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에 살고 있는 미권스 회원입니다.
일단.. 강원도에서 총선결과가 이 지경이 된 부분에 대해서 좀 죄송스럽네요 --;;
정권교체를 이끌어주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있지만, 지금까지 나라가 이꼴이 났는데도 鳥누리를 뽑아준 강원도민들도 책임이 크죠..
어찌되었던, 강원도 지역에서의 결과는 야당의 참패로 끝났고, 선거기간에 있었던 뒷담화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저의 지인인 강원도 유력 언론의 인사분의 이야기로 상당히 정확하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강원도에서 야당이 승리하려면, 원주 + 춘천 + 태백-평창 지역을 잡아야 합니다.
철원/화천/양구/홍천 >> 이쪽은 아무리 애를 써봐야 나이 드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야당이 이기긴 힘듭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이번 선거의 패착은 강원도는 거의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명숙 전 대표가 딱 한번 강원도를 돌았을 뿐, 그 이외에는 모든 선거의 관심이 경북/부산쪽으로 쏠렸었네요.
문제는.. 총선 3일전까지 원주지역의 경우,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야당이 승리를 하고 있었습니다.(강원도의 전략상 원주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쯤에 박그네의 방문이 전격적으로 세차례 정도 이루어집니다. 박그네가 오니, 그때마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더랍니다.
박그네가, '저와 같이 손잡고 있는 이 후보들을 꼭 뽑아주실거죠?'라고 이야기 하니.. 노인들이 너무 좋아서 다들 난리가 났더랍니다 --;; 그리고 나서의 결과는..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야당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강원도는 여당에게도 야당에게도 만만한 지역 아닙니다. 그때그때 따라서, 표가 갈리는 스윙보트 지역입니다. 야당이 꼭 승리를 하고 싶다면, 나중에 강원도에 꼭 신경을 써주세요. 나중에 총선결과 지도에 새빨간색이 강원도를 뒤덮은 것을 보고 끔찍히도 싫었습니다. 나중에, 제발 이 꼴 안나게 신경써주길 바랍니다.
*사족 ; 원주을 지역 이강후 의원이 되었는데.. 이 양반은 자기가 공약한 정책도 잘 모르는.. 그런 양반이라, 아는 사람들은 걱정이 많다네요 --;;
첫댓글 시간이 지나 새누리가 도움안되는거 알면바뀌게네요
에프티에이 타격이 젤 큰 지역 일 턴데.....ㅋㅋㅋㅋㅋ 강원도민 잘 하셨다고 박수 쳐 주어요,,,,에프티에이 만쉐....
안타깝네요
정책과는 아무 상관이없군요 다만 유명인사가 가야 표가움직인다는 말씀이네요
박지원의원님이 그러셨죠...강원도와 서울경기에 힘을 더 실었어야 한다고....
나도 강원도지만 무지몽매한 어리석은 사람이 많죠 영원한 감자바우 경상북북도 만세..
황영철이 Fta반대했다고 찍어주는 횡성군민들 당론을반대했는데 당대변인에 공천까지줬으면 뭔가 꼼수아닙니까 래도속아요 병신들이 죽을때까지 소똥이나 치면서 또 정부욕하고 살다가 뒈지겠지뭐 무식한것들
웃기는게 황영철이 반대한다고 fta 폐지되는거 아닌데 이사람 그당시에 반대한는거보고 참 대단하다 했어요... 결과적으로 지는 주민들에게 낯을 세운거잖아요 그러니 이번에 또 된거잖아요...이런놈이 기회주의자 아니면 누가 기회주의자인가요? 이새끼한테 한미 FTA어떡헐련지 물어보세요 당이 결정한거라 지는 못한다고 하겠죠 ㅉㅉㅉ
강간 미수범도 뽑아주는 병신 같은 궁민들인데...
더 이상 남 탓 하는 것도 지겹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