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급하게 치료를 요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만큼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로 호전될 수 없고,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방법]
백내장 수술은 눈의 검은자나 흰자에
작은 구멍을 만든 후,
여기에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흡인하고
그 자리에 수정체와 유사하게 생긴
영구적인 인공 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이때 인공수정체는 안경알의 두께가 다양하여
여러 도수가 있듯이
수술 받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가까운 곳 또는 먼 곳이 잘 보이도록
도수를 선택하여 눈 안에 삽입합니다.
[백내장 수술 절차]
백내장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40분이며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를 한 후에 수술합니다.
수술 전날에 입원을 하면 수술에 필요한 피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촬영, 소변 검사,
인공 수정체 도수 검사 등을 받습니다.
수술 다음날에는
아침에 간단히 검진을 받은 후
퇴원하므로 통상 2박 3일의 입원
기간이 필요합니다.
입원을 하지 아니하여도
되는 경우도 있다
피검사, 흉부촬영,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은
외래에서 수술 예약을 할 때 미리 받을 수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입원 기간이 단축될수 있습니다.
[수술 후 치료]
수술 후 1~4주 동안 항생제,
항염증제 등의 점안약을 사용합니다.
이 시기 동안 수술 부위가
아물고 시력을 회복하며,
약 4~6주 후에 새로운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이 더욱 호전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환자의 눈에 백내장 이외에 당뇨망막증,
황반부 질환, 녹내장, 시신경 손상 등 다른
질환들이 동반된 경우는 시력 회복이 늦거나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약 1주 동안은 심한 육체 노동,
운동, 눈에 먼지나 이물이 들어가기 쉬운 일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텔레비전, 책, 컴퓨터 등은 보아도 되며,
수술 후 약 4주간은 취침 시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