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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더덕...
고 3 아고 징그럽데이~
위에 아이와 연결하면 윗 부분임돠
고 3 수험생들과 전쟁중인
전국의 부모님들...
요새 우째 지내신다요
지는요...
참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기타등등
잎이 조금이라도 누렇게 되면 싹뚝 싹뚝
미련 없이 과감하게 잘라주는 아스파라거스
올핸 하수구 배관 끝까지 올라 갔네용~
하루 아니 아침 한두시간 저녁 두 세시간동안
정말 참을 인(忍)자를 수없이
되뇌이며 살고 있슴돠
아고 더러버라이~
심비디움...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욘석이 먼저 반기지욤
출근 하는 냄푠 아침 밥은 내 몰라라 해도
고 3 겅주뇬 밥상 채려야쥬
1교시 후에 먹을 간식 준비 해야쥬
하루 종일 마실 물 준비 해야쥬
오후에 먹을 간식 준비 해야쥬...
헤효...요즘은 핵교 급식이 맛없다고
저녁을 시키지 않았데요
구래서 저녁 도시락까정 챙겨야쥬...
은은한 향이 얼마나 좋은지...
새벽 6시부터 7시까지 이 모든걸 다 준비 혀야 한다요
그것만 하남요
교복 챙기주야지
양말 챙기 주야지
준비물이며
핵교에서 필요한것들(가디건, 무릅덮게.체율복...) 챙기야쥬
겅주뇬은 모하냐구용?
차려준 밥 묵으면서
"엄마!! 왜 빨리 안 해줘"
"엄마!! 왜캐 쎈스사 없어"
"엄마!! 왜..이케 느려~~"
기냥 엄마!!엄마!! 엄마!!~~~
엄마만 부르면 다 되는 줄 알고 지랄임돠
꽃은 다르지만 야도 심비디움이래용~
울 냄푠은 모하냐구용?
겅주뇬 교복 혼자 못 입을까봐
어제까지 원피스(동복) 교복 입었쓰요
원피스 지퍼 올려주기 위해 대기하구요
겅주뇬 밥 묵을때 겅주뇬 발에 양말 신겨주구요
겅주뇬 가방 무거울까봐 핵교 앞까지 들어다 주고
출근해유~~밥도 못 묵고...ㅜ.ㅜ
지는 당근 말리지유~
근데 좋데요
겅주뇬 시중드는기...
지는 짱나 듁겠는디....
현관 입구에서 반기지용~
낮 시간의 달콤함은 금새 가버리고
저녁이 되면유...
핵교서 열시에 들어와선
물론 마중 나간 아빠랑 함께오지유
야식챙기 묵여야쥬
살찔까봐 맛사지 시키쥬야쥬
샤워하고 나오면 머리 말려 줘야쥬
단어장 들고
단어 셤 봐줘야쥬
수학 공식 지대로 외웠나 체크해줘야쥬..
지가 고3때
이런 대접 받았으면
스카이는 우습게 들어 갓을거 가토요...ㅜ.ㅜ
조금전에 바꿔치기 했슴돠
옆집의 성화에 못이겨...ㅋㅋ
울 냄푠 가뭄에 콩나듯
밖에서 술자리 하는디유
겅주뇬 올 시간까지 안들어오면
지랄 난리가 난다요
"아빠 지금 어디야?"
"지금 몇신데 아직이야?"
"고3있는 아빠가 이시간까지 술을 마시면 되겠어 안되겠어?"
"됐구 언제 올거야?"
"나 고3이야 후딱와"
울 냄푠 겅주뇬 무서버서
밤 열두시를 넘기지 않고 귀가 합니당~
올핸 유난히 꽃이 오래 가는거 가토요
이제 꽃잎 색깔이 변하고 있어용~
냄푠이 들어오면 또 잔소리 시작임돠
"아고~ 아빠가 아니라 웬쑤다 웬쑤~~"
어쭈구리~~그건 내 대사인디...
"야~~뇬아~ 내 서방인디
니가 와 지랄이냐?!"
