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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운 센터 주일예배 오전 11시 -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184, 302호)
- WCC 종교연합, 카톨릭과의 일치 배도에서 나와 집에서 예배드리던 성도들이 함께 예배합니다. 지방과 해외에서는 인터넷으로 실시간 참석 가능-
2022. 1. 30.
“신앙부흥과 하나님의 말씀”
(느 8:1-12)
예례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민족이 우상숭배의 죄로 인해 기원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점령되고 바벨론에 포로되어 간지 70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70년 만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룹바벨 총독의 주도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으며, 느혜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일이 외적으로 무너진 것을 회복하는 것이었다면, 내적으로는 바벨론 포로생활 속에서 혼탁해진 백성들의 영적신앙을 부흥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건물인 성전과 우리의 가정과 직장 등 성벽도 중요하지만, 가장 귀중한 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 즉 신앙회복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이 신앙부흥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신앙부흥,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4:4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 한 부자 청년이 찾아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물었을 때에 “네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때, 그 때 재물이 많아 근심하여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귀한 것은 영혼이 잘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의 신앙부흥이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부흥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첫째,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듣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려 있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일도 귀하고, 성벽을 재건하는 일도 중요하였지만, 영적인 만족함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의 영이 소생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백성이 일제히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청하였습니다.
우리는 의식주에 대한 필요가 다 채워졌다고 해도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살 수 없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아모스 8:11-13에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하였습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서 10:17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요구하고 듣고 배우기를 사모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부흥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둘째, 그들은 6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3절에 보니 새벽부터 정오까지, 영어성경에는 from daybreak till noon, 6시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다고 하였습니다. 5절에는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에스라가 율법책을 읽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섯 시간 동안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오즈음은 어떠합니까?
다윗은 시편 20:7-10에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고 듣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4:12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고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하고 생명력이 있어 사람의 영혼을 살리고 신앙을 부흥시키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신앙부흥이 일어났습니까?
셋째,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3절에 “뭇백성이 귀를 기울였는데”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듣지 못하는 이유가 많은 경우에 듣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귀담아 듣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는 듣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는 건성으로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준행하지 않았기에 나라를 잃고 70년동안 포로생활하다가 돌아왔기에 이제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굶주렸으며, 율법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사모하였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음으로 그들의 신앙이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이 회복되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넷째, 5-6절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펴고 여호와를 송축하였을 때, 모든 백성들이 일어나 손을 듣고 아멘하며 몸을 굽혀 여호와를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일어서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엎드려 그를 경배하였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 마음 문을 열고 그를 송축하고 찬양하며 경배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그의 말씀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여는 방법입니다.
그러기에 찬양은 일어서서 온 몸으로 경배함을 의미하였습니다. “손을 높이 들고 주를 찬양. 시편 134:2에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듣고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이 부흥하였습니까?
다섯째, 7-8절에 에스라뿐 아니라 레위인들도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그들로 다 깨닫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그 뜻을 깨달을 때, 신앙의 부흥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만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여 깨닫게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존 웨슬레는 집에서 일하는 여자아이에게 알아듣기까지 설교한 후 설교하였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하였기에 그가 설교한 후 엄청난 회개와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설교자가 설교 후에 유식하고 권위 있다고 인정받는 것보다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깨닫고 신앙이 부흥되고 삶에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렇게 에스라와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자 말씀을 들은 백성들에게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반응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습니다.
9절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번째 반응은 말씀을 듣고 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너무 굶주렸다가 그 말씀을 듣게 되니 너무 감격하여 울었고, 또한 말씀을 깨닫고 나니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 되어 울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부닥치면 첫번째 반응이 회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강림한 후, 베드로가 사도행전 2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듣던 사람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물었을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어린 남매가 있었습니다. 사고로 죽어가는 아들에게 수혈을 해야 하는데 혈액을 구하지 못해 혈액형이 같은 여동생에게 그 아빠가 “오빠를 살리려면 네가 피를 주어야 한다”고 하니까 조금 생각하더니 자기의 피를 주겠다고 대답하였답니다.
수혈을 하고 난 후 누워서 오빠가 깨어나는 것을 본 여동생이 아빠에게 “오빠는 깨어났는데 나는 왜 안죽어”라고 물었답니다. 아빠가 “그럼 너는 네 피를 오빠에게 주면 너는 죽는 줄 알았다는 말이냐?” 했더니 그랬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의 수치와 죄악이 드러나게 되고 그 반응으로 회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신앙부흥의 전제조건이요, 우리 영혼의 축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말씀을 듣고 깨달은 그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는 백성들을 향해 느혜미야가 10절에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말하자, 12절에 “모든 백성이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 하였는데 이는 그 읽어 드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깨달았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난 반응은 기쁨과 즐거움이었습니다.
사도행전 3:19에 “그러므로 너희가 돌이켜 너희 죄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회개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신앙이 회복된 후에는 기쁨이 찾아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신 것은 우리를 슬프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기쁨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서 35:10에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띄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격려하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참된 소망을 주며 기쁨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에스라와 느혜미야는 계속해서 말씀을 낭독하면서 백성들이 점차로 우는 것을 멈추고 기쁨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17절 하반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이에 크게 즐거워 하며”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이 회복되고 신앙이 회복되면 더 이상 슬퍼하지 않습니다. 신앙이 회복되고 부흥된 결과는 기쁨인 것입니다. 시편 126:5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는데, 첫째는 회개의 울음이요, 그 다음은 구원과 은혜의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 말씀은 죄에 대해서 깨닫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백성들을 죄와 사망과 슬픔에서 구원하여 그들에게 죄사함과 영생과 삶의 축복과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 후에 꼭 찬란한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이 부흥되어 괴로움과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소유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그들은 말씀을 듣고 그 기쁨을 모든 사람들과 나누었습니다.
10절에 느혜미야가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고 하였습니다. 12절에 “모든 백성이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살진 것은 고기를 말하고 단 것은 사탕같은 것을 말하는데 둘 다 단단한 고기, 곧 영적인 말씀과 꿀송이 처럼 단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은혜를 받고 신앙이 부흥이 부흥된 후에 기쁨의 파티를 열었습니다.
기독교는 우울한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기쁨의 종요요, 파티의 종교입니다. 사도행전 2:46-47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특징 가운데 핍박과 시련 중에서도 그들은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을 듣고 깨닫고 기뻐하는 자들이 될 뿐만 아니라 이 기쁨을 세상에 나누어 주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첫번째 기적은 가나 혼인잔치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나눈 것이었습니다.
계시록 마지막 장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린 양의 신부와의 천국 혼인잔치로 끝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가 회복되고 신앙이 부흥된 삶의 결과는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으로 기쁨을 보여야 합니다. 사람들을 초청하여 먹을 것을 베풀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와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복을 소유해야 합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매일 우울한 소식이나 나누고 슬퍼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이 부흥되면 먹고 즐거워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복을 받을 수 있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신앙회복을 이루고 기뻐하며 사람들을 초청하여 파티하며 이 복음의 소식을 서로 나누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땡큐 로드!
킹덤 빌더즈 전두승 목사
L.A 글로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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