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른바 행복학교로 변신하면서 학생수가 늘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이 뭔지 김은혜 기자가 취재하였습니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대구 서촌초등학교 2층까지 아담한 건물이지만 도심 속 학교가 부럽지 않은 환경을 자랑합니다.
가슴을 펴면서 숨을 들이마시겠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내부는 황토벽돌과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편백나무로 이뤄져 있고
책걸상도 친환경 제품입니다.
보건실에는 편백 욕조가 있어 아토피가 있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급식은 친환경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대체 식단을 제공합니다.
학생수 급감으로 휴교 예정이었던 이 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 아토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행복학교로 거듭났습니다.
교실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아토피 있는 친구들이 좋아지고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랑 학생수랑 알맞게 맞는 것 같아서 잘 챙겨주시고 그러시는 것 같아요
입소문을 타면서 입학지원자가 몰렸고 오는 3월 새 학기에는 40명의 신입생이 입학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닮아가지 않겠나 그 자연을 닮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지 않겠나, 그런 기대 속에 교육 과정을 펼치고 있고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소규모 통폐합 위기에 있는 학교들에 학생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서
대구에서는 3곳의 행복학교가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오는 3월 새학기부터 8개의 학교가 추라고 행복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됩니다.
아침 5분 빛명상 도입 후 아이들의 변화가 중앙일보에 보도 되었다.
지난 2012년 3월 26일, 사단법인 건강과 행복을 위한 빛명상(대표 정광호)와 서촌초등학교(교장 송인수) 간의
업무협력협약 후 아침 5분 빛명상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대구서촌초, 아침 5분 명상으로 행복을 꿈꿔요!
[에듀뉴스] 이경아 기자
2012.03.15 15:47:07
[에듀뉴스] 대구서촌초등학교(교장 송인수)는 ‘건강증진 및 자연친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행복학교이다. 이곳에서는 행복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올 3월부터 ‘아침 5분 명상’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 5분 명상 프로그램의 실천을 위해 지난 달 24일에는 전 교직원이 지역에 있는 빛명상센터의 도움을 받아 ‘명상’ 연수를 학교 새싹 도서관에서 가졌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명상의 준비, 명상 자세, 호흡, 명상 음악에 맞추어 명상하기, 마무리의 5단계에 맞추어 직접 체험해 보았다.
매일 아침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명상에 참여하는 선생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였는데, 음악 소리에 맞추어 명상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모습과 숨결이 점차 평온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1교시 수업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아침 명상의 긍정적 효과를 이야기 했다.
송인수 교장은 “명상의 기본 조건은 감사와 긍정”이라며 “부모에 대한 감사, 자연에 대한 감사, 공기와 물과 빛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아이들 마음속에도, 선생님의 마음속에도 행복의 빛이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아침 5분 명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서촌 동산의 몸과 마음속에 행복이 더욱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요즘 햇빛이 아주 좋아요... 게으르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저도 햇빛 받으며 산책하니 좋더군요. 빛... 듬뿍 쐬며 살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