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들이 마사추세츠주 플리머스 항구에 도착하기
약 10년전 1608년 헌트라는 이름의 선장이 이끄는
영국 무역상들이 이곳에 먼저 도착했다.
그때 만나게 된 왐파나옥(Wampanaog)인디안 족과
대화하다가 그들을 체포하여 스페인에 노예로 팔아
넘기게 되는데 그중에 스콴토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스페인의 한 친절한 사제에게 팔려 교회에서
일하면서 예수를 믿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는 기도하는 것을 배우면서 세가지를 기도한다.
1)고향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이고, 2) 돌아가면
백인들에게 복수하지 않고 협력하여 고향 땅을
스페인처럼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이고
3)평생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영국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고 다시 사제의 허락을 받고
영국으로 떠나 존 슬랜니(John Slaney)라는 사람의
집에서 일하다가 슬랜니의 도움으로 드디어 미국으로
가는 배편을 수소문하여 고향에 돌아오게 된다.
1619년 고향 떠난 지 10년만의 귀향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고향에 왔을 때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전염병으로 가족 친족은 죽고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 약속한 그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소수의 남은 자들을 이끌고 땅을 개간하고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해 청교도들이 도착한다.
스콴토는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 유창한 영어로 청교도들을 환영했고 청교도들의 정착을 돕게된다.
청교도들을 인도한 지도자 브래포드 목사는 그의
일기에 "스콴토는 하나님이 우리의 유익을 위해
준비하신 특별한 도구였다."고 기록했다.
첫해가 지나 청교도들과 스콴토와 인디안들은 사이좋게
칠면조를 잡고 식탁에 앉아 감사기도를 드리게 된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이며 그래서 미국 교회들이
"스콴토를 기억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