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골목에서 좌회전...
4차로 도로를 골목에서 나와서 좌회전 하는 도로다.
3거리 도로로 직진은 불가하다.
좌회전 또는 우회전만 가능한데.........
우회전쪽은 횡단보도가 없고..........
좌회전 하면 횡단보도를 만난다.
좌회전 할때는 횡단보도에 녹색신호가 들어와야한다.ㅏ
그래야 편도 2차로 도로 신호가 빨간불이 들어온다.
마침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불이 들어왔다.
앞차 모닝이 좌회전을 한다.
그런데 횡단보도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
그럼 이경우, 좌회전하다 횡단보도 앞에 서서 기다릴수 있지만,
잘 알다시피(?)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다.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이라도, 서행으로 지나갈수 있다.
그런데 앞에 모닝이 안간다... 신호를 기다린다.
그래서 크락숀을 길게 누른게 아니라 삑삑... 짧게 기분안나쁜 정도로 눌렀다.
그런데 이놈이 멈칫 멈칫거리더니 안간다.
그래서 한번 더눌렀다...
그래도 안간다.
신호가 바뀌어 적색불이 들어오니 그제야간다.
나는 비상등을 켜고 우측에 차를 대려고 한다.. 왜냐하면.. 오른쪽 메가커피에서 커피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모닝이 진행하지 않고 똑같이 비상등을 켜고. 우측에 댄다.
저놈도 여기 볼일있나????
그런데 모닝에서 한 50대 초반 또는 40대 후반 잘모르겠지만 4~50대 되는 배불뚝이 덩치 큰놈이 나온다.
얼굴행색은 어디 노가다 뛰는 행색인데...
나에게 온다.
그래서 창문을내렸다.
내게 말하길 왜 "빵빵 "거리냐는 거다.
이 때 든 생각은 이렇다.
"헐,. 이놈 나이가 50은 된것 같은데 고작 빵빵 거리는 것 가지고 화가나서 차를 대고 나에게 오다니?"
"아니 고작 빵빵거린게 그리 화가나나?"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신호 기다리지 말고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니 그냥 서행으로 가면 된다고.."
그랬더니
신호위반인데 왜 가냐고. 따진다.
그래서 "비보호 좌회전 된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계속 말다툼을 했다.
나도 왠만하면 그냥 귀찮아서 보내줄려고 하는데.....
차에서 와이프되는 여자가 쫒아오더니 말리기 시작했다.
남자 덩치가 산만한데(체중이 한 90~100정도) 여자는 50키로도 안되고..키도 150될까?
하여튼.....
조금 웃겼다.
왜 웃겼냐하면..
나이가 50넘은 놈이.. 고작 빵빵 거린다고 화가나서 차에서 기어나와서 도로에서.. 싸우겠다는 것이 웃겼다.
보통 이정도 나이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간다. 화가 나봐야 얼마나 나냐?
나같으면 "미친놈 "하고 그냥 간다. 왜냐하면 싸워봐야 답도없고 화내봐야 나만 손해기 때문이다.
결국. "새끼".. 등등의 말이 오갔고..
내가 나이가 몇살이냐고 묻기까지 했다.......
"고작 빵빵 거린것 때문에 그렇게 화가나냐고??? 인생을 몇개살았는데 고작 이런거에 화가나냐고?"
이런말도 했다.
결국..... 신호위반인지 아닌지... "경찰 불러서 확인할까"라면서 112신고까지 하려고 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공격이 나왔다.
그러니까. "택시를 하지"......... 이런말이었다.
자기는 강남 살고 30억 아파트 있다고 까지 말했다.
푸하하..웃었다.
모닝타고 다니는 놈이... 강남에 30억 아파트 가지고 있다고 하면 믿을 사람 몇있을까?
내가 보기엔.....
빵빵 거리는 것 때문에 화가날 정도의 인간이라면... 너는 강남 30억 아파트 주인이 될수없다.
왜냐하면 그럼 성질머리로는 부자가 될수없기 때문이고....
