지금이라도 단비가 내려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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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마다 바로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79
군복무 자세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준 이경석 병장에게 고맙습니다.
80
개인임무분담제, 취사장 청소, 작업 등을 통해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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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리기를 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2
메르스가 많이 가라앉아서 다행이고 휴가통제가 풀려서 감사합니다.
83
새로운 생활관이 생각보다 지내기 괜찮아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84
궁금한 게 있을 때마다 친절히 가르쳐주는 후임 당직부사관들에게 고맙습니다.
85
종교행사를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우리 부대 군종병들에게 고맙습니다.
86
필요한 물품이 있을 때마다 친절하게 빌려주는 본부중대 계원들에게 고맙습니다.
87
전우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88
군복무를 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건지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 주어져 감사합니다.
89
TV를 안 봐서 연예인에 대해 일자무식했지만 부대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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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걸음을 할 때 잘 뛰어주는 튼튼한 다리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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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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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군생활도 해볼만 하다는 희망을 품게 해준 신교대 동기들에게 고맙습니다.
93
공사감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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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혹독한 겨울을 두번이나 무사히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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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많고 전우애 깊은 소대원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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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운동을 하며 일상의 사소한 일에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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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핸드폰을 맡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98
군대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99
철원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실컷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100
끝으로 병사가 행복한 공병대대에서 군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