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웠슴다..
뭐 먹을때마다 배가 터져라 먹구
신나게 뛰어놀구...^^
준비하신분들 고생 많으셧네여....
토요일 아침 즐거운 마음에 올팍 우리 자리로 갔더랬져...
늦으면 회비를 더 받겠다느니 하던 엄포는 여행간다는 즐거운 마음에
묻혀버리구 유일형이랑 길호랑 형경이랑 저까지만 8시에 오구
나머지 분들은 살짝 늦으시구...^^;;
마지막에 해외여행 차림의 태혁이 부부 도착으로
배차하고 안면도로 고!고!
태풍이 온다구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날씨는 괘안았습니다...
상문형 차에 은영누나,유일형,길호랑 제가 타고
쉬지않는 수다떨며 화성휴게소에서 토스트에 쥬스로 허기 달래고
살짝 막혔지만 약 세시간 정도 걸려서 안면도 도착했지요...
숙소 가는 길에 이름 까먹었는데 수산시장 같은 곳에 들려서
조개사고....맛나 보이던 새우튀김도 한개씩 맛보구...^^
내가 전에 가봤던 안면도 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서
조용하고 사람 손도 많이 안탄듯한 느낌이더군요....
사진에서 봤던 경비초소.....팔각정....등등....약간은 딱딱한 느낌의
팬션 두 동....근데 사진 보다 훨씬 좋더 라구요....
내부는 소박하지만 깔끔하구....바깥은 다른 팬션보다 훨씬 넓은 부지에
잔디밭이며 나무도 많아서 시원한 바람에 편안하게 놀수있는 분위기 였어요..^^
일단 팬션 주위파악하고 짐부리고 배고파서 영숙누나의 지휘아래 콩국수 준비
차리자 마자 허겁지겁 무쟈게 먹었슴다...
저 혼자 3인분 이상은 먹은듯...ㅡㅡ;;
콩국물 꽤 맛있더라구요...저녁때까지 든든했다는....ㅋㅋ
여기까지가 도착해서 점심먹은 얘긴데....언제 다쓰나...ㅋㅋㅋ =^^=
점심먹은거 치우고 튜브에 바람 넣구 옷갈아입고 바다로...^^
숙소에서 약15분~20분 정도 차타고 간 샛별해수욕장....
아는 사람 아니면 찾아가기 힘들듯해요...
꽤 안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조용하고 아직 개발 덜된듯한 분위기....딱 조아..ㅋㅋ
서해치고는 물이 맑더군요....다른 곳은 바닥도 잘 안보이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더라구요...
물놀이 한참 하다가 나와서 수박에 맥주한잔하고
물빠진 해변에서 상문형,상욱이 팀 : 길호,도헌 팀의 족구...
물론(??) 도헌,길호팀의 완승....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심판보던 은영누나는 왜그리 힘들어 하는지....ㅋㅋㅋㅋㅋ
족구후엔 형경이랑 은영누나 껴서 미니축구도 하구....다시 물에 들어가구...^^
오후늦게쯤에 숙소로 와서 잠깐 쉬는데 정모에 참석한 종수의 문자...
신입이 8명이나 왔다는...근데 그 신입이 다 미녀들이라는....뚜이쒸....ㅡㅡ;;
잠깐동안 "엠튀오지말고 정모 참석할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ㅋㅋㅋㅋ
다시 맘 잡고....저녁 준비를 위해 불을 피우고 테이블 셋팅하고...밥하고...
오는길에 샀던 조개와....코스트코에서 샀다는 등심....ㅋㅋ
굽는 분들의 수고에 비해 먹는 사람이 많아서
굽자마자 먹는 사람들한테 주느라 굽는이들은 조개 드시기나 했는지 몰라...^^
맛난 조개 먹구 살짝 배불러질려구 하니까 등심 굽고....
여튼 안주에 맞춰 술을 꽤 들이 부었져....
술먹으며 고기에 조개 먹다가....
어디서 시작된건지....
은영누나가 상문형의 옷차림에 투덜거리다가
액면상으론 안면도 지역주민인 상문형의 연출사진!!!!!!!!
그후에 상욱이와의 세트플레이......전 주거버릴뻔 했슴다...ㅡㅡ;;
과연 사진이 어케 나올진 모르지만 어쨋든 그때 웃다 숨 멎을뻔했어요...
지금 살아있는게 다행이라는....ㅋㅋㅋㅋ
그 사진 후에 자꾸 더해진 상문형의 연출에 은영누나 살짝 삐칠뻔....ㅎㅎ...^^;;;
여튼 글케 놀다보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후발대
준걸형,승환,경미 오구....
또 먹으며 마시며 떠들구....
파뤼하는 내내 이어진 경원형과 상욱의 충격적인 무서운 이야기와 경험담에
정작 나두 하고싶었던 무서운 얘기는 끝까지 꺼내지도 못했다는....ㅡㅡ;;
글케 날짜가 넘어가구 대충 정리하고 방에 들어와서
맥주로 2차.....여기서는 잘 기억안남....
은영누나가 사람들의 손금을 꽤 디테일 하게 봐준거 같아요...
얼핏 들었을때...꽤 자세하고 정확했던거 같은데...
저는 끝까지 안보구....버티다가....먼저 뻗었는데.....
