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힘이 불끈~ 이게 보양식의 지존

[신윤철선교사]

힘이 불끈 치솟는 보양식의 지존

여수 바른식당 장어탕

장어탕이다.

여수의 장어탕은 일반적으로 붕장어를 넣고 끓여낸다.

뭍에서 양식을 하는 뱀장어와 달리 바다에서 사는 붕장어는 자연산이다.

요즘은

장어를 갈아서 끓여내는 일반적인 장어탕보다는

장어를 통째 토막 내서 끓여낸 통장어탕이 대세다.

여수 여서동의 소박한 식당이다.

전라도 아짐이 11년째 오롯이 이곳을 지켜가고 있다.

선어회 전문점인 바른식당,

이곳에 가면 사이드 메뉴인 장어탕이 인기다.

이집 역시 통장어탕이다.

여수에서 직장을 다니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탐험가(유근철)인 지인이 찾아낸 곳이다.

차후에 알아봤더니 지인은 직장 동료의 추천을 받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분께 지면을 통해 고마움을 전한다.

기의 상징인 장어는

동맥경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험이 있다.

남성의 기력을 보충해주고 여성의 피부를 곱게 해준다.

물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옛말에 ‘장어 몇 마리 구어 먹으면 며칠씩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다’고 했다.

이집의 장어탕은 싱싱한 장어를 사용해 맛이 우월하다.

육수 맛도 진하고 내용물도 푸짐하다.

숙주나물을 듬뿍 넣은 후 미나리와 쑥갓으로 고명을 올렸다.

개인적으로 방아 잎이 조금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