"댔거덩 내 아빠거덩~"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빠를
"자 자 이리와서 누워야지..
아빠..제대로 누워야지~~
에고..울 아빠 양말 벗겨줄께~"
그리고 물수건 갔다가
손이며 얼굴을 닦아주고
나와서 하는말...
"헤효~~ 울 큰아들 키우기 힘들다!!"
나 참 기막히서리~~
작은아이가 2-3일 늦게 피더니 좀더 환해요
지가 좋아서 아빠 시중들고 나서
지한테 짜증질임돠
"에이~ 엄마가 아빠한테 제대로 안해주니까
이 고3인 딸이 시중을 들쟎아
고3이 이케 한가해서 있음 되겠어?"
지랄 웃기고 있네 고뇬~~
누가 하랬냐?!!
입생로랑은 다 졌지만 욘석들은 아직...
며칠전 담임 샘과 상담을 했드랬지요...
고3..참 어렵네용~
성적이 낙하산타고 하강하는것처럼 뚝뚝 떨어지네용~
헐...
참 입으로 말하기 쩍팔릴 만큼 떨어졌슴돠
고3들 죄다 열심히 해서 그런다지만...
"어머니 호니 이 성적으론
지가 가고싶은데 지방 캠퍼스밖에 몬가요"
헐..숨이 막힙디다
지금 성적은론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보다
한단계 내려야 한다는 말에
몽둥이로 뒤통수를 맞은듯 했슴돠
제라늄 밭이다요
내가 지뇬 가고 싶다는데 보낼라꼬
새벽부터 지 시중들고
한 밤까지 지 꼬붕 노릇하는디...
도대체 뇬은 잘난체만 하고
겅부는 안했다냐...
속에서 천불이 납디다.
겨우 진정하고 집으로 오면서 연습했슴돠
혼내지 말고
지금 한박자 쉬고
더 열심히 하면 금세 제 자리 회복할끼다...
걱정말고 겅부하자...
속으로 이케 연습하면서 집에 왔슴돠
사랑초..몇년전에
할머니 권사님한테 분양 받아 심은건데...
핵교에서 돌아온 울 겅주뇬...
"엄마~ 걱정마..내가 집중해서 노력하면
금세 만회할꺼야~
나 열심히 할테니까 넘 걱정하지마"
어~~이기 아닌데..
그말 내가 해야 하는데...
"엄마~ 다음 셤부터 더 잘볼께 걱정마~"
헐~~ 뇬의 수법에 당하구 말았당~
냄푠 옆에서 거듭니다
"구래 울 딸 최고다~!!"
"기죽지말고 최선을 다해
그러다 보면 니 꿈은 이루어지는거야"
어쭈구리 이것도 아닌데...
헤효~~ 내도 멋진말 하고 싶었는디...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고치고 다혀뿌네~ㅜ.ㅜ;;
아..글씨~~요로코롬 이삔짓을....
그치요...지금까지 본 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고
좌절만 하고 있을순 없지요..
지도 그말 해 주고 싶었는데
뚱띵이 엄마 한 발짝 늦었슴돠~
거의 방치해 두다 싶이 했는데..사랑초 둘째아이임돠
어제였습돠
오늘 1-2학년 체육대회를 하고
3학년은 소풍가서 졸업사진 찍는다데요
치마는 하복을 입고...
하복 치마를 입어봤습니당~
헉-----------------숨...막...힌...다!!!
살이가 쪄서
치마가 올라가다
엉
덩
이에 걸렸슴돠~
아무리 숨을 참고 올려봐도
안
올
라
가데요....헉----------------
올해도 귤꽃이... 향기 쥑이네용~
교복을 살때 45KG이어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샀더랬어요
그랬는데...
어떡하니~어떡하니~~
너무 작아져서~~~
새로 사기엔 너무 아까워서 고민하다가
문득
몇해전 서울대에 들어간
교회집사님 딸 옷을 얻어놓은게 생각났슴돠~
지도 울 겅주뇬 서울대 보내고픈맘에...