모닝타는 놈이...무슨.........
택시기사 무시하는 그 성질머리.. 그 자세..
너는 그냥 거지 나부랭이지..
원래 있는 사람들은 택시기사 무시하지 않아. 아니 무시하더라도 내색하지 않아....
원래 없는 것들이 택시기사 무시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지.....
강남 사람들은 팁을 한푼이라도 더주지..
택시기사에게 육두문자 박지는 않는다....
빵빵거린다고 화가나서 차문 박차고 나온 50대..
참....
애새끼도 아니고
내가 20대 애가 그랬다면이해하려고 했는데..
진짜 웃음이 나왔다..
강남 30억 아파트 부자가 썩은 모닝 몰고 다닌다고? 그래.....니 잘났다..ㅋ
첫댓글 잘몰라서 서있는것들 쌔비릿다니
4,5십대가 문제여...
그러니 택시하지 라고 하면 넌 그래서 모닝 타냐? 라고 하시지 ㅋㅋㅋㅋㅋ
교통법규 모르는 자가용 ㅂㄹㅈ들 너무 많아요 그래서 가도 되니까 가라고 경적 울리면 째려봅니다
저는 그래서 눈 마주치면 창문 내리구요
이러면 대부분은 창문 안 내리더라구요
간혹 지도 승질좀 있다 싶은 자가용 애들이랑 같이 쌍욕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러니 택시하지 라고 하면 내 택시 한대면 니가 사는 거지 월세방 10개 이상을 잡는다고 이런 말도 하면서 나 지금 니네 엄마 잡으러 간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랬더니 엄청 ㅂㄷㅂㄷ 떨던데요 제가 택시하면서 다짐한 것중 하나가 뭐냐하면... 가다가 앞에 자가용이 큰 사고가 나면 그냥 지나칠 겁니다 안 도와줄 겁니다~
앞에 있던 자가용이 억울하게 사고나서 블박이 없다거나 블박 녹화가 안 돼있다면서 저한테 영상 요청해도 협조 안 해줄 겁니다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도 보면 합류구간에선 지퍼 잠그듯이 서로 한 대씩 껴주는 게 관행인데 관례인데 악셀 밟고 일부러 안 껴주는 자가용 애들 수두룩합니다
저는 고의로 악셀 밟아가며 저 안 껴준 자가용이 제 앞에 낄려고 하면 똑같이 절대 안 껴주고 악셀 밟아요
그러면 100이면 100 지들이 브레이크 밟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지나가면서 쳐다보면 저랑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뒤에서 쌍라이트 켜는 놈들도 있었는데... 이럴 땐 눈뽕 때문에 운전할 때 시야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차에서 내립니다
그러곤 반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너 지금 이거 보복운전으로 경찰서 갈래? 라이트 끌래? 지금 이 자리에서 보복운전 현행범으로 인생 조져줘? 면허취소 시켜줘? 라고 하면 잔말 않고 라이트 끕니다 ㅋㅋ
그 차에 타고 같이 타고 있는 사람들? 백이면 백 그 ㅂㅅ 자가용 운전자놈한테 빨리 사과하라면서 닥달합니다
나이대는 20~40대들이 저러더군요 50대는 거의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택시라고 우습고 만만하니까 딸배든 모닝이든 온갖 떨거지들이 쫓아오는짓 하던데.. 만약 람보르기니나 페라리였어도 저랬을까요?
제가 독립님이었다면 저런 상황에서 교통법규 조차 모르는 자가용이 먼저 저한테 와서 막말하고 반말했으면 바로 걔네 엄마부터 찾았을 것입니다^^
근데 그사람 진짜 부자일수도 있음.
어릴때 엄마가 "얘야~진짜 알부자들은 절대 있는 표시를 안내고 검소하단다.
없는사람들이 요란하게 있는척하고그런거야~"
이랬었음.
음, 그러구 봉깨..
Mr. Me는 상당히 착한 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