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퇴근 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도랫말옛보리밥 집을 찾아갔다.
보리밥집에 도착했더니 브레이크타임이어서 바로 인근에 있는 전의시장을 둘러보았다.
전의시장을 지나서 조금 가니 전이역사가 있었다.
시골의 한적한 역사 같으면서도 아담하고 분위기가 있었다.
전의 왕의물시장이라는 전의시장의 입구 모습이다.
입구 주변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전의시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찍은 모습이다.
우리는 도랫말옛보리밥집을 다시 찾았고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갔다.
가정집을 식당으로 꾸민것 같으며 마당에는 된장독이 가득했다.
식당의 실내모습이다. 들어서보니 수십명이 한번에 식사할 만큼 꽤 넓었다.
식사 가격이 매우 착했고 나물과 된장 등도 맛있었다.
도랫말옛보리밥에서 식사를 한 후 오는길에 비암사를 들렀다.
사찰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전에 화장실을 들렀고
그 옆으로 난 길을 올라서 비암사 전경을 다 보아야하는데 시간상 보지를 못했다.
비암사 사찰 안내판이다.
사찰의 규모가 아담하면서도 자리 앉음새가 좋았다.
세종시에 사시는 분들이 산책삼아 많이 찾으면 좋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비암사 주차장에서 대웅전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사찰이 정갈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경 읽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했다.
내가 보고 싶었던 810여년 이상된 느티나무가 사찰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보호수 안내판이 오래되어서 낡았고 그래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다.
느티나무의 아랫둥지 부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면서 앞의 전경을 바라보는 것 같다.
느티나무의 수령에 비해 나무둘레나 가지 두께등이 너무 작아보였다.
아님 새로 순이 자라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비암사 요사채 건물이다. 잔디가 잘 관리되고 있다.
단아한 비암사 3층 석탑의 모습이다.
비암사에도 괘불이있는지 대웅전 앞에 괴불대가 설치되어 있다.
항시 이렇게 괘불대를 세워놓아서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잔디광장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볼때 야단법석이 제대로 행해지는 것 같다.
3층 석탑 주변으로도 탑돌이를 할 수 있도록 깔개돌을 보폭에 맞춰서 놓았다.
비암사에는 충남 유형문화재 영산회괘불탱이 모셔져 있다.
17세기의 작품이면 수준이 꽤 있을듯 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대웅전 안에서 스님은 경을 읽고 계셨고
보살님은 마당의 풀을 뽑고 계셨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아침에 바라보면 더욱 상쾌해질 듯 하다.
대웅전을 보고 돌아나오면서 느티나무를 찍은 모습이다.
어스름 저녁이어서 그런지 나무의 신령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