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나르기 국제대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희한한 스포츠는 핀란드가 원조국가로
지난 6일(현지 시각) 제18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절대 규칙은 마누라를 업고 달리는 것.
그 상태로 253.5m 구간을 달리는 동안 물웅덩이를 건너고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니 보통 힘든 경기가 아닙니다.
매해 여름 Sonkajarvi라는 마을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의 유명세는 점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러시아,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해 이 대회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많은 남편이 우승을 바라며 아내를 들쳐메고 거품 물고 뛰었으나
올해 영예의 우승은 변호사 부부에게 돌아갔습니다.
2회째 우승을 거머쥔 커플이라고 합니다.
유념할 사실은 우승 상금이 따로 없다는 것.
대신 마누라 체중 만큼의 맥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네요.
마누라 운반 경기, 그 열띠고 화끈한 경기 현장을 소개함다~^^
스타트는 가뿐했으나…
산 넘고…
물 건너…
땀인가, 물인가…헉헉~~
전력질주~~~
절대 체중의 마누라라도…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더 많은 맥주가 기다린다!
● 아내 나르기 경기 공식 규칙
1. 공식 트랙 길이는 253.5m, 트랙 표면은 모래, 잔디, 자갈이어야 한다.
2. 두 개의 장애물과 1m 깊이의 웅덩이 1개를 통과해야 한다.
3. 아내, 옆집 마누라, 그 어떤 여성이든 상관없다. 단 여성의 나이는 17세 이상.
4. 아내의 최소 무게는 49Kg.
49Kg 미만일 경우 부족한 무게 만큼 배낭을 매고 달려야 한다.
5. 모든 참가자들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6. 경기 도중 아내가 땅에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들쳐매고 다시 뛴다.
● 기타
1. 아내를 등에 업든, 짊어 매든, 안고 달리든 상관없다.
2. 세계신기록이 있다. 매년 참여자들은 세계신기록을 깨기 위해 달린다.
3. 남자 선수들은 바지, 윗옷, 벨트만 착용할 수 있다.
● 마누라 나르기 경기의 유래
이 경기가 처음 시작된 것은 1800년대.
Sonkajarvi 마을에 거주하던 론카넨이라는 남성이 마을 남자들의 체력 단련 및
단합을 위해 옆마을 여성 훔쳐오기 경기를 제안한 게 유래로 전해온다.
참고로 여성 수가 부족한 북구에서는 고래로 약탈혼 풍습이 있었다.
● 그리고…
경기에 참석한 일부 여자 선수들은 달리기 도중
마치 승마기수처럼 나뭇가지를 휘두르며 자신의 파트너를 독려하는 광경은
해마다 큰 웃음을 준다고 합니다.
마누라 나르기 대회 올해의 우승 커플인 변호사 부부
알렉산더 피라이넨(Alexander Pihlainen)과 시리 살리(Siiri Salli)가 환호하고 있다.
첫댓글 근수가 100근 넘으믄 힘팽길꺼라는디...
난 커트라인???
나도 근처네요
그래도 허리는 안아픈깨 뛰어볼먼 하겠네요 ㅎㅎㅎ
우린 나가지 맙시다...ㅋㅋㅋㅋㅋ
@황천수 나간다면 10키로쯤 뺄 자신 있는디........
@향숙이 그래도 안도ㅑ~~
남정네 나르기도 있어야죠^^
그건반칙...그예기허믄 일단 매맞아요
담 모임때 한번 마누라 나르기 해봅시다 헤헤
ㅋㅋㅋㅋ 진짜루??
난 마님 지금부터 굶길껴 한 50근이믄 나도 해볼만 한디...
아차!!! 200키로 메고댕기는 재키.... 재키는 총각잉게
빼고허까요???
ㅋㅋ 전 출전 자격 이 없네요 응원 이나 해야지 ㅋ
150근 이상이믄 예기 혀보고 ..
그래도 재키가 1등헐낀데..ㅎㅎㅎ
얼마전 티비에서 본 것같네요~^^
앤이였으면 가벼웠을까요? 유난히들
힘들어 보였어요...ㅎㅎㅎ
디게 잼있을거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