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선을 보인 새 5천원짜리 紙幣가 설을 앞두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韓國銀行에 따르면 16∼23일까지 市中銀行에 1차 供給된 新券 順 發行額은 1兆3千600億원으로 이 가운데 약 33%인 4천500억여원은 새 5천원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설을 앞두고 發行되는 紙幣 新券 3조5천억∼4조5천억원 중 5천원권이 全體의 5%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을 勘案하면 올해는 5천원권 比重이 過去에 비해 6倍 以上 急增한 셈이다.
이런 現象은 市中銀行에서 具體的으로 確認할 수 있다.
國民銀行은 例年의 境遇 설을 앞두고 支店別로 配布하는 5천원짜리 신권은 1천만원 程度였으나 올해는 이미 작년보다 3배나 많은 3천만원씩 배포한 狀態다.
國民銀行 出納室 關係者는 "설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주기 위해 새 5천원권을 찾는 顧客이 몰리자 支店에서 5천원권을 더 많이 달라는 電話가 殺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5천원권의 需要 急增은 시중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旣存 紙幣와 크기와 形態,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인터넷 競賣 등을 통해 새 5천원짜리 紙幣의 實際 價値가 100만원을 肉薄(=肉迫)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關心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會社員 이성섭(44)씨는 "每年 설에는 세뱃돈으로 1만원짜리 新券을 20만원 정도 준비해 뒀는데 올해는 새로 나온 5천원권을 10만원 정도 準備해서 조카들에게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主婦 김현조(33)씨도 "새해를 맞는 설은 새로운 것의 의미가 더욱 特別하게 느껴지는 만큼 크기도 작고 模樣(=貌樣)도 예쁜 새 5천원권을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膳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뱃돈을 받을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새 5천원권의 인기는 매우 높다.
初等學校 3학년인 남가현(10)양은 "1만원짜리를 받는 것도 좋겠지만 金額은 적어도 새로 나온 5천원짜리를 세뱃돈으로 받고 싶다"고 했다.
韓國銀行 關係者는 "설 資金이 市中銀行에 供給되는 이번 週末께야 正確한 統計가 나오겠지만 새 5천원권이 이번 설의 세뱃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豫想된다"며 "現在로선 供給量도 充分해 物量 不足 事態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