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137:4-6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 묵상
모형으로써의 그림자 예루살렘.. 그리고 원형으로써의 참 예루살렘..
예루살렘..
생소한 단어.
나의 정서에 전혀 안 와 닿는 단어.
내 인생과는 참 무관한 단어(청주 장전부락은 유관하나..).
예루살렘이 도대체 뭐길래..
CS 루이스는 우리 각자가 영원 속의 참 원형을 희미한 조각(꿈,그림자)처럼 인지하고 있다는 재밌는 주장을 했다.
그들 각자는 그 그림자를 통해 그 알지 못하는 원형을 더듬거리며 찾고 있다고 한다.
또 그것은 특별히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과 생활 반경(주변)에서 느끼고 발견한다고 말했다.
나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들..
예컨대 나의 집에 앞에 있는 익숙한 가로등, 벤치에서부터 사람, 나무, 햇빛 등이 사실은 참 원형의 그림자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절기, 율법 등 성경의 특별 계시에 속한 것뿐 아니라 이를 초월한 모든 창조 세계가 하늘(영원)에 있는 원형의 그림자나 모형이라는 뜻이다.
나의 유년 시절의 시간이 깃든 장소(고향).. 그 과수원에 있던 봄과 꽃들.. 그 익숙한 마을 언덕과 빨간 벽돌 교회.. 저녁이 되면 아궁이에 불을 떼서 나오는 연기 냄새.. 그리고 사람들(친구,소녀,부모,이웃)..
이 그리운 것들은 입김처럼 시간과 함께 증발했다. 그리고 기억에서도 점점 더 흐릿해진다.
때론 그 그리운 시간 안으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그리울 때가 있다.
루이스의 말처럼~
어쩌면 아니 사실은.. 그 익숙하고 평화롭고 그리운 대상들이 참 예루살렘의 그림자 조각이 아닐까..
내 인생에 허락하신 창조주의 초월적인 안배에 의해 접하게 되는 예루살렘의 그림자들이 아닐까..
예루살렘,
아버지가 사는 도시.. 모든 희미한 것들의 뚜렷함.. 모든 성도들이 본향..
📍구절
○렘2: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렘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겔22:30-31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미3:10-11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엡2:19-22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4:15-16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고전3:16-17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후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