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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3개를 세워 태국 군정에 항의, 영화 '헝거 게임'이 파문
태국 군사 정권의 쁘라윧 총리는 11월 19일 군정에 반대하는 탁씬 전 총리파의 지지기반인 동북부 컨껜도를 방문해 도청 앞에서 연설 중에 회의장에 있던 현지 대학생 5명이 일어나 윗도리를 벗고 안에 입고 있던 ‘"쿠데타 원치 않는다(ไม่เอารัฐประหาร)"라고 써진 T셔츠를 보였다. 또한 5명은 손가락 3개를 세우는 제스처를 보야 경비를 담당하고 있던 군인과 경찰에 신병이 구속되었다.
손가락 3개를 세우는 제스처는 미국의 인기 영화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에서 주인공 등이 지배자에게 저항을 나타내는 행동이었으며, 태국에서도 반군정의 심벌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행동에 쁘라윧 총리는 5명이 연행되는 동안, “신경쓰지 말아라” “아직 항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빨리와라”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연설을 이어갔다.
또한 19일 밤에는 방콕 민주기념탑에 모인 대학생 11명이 컨껜에서 구속된 학생에게의 지지를 표명하여 치안 당국에 연행되었다.
이러한 사건으로 방콕 도심의 영화관 ‘스칼라’와 ‘리드’를 경영하는 씨암마호라솝사는 20일 ‘헝거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공개 중지를 밝혔다.
쁘라윧 총리는 육군 사령관이었던 올해 5월에 탁씬파 정부와 야당 민주당 등 반탁씬파의 항쟁을 이유로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했다. 군정은 5월에 발령한 계엄령을 현재도 해제하지 않고, 정치 활동을 금지, 보도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고’, 태국 저널리스트가 태국 군정의 보도 통제에 항의
태국의 공공 방송국 타이 PBS가 군사 정권의 압력으로 군정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캐스터를 강판시켰던 것이 밝혀져, 일부 저널리스트가 인터넷 교류 사이트에 자신의 목, 눈, 귀를 가린 사진을 게재해 항의하는 캠페인을 개시했다.
강판 당한 사람은 보도 프로그램 “개혁 전에 시민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여성 캐스터이며, 타이 PBS는 11월 14일 군정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강판시켰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그것으로 태국 저널리스트 협회, 태국 방송 저널리스트 협회 등은 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군정의 보도 기관에 압력을 비난했다.
하지만 쁘라윧 총리는 17일 캐스터를 강판시키도록 명령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인 18일 총리의 기자 회견에서는 일부의 기자가 총리 부친이 지난해 방콕 도내 토지를 6억 바트로 매각한 건에 대해 질문했고, 그것에 총리는 “당신과는 관계없다”는 거친 말을 하며 구체적인 대답을 거부했다. 또 다른 기자가 토지를 구입한 기업이 구입 7일 전에 설립되었다는 것을 지적하자, 총리는 “그 회사에 물어봐라”는 식으로 응했다.
태국 남부 해안에 대량의 기름 표착, 돌고래의 시체
11월 18일 태국 남부 나콘씨타마랏도 씨촌군 내의 해안에 5~6킬로미터에 걸쳐 대량의 기름이 표착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20일에는 기름이 표착한 해안에 길이 약 2.5미터 정도의 돌고래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씨촌군 해안에는 올해 2월에도 대량의 기름이 표착되었으며, 기름 유출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 해안에서는 올해 들어 이번을 포함해 돌고래 11마리의 시체가 발견되고 있다.
태국 내각, 부장관 2명 증원
태국의 쁘라윧 내각에 위쑷(วิสุทธิ์ ศรีสุพรรณ) 전 재무부 부차관이 재무부 부장관, 암누어이(อำนวย ปะติเส) 전 재무부 부장관이 농업부 부장관으로 새롭게 추가되었다. 푸미폰 국왕이 18일 승인했다.
