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26년 8월 29일~30일 가평 석룡산
꽃말: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이번에는 6월 석룡산 탐사 중 봐두었던 '금강초롱' 꽃자리를 보러 갔습니다.
또한 '금강분취' 꽃도 확인차 휴가 겸 1박 일정으로 가게 되었지요.
두 꽃 모두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얼마 전부터 바로 옆 화악산에는 금강초롱으로 산이 몸살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많은 꽃쟁이 분들이 찾기 때문이지요.
저는 나만의 화원이 있는 석룡산으로 갑니다.
서로 눈치 볼 것도 없고 느긋이 바라보며 하나하나 눈 맞춤을 할 수 있기에 이곳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금강분취는 나름대로 여러 자료와 사진 등 비교를 하고 고심 끝에 금강분취로 동정을 하였지만 이후에도 확인 관찰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잘못된 동정이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금강분취가 맞는다면 석룡산에서 금강분취를 본 최최의 기록이 될 듯합니다.
금강초롱 설명입니다.
지금부터 잘 따라 그리시면 쉽게 금강초롱을 떠올릴 수 있으니 집중해 주세요.
(크기는 평균 크기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꽃 설명입니다.
1번 가로 2센티미터 가로 5센티미터 직사각형을 그립니다.
2번 왼쪽 위 모서리 2센티미터 아래 지점에서부터 맨 위 가로선 중앙까지 곡선을 그립니다.
오른쪽도 똑같이 그립니다. 종 모양의 윗부분처럼 그리셨나요?
3번 맨 아래 6밀리미터 깊이로 부드러운 톱니 모양으로 5개를 그립니다.
4번 톱니 모양 5개를 바깥쪽으로 살짝 벌립니다.
5번 전체적으로 진보라색을 색칠하는데 맨 윗부분이 더욱 진하고 아래쪽은 조금 연하게 칠 합니다.
6번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며 맨 아래 톱니 모양은 흰색 빛이 돕니다.
잘 그리셨나요? 매달려 있는 모습은 우리나라 범종 하고도 비슷합니다.
잎 설명입니다.
1번 가로 3센티미터 가로 6센티미터 직사형을 그립니다.
2번 왼쪽 위 모서리 2센티미터 아래 지점에서부터 맨 위 가로선 중앙까지 곡선을 그립니다.
오른쪽도 똑같이 그립니다.
3번 왼쪽 위 모서리 2센티미터 아래 지점에서부터 맨 아래 가로선 중앙까지 일직선에 가까운 선을 그립니다.
오른쪽도 똑같이 그립니다.
4번 잎 바깥쪽에는 잔톱니 모양이 있습니다.
잎 줄기는 진보라색이며 전체적으로 진한 녹색 잎은 3개가 마주납니다.
꽃대가 길게 나와 청사초롱 매달듯 1개 또는 여러 개가 꽃대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제 금강초롱이 상상이 되셨나요?
금강초롱을 떠올리게 하는 김동명님의 '하늘 같은 사랑' 올립니다.
하늘 같은 사랑-김동명
나는 그대에게 하늘 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 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가 씩씩하게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 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들고 지칠때가 있다면
그럴때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개를 떨군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 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 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 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 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 하지 않습니다
세상 그 누구 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단 저 하늘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금강초롱 사진 올립니다.
금강초롱 일대기 및 잎 사진 - 연두색의 꽃봉오리는 진보라색으로 바뀌며, 활짝 피어 산속을 밝힌 후 서서히 흰색으로 바뀌며 시들어 갑니다. 처음부터 흰색에 가까운 연보라색의 꽃으로 피어나는 꽃도 있습니다.
금강초롱 전체 사진- 청사초롱처럼 가지에 매달려 피어 있는 모습은 누굴 위해 불을 밝히고 있는 걸까요?
아래 영상은 바람에 흔들리는 금강초롱을 담았습니다.
석룡산에서 촬영한 금강분취 사진 올립니다.
금강분취 사진- 비에 젖은 금강분취와 6월에 찍은 잎 사진
금강분취는 높이 50센티미터 전후로 가지가 거의 없고, 양면에 흰 털로 덮인 다년초로 뒷면은 은백색을 하고 있습니다.
잎은 길이 8 ~ 15센티미터이며, 긴 타원형 또는 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원줄기 끝에 1 ~ 2개씩 달리고 꽃부리는 자주색(홍자색)이며 꽃 지름은 약 20밀리리터로입니다.
총포는 종 모양이며 길이 15밀리미터, 폭 14밀리미터이고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0밀리미터입니다.
어렵지요 햇불에 불꽃이 터져 나가는듯한 이미지를 떠올리시면 조금 쉽습니다.
만약 금강분취가 분취 또는 금강분취의 변종인지 석룡산 고유종인지는 아직 확인이 어렵지만 다른 개체이면 석룡분취로 불러야 겠지요.
오는 길에 복호동폭포, 쌍용폭포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시원하게 감상해 보세요.
북호동폭포 영상- 20미터 높이에서 2번 꺾여 떨어지는 폭포를 전체 다 볼 수 있게 조금 멀리 촬영해 소리가 멀리 들립니다.
쌍용폭포 영상-10미터 정도의 물줄기가 양쪽 두 줄로 내립니다.
보는 방향에서 왼쪽은 하나의 통 바윗길을 따라 유연하게 작은 물보라를 치며 떨어지며 오른쪽은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퍼져 떨어지다 와이(Y) 모양으로 합쳐 내립니다.
꽃 탐방을 마무리하고 계곡 옆 잣나무 숲에서 캠핑을 하며 짧은 휴가를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꽃이 한복치마처럼 우아ㅏ하고 예쁘네요 결혼식때 함사세요 생각이 나네요 좋은시도 감사드리고 이 좋은꽃을 보고 오셔서 너무나 좋았겠어요 폭포소리도 너무나 시원하고 좋아요 언제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라일락 향기님 감사합니다.
한복으로 비교하니 많이 닮았습니다.
허리는 가늘고 아래로 갈수록 풍성해지며 단아하고 부드러운 곡선은 우리 한복의 멋 이지요.
금강초롱 또한 단아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이 내려오며 영롱한 빛을 내는 모습이 너무 닮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비교 고맙습니다.
설명대로 그려봤는데 실물의 고운 자태와는 영다른 그림이었습니다. 심하게 역부족이네요. ㅋ 그래도 단어 하나하나를 통해 많은 것을 전해 주시려는 산작약님의 마음이 와닿습니다.~^^
청사초롱 같은 금강초롱과 맑은 기운 가득한 석룡산의 선물...
오늘도 감사히 보았습니다. 꾸벅~
여름하님 감사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모습을 설명하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사이에는 크나큰 간극이 있는 듯합니다.
그 간극을 좁혀야 하는데 아직은 그에 따른 고민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더욱더 노력해야겠지요.ㅠㅠ
그래도 이번 산행에서는 뒤풀이 잘 하고 왔습니다. ^^
@산작약 제 그림 솜씨가 역부족이었고 산작약님 설명은 아는 상태에서 그리는거라 잘 이해했답니다.ㅎ 뒤풀이 잘하셨다니 반갑네요.~^^
금강초롱이라는 꽃과 단어를 처음들었습니다.
금강이라는 단어는 금강산 이외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산작약님 덕분에 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재밌는 꽃 이야기도 좋습니다
문히 대장님 감사합니다.
금강초롱은 처음 발견된 곳이 금강산에서 발견되어 금강초롱이라고 불립니다.
한국 특산식물로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꽃이지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