누가 나를 이불을 챙겨서 꼬옥 덮어줬는데...좀있으니 이불은 스륵 빠져나가더군요...
내 옆에 길호가 자던데..혹시 너.........ㅋㅋㅋㅋㅋㅋ
글케 첫날밤이 지나고 담날 일어나서 늦은 아침에 김치콩나물국과 라면 먹고...
쬐끔 밍기적 거리다가 정오쯤에 다시 샛별해수욕장으로...^^
전 먼저 물에 들어가서 들어온 물때문에 꽤멀어진
바위까지 갔었는데 물빠졌을땐 가깝고 얕았는데
그땐 물이 깊어져서 가긴 가서 몇번 뛰어들고 했는데
워낙 바다를 무서워해서 언능 돌아왔어요...
끝없는 바다는 아무리 수영잘해도 무셔버....^^;;;
물이 안빠져서 축구나 족구등은 못하구 넓은 자리가 필요없는
살인배구하구....전 재미없었어요....ㅡㅡ;; 왕따라서....ㅠ.ㅠ...뚜이쒸....ㅋㅋ
물속에서두 살인배구 하구....
가끔씩 태혁이 부부가 살인배구 하는데 물끼언구가구...ㅋㅋ...
글케 놀다가 물빠지길 기다리면 찜질했는데
우연히 꺼낸 "떡볶이 먹고싶다"는 얘기에
상문형차는 떡볶이 해먹을 장보러 가구
경원형차엔 나머지 사람들 타고 숙소로....
씻고 준비하는동안 밖에 벤치에서 잠깐 잤는데
유일형의 부름에 후다닥 들어와서
자리잡고 앉아서 방금 자다가 일어나서
입안이 깔깔했는데 맛난 떡볶이에 오징어김치전....
미친듯이 입에 넣고...거기다 밥도 먹구...
또 찢어질듯한 배잡고 후회하구...ㅡㅡ;;;
그러다 뒷정리 하고 헉헉 거리며 쉬다가
준걸형과 상문형에 차에 나눠타고
경원형,영숙누나,승환,경미 남겨두고....서울로......
주절주절 적다보니 길어진듯해서 뒷심이 부족하네여....ㅋㅋ
그래도 요약한거랍니다.......ㅋㅋㅋㅋㅋㅋ
여튼 실컷놀구 실컷 먹다 왓씀다...
준비하신분들 너무 수고하셧구요....
운전하신분들도 수고하셨구요....
같이 수다떨어서 수고하셨구요
같이 물에서 첨벙거리구 물밖에서 노느라 수고하셨구요...
설겆이하고 뒷정리 하느라 수고하셨구요....
사진찍느라 수고하셨구요
조개,고기 굽느라 수고하셨구요....
저는 실컷먹느라 장이 수고했네여....ㅋㅋㅋㅋ
넘 재밌었어요....담에 또 가요......^^
후기쓰는데 배고프다.....갑자기 코붕이에 데이지가 생각나는건 왠지..ㅡㅡ;;;;
카페 게시글
『소식』 정모와 번개
[모임후기]
안면도 잘다녀왔어요..^^
이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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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
06.08.21 11:04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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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 너무 길어 그리고 늦은건 준비한다고 늦은거야 경원이 형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다고 날리치고 있었는데..
알써...누가 뭐래....^^;; 길긴 길다...ㅋㅋ
summary 혀~~;;
못해여...ㅋㅋ 알아서 대충 읽으셔요...^^;;;
다 읽었네~
짝짝짝짝...사실 대충 주절대다 보니 일케 길게 됐는데...다 읽으셨다니...^^;;
수필을 써라^^ 넘 길어~~
주절 대다 보니 일케 됐네여...ㅋㅋㅋ
뭐이리 길어 읽다가 포기
연재할껄 그랬나여...대충 훑어 보세여...^^;;
부러우라고 길게 길게 쓴거죠^^
그렇치 않은데...부러우면 담에 같이 가구...^^
머야...고생한 사람들이 훤하군...ㅋㅋ 즐거웠다니 다행이군..
담엔 형두 같이 가요..^^
사진 보면 더 부러울껄~
나 사진찍은거 하나두 못봤는데...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여..^^;;
형 솔직히 말해봐요 재미없었죠? ㅋㅋㅋ -_-;; 췟~ 부러워 죽겠내,, ㅠ.ㅜ 담엔 나도 갈야겠다
응 재미없었어....욜라 잼있었어....ㅋㅋ
먼길 그렇게 잼나게 잘 놀아주셔서.. 수고들 하셨구효^^ 저도 너무 재밌었어효^^ 가을에 한번 더 잡아볼께효^^
누나두 수고...^^난 살쪄서 돌아온 느낌이네여...이제 좀 먹는것 좀 줄여야겠다...^^
1박2일이 2박3일 갔다온 것 같네여...^^ 엠튀가신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하 길호도 수고했어^^ 다음부턴 편안하게 말하자 ㅋㅋ
잼났겠다 ~~!!!^^
난 이제 얼굴을 가리고 화장실 뒤에서 혼자 탈란다.....ㅋㅋ
형 우리 탈퇴하고 같이 타자~~
푸핫....아놔....증말....대따 술취했었는데 그 장면 아직도 생생하네...ㅋㅋㅋ 웃겨 주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