위쑷 씨는 1949년생으로 미국 라마르 대학 공학석사를 받은 태국 재무부의 전 캐리어 관료이며, 암누어이 씨는 1947년생으로 태국 국립 탐마싿 대학 경제학 석사, 전 민주당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1994년 민주당 추원 내각 때에 재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BGH, 방콕 병원을 차이나타운에 오픈
방콕 병원 등을 운영하는 태국의 사립 병원 최대기업 ‘방콕 두씯 메디칼 서비스(Bangkok Dusit Medical services, BGH)는 방콕 도내 야오와랏 지구(차이나타운)에 새롭게 방콕 병원 차이나타운(Bangkok Hospital China Town)을 오픈했다.
장소는 야오와랏 거리와 쩌른꾸릉 거리 교차로 근처이며, 투자액은 약 8억 바트이다.
태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BGH 그룹은 내년 제 1/4분기까지 6곳의 병원을 매수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경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10월 광고 시장, 전년대비 9.6% 감소
미국 ‘닐슨 미디어 리서치 타일랜드'가 발표한 태국 내의 광고 시장에 관한 조사에서 올해 10월의 광고 시장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6% 감소한 89억3100만 바트가 되었다.
매체별로는 텔레비전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6% 감소한 53.8억 바트, 신문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8% 감소한 12.0억 바트, 라디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감소한 5.5억 바트, 영화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6% 감소한 4.3억 바트, 잡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5% 감소한 3.9억 바트, 교통기관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3% 증가한 3.4억 바트, 옥외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감소한 3.2억 바트, 점내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6% 증가한 2.2억 바트, 인터넷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2% 증가한 1.0억 바트가 되었다.
한편, 10월의 광고주 톱은 유니레버로 6.1억 바트였으며, 토요타 자동차가 2.3억 바트, 바이어스도르프가 1.9억 바트, DTAC이 1.5억 바트, 로레알이 1.2억 바트 순으로 이어졌다.
10월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국인이 67% 증가한 50만명
태국 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월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1% 증가한 218.1만명, 1~10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한 1974만명이었다고 한다.
10월 태국 입국자수를 국별로 보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중국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 증가한 50.1만명이었다. 그 이하로는 말레이시아가 26.3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 증가), 러시아가 11.5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2% 감소), 일본이 10.2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 감소), 한국이 9.4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감소), 인도가 8.8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1% 증가), 싱가포르가 8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 증가), 오스트레일리아가 7.4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8% 감소), 영국이 7.1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감소) 순으로 이어졌다.
호치민 공항에서 관제탑 정전, 33편에 영향
베트남 호치민시의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의 20일 오전 11시 넘어 관제탑의 레이더에서 정전이 발생해 1시간 이상에 걸쳐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33편이 다른 공항으로 향하거나 출발지로 되돌아갔다고 현지 VN 익스프레스 등이 전했다.
10월 일본을 방문한 태국인 30% 증가한 7.9만명
일본 정부 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10월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추계치)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증가한 127만1700명으로 단월로는 과거 최고가 되었다고 한다.
국가별로 방일 여행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대만으로 21.9% 증가한 26만300명, 그 다음으로는 한국이 24만96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7.7% 증가), 중국이 22만33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4% 증가), 미국이 8만25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9% 증가), 태국이 7만94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5% 증가), 홍콩이 7만730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8% 증가) 순으로 이어졌다.
태국 국회에서 ‘반동물 학대법’을 가결, 고양이나 개의 고기가 거래 금지
중국 미디어 신화 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국 국회에서 ‘반동물 학대법’이 가결되어 고양이나 개의 고기 등의 거래가 금지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의 통과로 향후 태국에서는 고양이 고기나 개고기 거래가 인정되지 않게 되었으며, 또한 생체 동물을 사료로 하고 있었던 20종류에 대한 동물 행위도 금지되었다.
이 법률의 취지는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징벌 조치를 확립해 법률 결여를 보전하는 것에 있다.
이날 수도 방콕 국회 빌딩 밖에서는 복수의 서명인을 포함한 동물의 권리 보호를 주장하는 시민이 모여, 이 법안의 성립에 성원을 보냈다.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 남부에서 홍수 피해 확대
남부 끄라비, 나라티왓, 뜨랑, 팟타룽도에서는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어, 홍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끄라비도에서는 11월 20일 불어난 강에 가설되어 있는 다리를 조모와 5세 오빠와 함께 건너고 있던 3세 여아가 물살로 강으로 떠내려가 사체가 나뭇가지에 걸린 상태로 발견되었다.