헐...근데 그저 꿈이지요....
어제 오늘 열심히 붓으로 인공수정 중임돠
오후에 수선을 맞겼슴돠
저녁에 찾으러 오라 해서 무심코 "넹~" 했지요
그리곤 쌔까맣게 까묵었슴돠
배가 몹시 고팠나 봅니당~
쟈스민이 피기 시작했어용~
9시쯤에 들어온 겅주뇬이
"엄마 교복은?"
헉-----------안...찾...아...왔..다!!
"아아앙~~어떡해~~낼 입고 가야하는데~~"
어떡하지...어떡하지...
뭘...어떡해~~
"써방님...세탁소에 좀...
오는길에 아이스크림도..."
냄푠에게 코 맹맴이 소리로 부탁했지라
담배도 피울겸 댕기 온다고 흔쾌히 나가데요..
이제 한동안 욘석의 향이 울집을 채우겠지용~
근데 이 남자 1시간이 자나도 안 오는거야요
"쟈갸~왜 안오는데.."
"어..세탁소가 문 닫아서
주인한테 빨리 와달라고 전화했다
지달렸다가 받아갈께..."
세탁소 아저씨가 일찍 퇴근하셨나부다
옆에서 듣고 있던 울 왕자님
"에이~ 엄만 왜 그런걸 까먹어서
아빠 힘들게 하는데.."
"아빠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엄마하고 나 땜에 잠도 못자소 이게 뭐냐"
아니 저눔봐라..
"내도 일하고 왔거덩~"
왜 울집에는 지편이 하나두 없을까나요....
재작년 봄에 너무 미워져서 싹뚝싹뚝...
아빠 혼자 심심하니까
자기도 나갔다 온다며
농구공 들고 울 왕자님이 나가데요
그때 다급히 왕자님을 부르는 울 겅주뇬
"나두 같이가...암튼 엄마 땜에 몬살으~"
지만 남았슴돠...
길가에 내팽게쳐진 돌멩이 마냥...
너무도 무성히 잘 자라주네용~
열시반 냄푠과 아이들이 함께 들어 오더니
TV앞에 셋이 나란히 안데요
요기죠기 체널을 돌리가면서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데요
"어휴~ 고 3이 겅부는 안하고 야구냐!!"
"고 3도 머리 식히야 한다"
냄푠이 한마디 합디다.
"그래도 글티 오늘 시간 많이 까먹었자너"
금황성이 있어 4월이 행복했답니다.
"구래 알았어~ 나 시방부터 겅부할테니까
다리 좀 주물러봐봐~"
헐...까스나 또 시작이다!!
4월과 5월을 욘석의 향이...이제 두세송이 남았네용~
좀 전에 소풍갔다가 집에 들어 왔슴돠
"엄마 나 컨디션이 안 좋아 한숨 자고 일어 날께..."
헐...지랄...실컷 놀다와서 컨디션??
잔다고 해도 뭐라 몬합니당~
지지배 또 쏘가지 부릴까봐서...
구래서 시방 지가
TV도 몬 보고
컴 앞에 앉아 있슴돠
겅주뇬 자는데 시끄러울까봐서리..
작년에 미워서 싹뚝~~ 이삐게 다시 자라나네용~ 나비란
수능만 끝나봐라 내가 가만두지 안을거다
속으로 요뇬 두고 보자
에이 올해만 참자..
속으로 저를 누르고
저를 다독이고
온갖 짜증과 히스테리를 다 받아주고 있슴돠...
겨울에 관리를 잘못해서
살짜기 미워졌었는데 요즘 다시 이뻐지는 중임돠 워터코인
헤효..지 ..겁나 불쌍합니데이~
체육대회를 마친 울 왕자님 들어와서 시방 하는 말...
"엄마...나 오늘 피곤하고 힘들었어
나 컴 좀 하게 나와 줘~ 아~~그리고 간식도 부탁해..."
