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메타버스
2000년대 웹 시대 개막되고 컴퓨터가 있었고, 2010년대 모바일 시대는 스마트폰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면, 2020년대 메타버스는 VR기기가 새로운 인터넷 시대를 만들고 있다. 초월적 Meta 우주 Universe의 합성어라는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의 정의는 전문가별로 다르다. 메타버스의 요건은 1. 공간감 2. 아바타 3. 몰입감을 주는 상호작용 4. 경제 체제에서 보면 싸이월드는 공간감 미 이룸, 아바나 미니미, 경제 시스템 도토리의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지만, 상호작용은 부족하다. 즉 메타버스는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공간과 그 공간을 다양한 디지털 사물로 채우고 그 공간을 유영하는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있어야 한다.
메타버스를 체험하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많다. 포트나이트, 동물의 숲, 로블록스 등의 게임과 제페토, 호라이즌 등의 SNS가 대표적인데, 덕분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비가 공개되어,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은 2020년 4월 24일 포투너앝 내에소 공연을 열었고 1,230만 명이 참가했다. 모든 참가자가 멋을 부린 아바타로 참가해 춤을 추고 뛰어다니면서 현실보다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한다. 가상공간은 직접 다양한 객체를 이용해 공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건물을 짓고 음식을 만들고 즐기고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기존 앱이나 모바일에서 하던 게임, SNS 동영상 감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간 것은 카카오톡, 티맵, 모바일 게임 등의 킬러앱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킬러앱이 등장하여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피처폰으로 사용 못 했던 티맵,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페이, 위챗, 왓츠앱이 등이 활용되었다. 공짜로 국제전화를 하고 사진과 이모티콘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수십 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이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킬러앱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5G는 빠르고 초지 연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송과정이 지연이 없고 접속이 끊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5G는 유선망보다 지연 없는 환경을 만든다. 수술실에 로봇팔과 카메라를 두고 원격으로 환자를 확인하며 수술 상황을 보고, 해저 탐사 로봇으로 5G를 이용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지연성이 없어진다.
암호화폐는 종류가 다양하다. 거래소도 전 세계에 수천 개다. 암호화 폐 거래소는 메일 주소 만들 듯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는 거래소마다 다르다. 국내 코빗과 빗썸, 업비트 등의 거래소마다 상장된 암호화폐는 서로 다르다.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가도 서로 다르다. 최고 20% 차이가 난다. 같은 비트코인인데도 말이다. 암호화폐는 앞으로 활용 가치와 달성전략이 모두 다르다. 암호화폐는 투자 가치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문과 눈앞의 차익만을 목표로 투기를 한다. 그래서 위험이 많고 오르내리는 폭이 롤러코스터 같은 것이다. 구매를 위해서는 거래소나 전용 웨렛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거래소는 다양한 정보와 송금, 출금, 구입, 판매해 주는 마켓 플레이스다.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다르다. 전용 월렛을 이용하면 불편하지만, 수수료는 낮다. 거래소의 모든 내역이 시스템에 등록되어 자금의 추적이 수월하나 월랫은 사용자의 승인 없이는 자산의 회수, 탈취, 입출금, 송금 내역 등의 정보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일 뿐이다. 2017~2108년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것이 암호화폐다. 개인에게 주식보다 큰 이윤을 줄 만큼 욕망을 자극했기에 이성을 잃고 과열된 분위기에 사회가 들썩였다. 국가에서 발생한 화폐는 법정화폐이나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만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을 이용해 만든 화폐다. 중앙에 저장한 파일은 임의 변경이 가능하나, 블록체인은 그 자체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주고받는 금액을 각자의 계정에 기록해 글로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대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인 것이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있는데 이를 운영하는 주체는 한 개인이나 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 기업, 개인들이 운영의 주체다, 서로 생각이 다르니 이해관계를 조정 운영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 부르고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라 부른다.
비트코인을 만드는 것을 채굴 mining 한다고 하며. 채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누구나 발행에 참여할 수 있다. 최초 공개될 시 100년간 발행량을 정하고 2,100만 개만 발행된다. 모두 완료되면 더는 채굴이 되지 않는다. 계좌 개설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와 인증해야 하는 것이 많다. 송금 과정에는 개인정보, 신분증, 인증 절차도 까다롭다. 반면 송금은 메일 발송처럼 주소만 알면 개인정보 요구 없이 바로 이뤄진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금융거래, 국제 송금은 물론 상속 등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 예를 보자. 5년 전 비트코인을 아내에 5백여만 원 선물하고, 나도 장기 투자로 5천만 원가량 구매했다. 아내는 1억이 되었고, 이유는 5년 동안 한 번도 출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나는 수시로 매도와 매수를 했고, 도지코인에 투자하면서 팔아서, 1.5억의 이익을 얻었지만, 그 후 2억을 투자했다 손해만 보고 원금 5천만 원만 건졌다. 위 예처럼 관심을 가진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마음고생과 스트레스는 덤으로 얻었단다.
전기차는 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전원이 완전히 꺼지지 않는 대기 상태로 주차되어 있다. 차량에 데이터가 송수신된다. 블랙박스 카메라 연결된 영상까지 볼 수 있다. 전기차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차 안에서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단말기이다. 전기차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는 이제는 교통수단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목적지에 가는 동안 놀거나 일하거나 공부하는 다양한 용도로 차량 내 경험을 요구한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라는 새로운 기능을 론칭했다. 우버나 타다처럼 기능을 운전사 없이 수행하는 것이다. 주인이 안 쓸 때 차량이 알아서 돈을 벌어다 주는 기능이다.
10년 주기로 변화하는 IT의 생태계를 살펴보자 1990년대 ICT 환경은 PC통신이 지배했다. 1998년 웹이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00년대는 WWWworld wide web이 지배했다. 2010년대는 모바일이 재배하고 있다. 키보드 중심의 PC통신에서 마우스 중심의 웹으로, 이제 손가락 터치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조작방식으로 바뀌었다. 컴퓨터는 스마트폰으로 윈도는 안드로이드로, 초고속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4G LTE는 무선 인터넷으로 바뀌어 모바일 플랫폼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과거 20년 전보다 복잡한 컴버젼스 시대가 됐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기술이 만들어준 IT 플랫폼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컴퓨터는 사용치 못하던 70대도 스마트폰은 카카오톡이나 지도검색, 음악, TV 시청 등은 한다. 메뉴 선택이 화면이 작아지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 날씨, 뉴스, 음악을 듣는다. “아리아 60년대 가요 들려줘?” “아리아 아들에게 전해해 줘?” “아리아 손녀 동영상 보여줘?” 이제 스피커로 AI를 알고 편리함을 몸소 체험한다. 이렇게 첨단 기술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제 자율주행차로 여행을 하고, 빨래 구독 서비스, 메타버스를 이용을 알려주면, 얼마간은 놀라며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노인들도 편하고 더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줄 것이다.
2021.11.19.
IT 사용 설명서-2
김지현 지음
CRETA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