또한, 나라티왓도에서는 쑹하이고록강 강물이 불어나 범람했다. 이러한 도에서는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려 피해의 더욱 확대가 염려되고 있다.
방콕 도심, 쿠데타 반대의 학생들의 신병을 구속
동북부 컨껜도에서 쁘라윧 총리가 연설 중에 쿠데타 반대를 표명한 학생 5명이 잡힌 것을 계기로 방콕에서도 대학생들이 군정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월 20일에는 스칼라 영화관 근처에서 미디어의 인터뷰에 대답한 학생 2명, 씨암파라곤 영화관 앞에서는 3개 손가락을 세우고 “쿠데타 반대”의 포즈를 취한 학생 1명을 포함해 3명이 일시 신병 구속되었다.
또한, 민주기념탑 앞에 모여 콘껜도 학생들을 격려한 대학생 11명도 구속되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덧붙여, 이러한 반군정 움직임에 대해서는 “당국은 반대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힘으로 억누르려고 하면 새로운 저항을 부른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대응이 너무 너그러워 반대파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 염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쁘라윧 총리, 계엄령 해제 가능성을 부정
계엄령 지속에 비판적 의견이 있는 것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11월 20일 “미디어는 계엄령에 관계되어 나에게 질문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하다. (계엄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누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지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나라의 장래이다. 대립이나 불화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계엄령이 치안 유지나 국가 개혁 수행에 불가결하다는 생각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특별법(계엄령)의 시행은 나에게 있어서 기쁜 것은 아니다. 계엄령으로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면 할수록 나는 불행하게 된다”고 말해 계엄령을 시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지 말라고 호소했다.
헌법 기초위원회 간부 “신헌법은 연내에 개요를 결정”
헌법 기초 위원회(CDC)의 보원싹 위원장은 11월 20일 신헌법 개요가 12월 29일에 정해져, 그것을 조문화하는 작업이 연초에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신헌법은 군정이 진행하려 하고 있는 개혁에 맞춘 내용인데, 이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국가 개혁 평의회(NRC)는 12월15일~17일 회합에서 개혁안을 정리하고 그것을 19일에 CDC에 제출할 예정이며, CDC에서는 이 안건이나 정당의 제의 등에 기초를 두어 29일에 헌법의 개요를 결정한다고 한다.
또한, 현행 임시헌법에서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와 내각은 CDC에서 헌법 초안 제출로 초안 변경 등에 대해서 제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에 ‘NCPO의 개입’이라는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이 위원장은 “CDC 위원은 36명이나 있다. (부당한) 개입이 있아도 몰래 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의 부호수는 세계 5위, 1만1070명에 1.56조 달러 보유
순자산이 3000만 달러를 넘는 부호층 인원수에서 지역별로 중국이 세계 5위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각국의 인원수는 미국이 6만9560명, 독일이 1만9095명, 일본이 1만4720명, 영국이 1만1510명, 중국이 1만 1070명(그중 91%는 재산 상속이 아닌 창업자) 등으로 이어졌다고 스위스의 UBS와 싱가포르 조사회사인 Wealth-X가 19일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세계 전체에서는 전년대비 1만2040명(6%) 증가한 21만1275명(남성 18만3810명, 여성 2만7465명)에 이르렀으며, 세계 성인 인구의 0.004%를 차지했다. 합산 한 부의 총액은 7% 증가한 30조 달러에 부풀어 올랐다. 이것은 미국 경제 규모의 2배이며, 세계 부 전체의13%에 상당한다.
집중국의 부호수는 전년대비 395명(3.7%) 증가하고 있다. 중국 부호 1만1070명의 평균 연령은 세계 전체에서 가장 젊은 53세이며, 보유하고 있는 부의 총액은 1조5600억 달러로 올라 중국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첫댓글 러시아가 11.5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2% 감소), 일본이 10.2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 감소), 한국이 9.4만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 감소......ㅎㅎ
자기 인생을 걸고 들어올린 손가락 세개.........반정부 전열이 정비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