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이클립스, 1995, 111분>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74년생, 21살 때 촬영)
Total Eclipse, Rimbaud Verlaine, 타이타닉은 1997년 작(레오나르도가 23세 때)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빗 듈리스
랭보는 16세 때 11살 연상의 베를렌느를 만난다. 랭보는 당시 상류사회의 모순을 민감하게 느끼고 직설적이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저항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베를렌느는 랭보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도 속으로만 가슴을 앓던 온유한 인물이다. 베를렌느는 천부적인 시적 재능과 자신이 갖지 못한 열정을 가진 랭보에게 반해, 아내와 자식까지 버리고 랭보와 함께 유랑생활을 한다. 랭보는 베를렌느의 유약함을 조롱하면서도 자신의 어떤 투정도 다 받아들이는 그의 따뜻함에 집착한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한 방의 총성으로 마감된다. 베를렌느는 자신을 떠나겠다는 랭보에게 배신감을 느낀 나머지 권총을 쏘아 부상을 입힌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랭보는 절필하고 아프리카를 방랑하다 37세에 숨을 거둔다. 그러나 베를렌느는 랭보와의 기억을 "나의 가장 빛나는 죄악"이라고 회상한다.
첫댓글 '위대한 영혼이여, 어서 오시오. 우리는 당신을 윈하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이다.' 랭보의 시에 감탄한 베를렌은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 영화 '토탈 이클립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1997년)으로 뜨기 2년전인 1995년에 출연한 작품이다. 예술 작품 계열이라 영화 좀 안다는 사람 위주로 감상했을 듯합니다. 저도 최근에야 이 영화의 존재를 알았네요.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감정을 떨치기 힘들었네요. 천재들은 다 저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행동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자기 주변에 특정 부문에서, 특히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일에서 천재적인 사람이 자기 가까이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껴봅니다. 질투내지는 부러움의 감정으로요. 특히 음악이나 수학 분야는 더 그런 성격이 강하죠. 문학 부분, 특히 시쪽은 특히나 그런 듯합니다. 장편 소설같은 분야는 자기가 살아온 삶을 소설속에 녹여내는 것이라 세월이나 연륜이 필요한 듯합니다. 랑보는 1854년 프랑스 아르덴주에서 태어났다. 랭보의 애정결핍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아래 자라다 보니 형성된 듯하다. 아버지도 어머니와 맞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