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 노래 짱이에요"
제1회 울산교육가족 어울림 한마당
"우리 담임 선생님 노래 너무 잘해요! 선생님 멋져요!"
사제가 함께 하는 노래 한마당 제1회 울산교육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21일 오후 4시 KBS 울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만규 교육감과 김철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천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 무대에서 열창하는 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특히 농소고등학교 학생들은 안상봉 교사가 무대에 올라 비틀즈의 "Yesterday"를 색소폰으로 연주하자 손수 만든 응원도구를 흔들며 환호하는 등 끈끈한 사제간의 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 학생은 "평소 고지식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이 달라 보인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선생님들을 바라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울산정보통신고 학생들의 댄스로 막이 올라 손지영(삼일초) 이정호(삼평초) 제갈성(화정초) 김희선(동백초) 안상봉(농소고) 조수현(옥서초) 한종기(옥산초) 오영철(화진초) 윤은주(동평중) 교사 등 13팀이 평소 다져온 실력을 뽐냈다.
심사 결과 "혼자만의 사랑"을 부른 윤은주 동평중 교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금상은 손지영 삼일초 교사, 은상은 권용철·김승환 농소고 교사, 동상은 정홍근 옥산초 교사 외 11명과 김희선 동백초 교사, 인기상은 이정호 삼평초 교사와 한종기 옥산초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