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이상재 선생은 한국 근대사의 교사로 불린다.
1888년,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의 2등서기관으로 미국에서 한 해를 보낸
월남은 세계에 대한 안목을 틔웠다.
그는 미국의 모습을 보면서 어서 비결을 배워 조선을 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었다.
그때 청나라 공사관 관리가 “서구 문명은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며 한문 신약성경을 선물로 주었다.
월남은 성경을 읽으며 어떻게 군대를 훈련시키고,
군함은 건조하는지를 알고자 했다.
그런데 월남의 눈에 성경은 허무맹랑한 얘기들뿐이었다.
너무 실망한 월남은 성경을 던져버렸다.
그런데 미국을 만든 비결이란 생각에 마음에 걸려 다시 성경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도 군사육성법이나 무기제조법 같은 비결은 없었다.
월남은 책을 읽다가, 또 던지기를 반복하였다.
결국 월남 이상재가 성경의 진리를 발견한 것은 15년이 지난 1902년,
개혁당 사건으로 체포된 옥중에서였다.
마침내 그리스도인이 된 그는 즉시 기독청년회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중에 한국YMCA의 총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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