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동철인클럽 안전기원제가 있는 날입니다.
어느덧 팀 추월전이 클럽의 전통 행사로 자리를 잡았네요.
치열한 눈치 싸움끝에 아래와 같이 조가 편성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조정경기장 2바퀴 10km, 등수에 따른 페널티성
강제 모금을 하여 안전기원제 복전(福錢)으로 사용되었기에
살짝은 거품을 물고 뛰었드랬죠~ ^^;
하지만 이번에는 고위급 임원(회장,부회장,감사)의 술한잔
대접으로 변경되어 거품은 살짝만 물었습니다 ^^
[결과] 1위: 6조, 2위: 4조, 3위: 3조
원래 1조가 유력했으나 간이 부어버린 창렬군의 over run을
걱정한 조원들의 절제된? 운영으로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입상이 유력했던 5조 'Three 호!', '삼호가든'팀은
첫째 호형의 커디션 난조로 포디엄에 오를 수 없었습니다.
악바리 언니팀인 3조는 맏 언니 길자언니를 버리고 튀었죠..
그래도 길자언니 혼자 악끼있게 달려 3위로 입상 ㅠㅠ
김보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ㅋㅋ
고구려 마라톤에서 sub.3를 달성한 숯내國의 용병?을
영입한 6조가 기어이 1위를 달성하여 억울한 1조는 IOC에
제소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영어가 짧아서 포기한답니다.
이하 사진과 동영상은 타임랩스로 감상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첫댓글 오랜만에 생동감 있는데 글 잘 읽었습니다.
역쉬 맛깔스런 입담이 필력에도 묻어나는구먼~~..
멋진 후기 남겨주신 최영태 총무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징크스가 돼버린 안전기원제날의 기습추위 및 우중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기 걸린분들 안 계시지유~~?
저두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추운 날씨 게다가 비까지~
그치만 즐거웠네요~^^
행복한 한주 맹글어 가길~*
한해의 안전도 기원하고 더불어 팀추월전으로 동료애도 느껴보구
아주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비도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총무님 후기도 재밌게 잘보았어요..
동마 출전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스퍼트 올리시는데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ㅠㅠ
처음 경험한 팀추월전(이라 쓰고 각자도생전)과 안전기원제 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운동하는 한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반환점 후 버리고가기!'
나름 전략이자 계획 것을 ㅋ
요즘 물오른 쫑아랑 후반이 빠른 은숙이를 앞세우고 뛰면 늘어지지않겠지했는데 쫑아는 금새 시야에서 멀어지고 은숙이도 점점 ^^;;
전략은 실패했지만 이야기거리가 되었으니 나름 선공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