욘석이 중3이니
앞으로 몇년은 더.....에고고...안 돼에~~~
지금까징도 징그러운데
앞으로도 더??
첫댓글 어머나 글을 맛깔나게 참 잘 쓰시네요.
고대로 라디오 사연에 올려보세요.
외식상품권 당첨되서 가족들에게 큰소리치며 몸보신 시켜주세요.
화이팅!^^
감사함돠~ ㅋㅋ 근데 지가 감히 어케...걍 아이들이 주는 행복을 맛 보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공감백배입니다 어디세요
저도 고3딸을 둔 엄마입니다.
집에 있는 고3땜에 울화병이 날라고 합니다.
ㅡ.ㅡ
글고 중간중간 화초들 너무 이뻐요.
예전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을 보든듯 합니다. ㅎㅎㅎㅎ
그러게요 아이들도 고생이지만 홧팅
부모네도 벌아닌 벌을 서는것 가토요
저는 고2딸인데 벌써 시작했어요ㆍ
더럽고 치사하고 수능만 끝나봐라‥그때까지만 참는다‥
힘내자구요‥화이팅임다
ㆍ
구래도 엄마니까 힘내자구용
요즘 주부 우울증이 화두예요.너무 참지마시고 가족들 데리고 노래방가서 스트레스 한번씩 풀어주세요.대학만 가면 끝날줄 알았던 시집살이 직장 다니는 새끼들 꼬붕노릇 지금도 합니다.
지는 쌓아두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
냄푠을 뽂죵
우리네 엄마들은 그걸 다 어케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친정엄마도 지금도 저희들 뒤치닥거리 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울아이는 공부를 안해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 아이들이 자기 실속 더 잘 차리더라구요
겅부도 더 실속있게하고...
아유~~~고생이 많으시네요.^^
지난번 글도 잼나게 공감하며 읽었는데~~
어디 방송에라도 한번 보내 보시죠? ㅎㅎ 대박날것 같은데요.^^
고딩을 둔 엄마로서 공감은 하지만..
어째 울딸은 방목하는것 같아서 괜히 제가슴이 콕! 찔리기도 합니다.^^
힘 내시구요~~~~건강 하세요.^^
꽃도 잘 보고 글도 잼나게 읽고 갑니다.^^
지요...고생 많아유허리가 휠거 가토요오
글잘쓰시네요 울집두딸들 대학 4년 졸업했는데 난 신경안쓰고 수월하게했고요 셋째도 이제 고2 지가열심한다고 해서 신경 별로 항상 성적 톱이라서 그러고보니 난 넘 편하게 보냈네요
그렇게만 해주면 얼마나감사하겠어요 울 겅주는 글케 안해주는거야욤
왜
학원은 2학년 초부터 끊고 스스로 겅부하는데
2학년까지는 좋았어요 지가 원하는 핵교 무난히 갈수 있을만큼
근디...3학년 올라오니까 흑....
쭉쭉 곤두박질이여요...
에고..우짬 좋데요
ㅎㅎ정말맛깔스런글솜씨에 잼나게읽었네요
고3시집살이보다 더맵죠
그때가엇그제같은데 저희딸 벌써대학교3 학년이됐어요
고3일년이 3년같았답니다 ㅠㅠ
어찌나 히스테리부리던지요 전새벽5시에일어나서 밥해서 입에넣어주면서 머리드라이로 말려줘가며 머리카락얼굴로
날리면 짜증부리니까 벌벌떨면서조심조심ㅠㅠ
홍삼에 챙겨비타민에 과일에 쟁반에담아
옆에모셔두고 먹여가면서 상전그런상전이따로없었어요 ㅎㅎ
머리말려주다 뒷통수에대고주먹질하면 휙~돌아보며눈을 흘기죠 뒤에도눈달렸어요
변비땜에 늦으면 40분거리데려다줘야죠
에미는밥하느라 그지꼴인디요 ㅋㅋ
허그헌날 스트레스로머리아퍼 허리아퍼 눈아퍼
그때마다
전 지금 대학 1학년 둔 엄마가 젤루 부럽슴돠
이 과정을 무사히 넘겼을테니까요..
이건 엄마가 슈퍼우먼처럼 해 주는데도
무능하고 무식하고 게으른 엄마가 되삐니...
지는 열나 열심히 하는데
겅주뇬은 성에 차지 않나 봅니다...에고 재수떵
글솜씨 화초키우는솜씨 둘다 짱입니다요~~ㅎㅎ
지는 울 애기들한테 니들이 알아서 하는겨~~
아침에도 울딸이 밥달라 깨워서인나 밥챙겨주고 또자구...ㅎㅎ
전 넘 편했나 봅니다.
님 글을 읽고 울애기들한테 쬐끔 미안해집니다.ㅎㅎ
알아서 해주는 아이들 엄마나 감사해요...
저도 공부쪽엔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하고
먹는거라도 제대로 챙겨줄라 노력하는데
것도 맘뿐이네요..
한마디로 맘은 바쁜데
이 눔의 몸둥아리가 따라주지 않아서리...당췌
예쁜꽃이 너무 많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요...요즘 베란다의 화사함과 향기로움에
뻑 젖어 삽니당
행복에 소리 ㅡ즐겁습니다ㅡㅡ살아있다는 표시지않소 ㅡㅡ그것이 만양 그리운 사랑도 있을거요
행복해 보입니다 ㅡㅡ바람처럼 휏 지나갑니다 ㅡㅡㅡㅡ행복메이리
저두 지금 저희집 사는 모습에 감사해요...사실 남편 사업 많이 말아 먹어서 맨나 악소리 나는데 하더라구요...이정도면 감사한 삶이지요^^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역시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때문에
하루하루 이겨
더덕두 꽃 피우기시작함 정말 예뿌죠~~^^
더덕이 예쁜 같아요..너무 이쁘고 향도 좋아서
올핸 농산물 시장가서 작은 아이들 몇개 더 구입해 키우는 중이랍니당
꽃이 참이쁘네요. 물론 향기도 너무 좋겠지요. 행복한 가정의 깨소금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네요. 전 애들 다 컸지만 걱정은 끝이 없네요. 애 둘이 전문직이지만 이젠 짝을 어떤애기들로 데려올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심성착하고 적당히 능력있는 애기가 좋다고 했는데 모르겠네요.
감사해요..지금은 귤꽃과 쟈스민 향이 쥑임돠~
아마도 소망하시는데로 멋지고 훌륭한 배우자 만나실거에용~ 편안한밤 되세요^&^
저도 고3 딸램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수능도 아니고, 모의고사 보는 전날도 짜증 지데로 피우네요..
수능끝나고 어느대학 가는지 두고보자~~~~~이런 심정으로 지내요 ㅎㅎ
ㅋㅋ상전이 따로 없쥬~ 삼일 연휴동안 온 식구들 TV도 제대로 몬 보게 하구요
지 아빠랑 야구보면서 소리 빽빽(본인은 응원...지는 소름)~~~ 에구 웬쑤~!!
저는 맨나 그럽니다 너...00대 생명공학과 몬가믄 듁..는..다아~
화초도 예쁘게 키우고 딸도..ㅎㅎ 잘 키우고 있는 듯 한데요
다 키워놓은 사람으로~내 딸내미도 그랬나 싶네요.
지나고 나면 그저 흐르는 한때의 시간일텐데
왜 이리 힘이드는지...지금은 이 과정을 다 거치신 분들이 젤루다 부럽당께요~
고3 금방 지나갑니다..참고로 저두 그런세월 두번 지냈음다.. 이제 좀 홀가분하지만..그래도 딸인지라 걱정은 항상 안고 삽니다......남은시간 화이팅 하세요 ^^
부럽사옵니당~ 이제 큰아이고 3년후엔 왕자님 대기중이심돠~헤고야~~구래도 꽃사님들의 밝은 기운 받아 홧팅중임돠~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