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플레이하는데 36년부터 기반을 쌓아 군을 모두 5개로 나눴습니다.
(군 이라는 것은 사령부가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동남군 ; 동남아시아 담당 부대입니다.(사령부 바타비아)
태평양군 ; 태평양 전선 담당부대입니다.(사령부 사이판)
대본영군 ; 본토방어부대입니다.(사령부 도쿄)
만주원정군 ; 소-만 국경방어부대입니다.(사령부 하얼빈)
관동군 ; 황하의 중-일 국경 경계부대입니다.(사령부 북경)
서진군 ; 인도-버마전선 공략군입니다.(사령부 싱가포르)
이렇게 6개의 군 중 미국과의 전쟁과 영국과의 전쟁에서 활용되는 부대는 주로 동남군과
태평양군 이렇게 2개 부대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가 전화에 휩쓸리기 직전 1939년 5월여께에 장악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네덜란드 정부와의 중도평화협상이 타결하는데 실패함으로써 결국 1940년 5월 팔겔프 작전으로 네덜란드를 공격한 독일과 공동교전국 취급을 받아 연합국과의 전쟁에 준비없이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연합군과의 전쟁에 돌입한 일본은 어쩔 수 없이 중국전선의 확대를 포기하고 관동군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전선에 큰 힘을 들였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1년만에 장악하고 결국 41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합병하고 말레이시아를 위성국으로 독립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 도중 미국은 전쟁을 일으켰고, 진주만 기습 등 아무 도발행위가 없었던 일본과 미국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미국의 일방적 선전포고였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중국 전선에서의 그 수렁에 빠져든 일본군과도 같이 일본군은 이번엔 도저히 메꿔도 메꿔도 채울 수 없는 태평양 전선의 수렁에 빠져버렸습니다.
사실상 1년 반이 넘도록 미국과의 태평양전선 전투에서 별 다른 진전이 없었고, 비록 일본이 해전마다 승리하고 태평양 제도의 탈취에 대부분 성공하지만 그 섬들은 하나하나 전략적인 가치가 거의 없었고, 해전에서의 승리는 미해군의 재빠른 후퇴로 그들의 전력은 온전히 보존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성 조지 해협에서의 위대한 승리는 그 어떤 사람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과달카날 전투 증원병력을 싣고 수송을 완료한 뒤 돌아온 일본해군 수송선단은 성 조지 해협에서 미 해군 주력과 맞붙게 됩니다. 선단장은 훌륭한 조타실력 등 - 사실 실제세계에서는 말이 안되지만 - 으로 미 해군 주력함대의 사정거리를 벗어나는 노력으로 그들의 발을 묶어 두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진득히 몰려드는 해상폭격단의 폭격으로 미 해군의 주력은 여기서 거의 전멸위기에 놓이게 되고 한동안 태평양에는 일본 주도하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군부는 답답했습니다. 정말로 태평양은 태평했기 때문에...
군부는 타개되지 않는 전선에 한 줄기 희망을 내리기 위해 서진군에 의한 버마 진공 작전을 계획하고 1942년 12월 랑군에 상륙함으로써 버마 진공 작전을 개시합니다.
작전기간은 총 3개월, 버마 전토를 장악하고 방글라데시를 넘어 인도 본토로 진격하려던 일본 서진군은 그만 작전 2개월째에 그 곳의 악천후와 일본의 기계화부대로는 진격할 수 없는 험난한 지형으로 효율적인 진격에 실패하고 엄청난 영국군의 반격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국 작전은 실패하게 되고 1943년 3월 7일, 버마 전선에 있던 서진군 휘하 4개 군단은 모두 말레이시아로 퇴각하게 됩니다.
버마 진공 작전조차 실패한 일본 군부는 결국 미 본토의 공격을 결의하고 북방 4군도에 대한 전력 강화를 실시한 뒤 태평양군 소속 육전군단 3군단을 동원하여 애투 섬 공략에 성공하고 알래스카를 향한 진군을 시작하지만 강력한 미국의 초계함대를 이길 순 없었습니다.
미국의 어마어마한 공업생산력은 성 조지 해협에서의 피해를 딛고 일어섰고 엄청난 항모전단이 다시금 탄생함으로써 일본의 평화를 위협했지요.
특단의 조치로 a-26개발과 더불어 작전범위가 대단히 크게 향상된 - 비록 불안정하지만 - 수송비행단과 특별공수단을 이용하여 미 본토에 공수작전을 개시하는 일본 군부.
하지만 공수사단은 그 자체로는 전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추가지원전력이 오지 않은 이 2개 사단은 그대로 미 서부 본토에서 전멸당해 버리는 비운을 맞게 됩니다.
일본의 공업생산력은 150 내외.
미국의 공업생산력은 약 4~500 정도.
이 압도적인 국력에 일본군은 점점 지쳐가고, 이제 일본의 국력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전선의 확대에 더 이상 손을 대지 못 하고 있습니다.
서쪽으로의 진군도 실패하고, 동쪽으로의 진격도 실패한 일본. 이제 국력의 한계를 넘어선 일본군이 유지해야 하는 전선.
45년...ㅋㅋㅋ 2년만 버티면 됩니다 (먼산) 점령국 맨파워를 못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셔널 프로빈스(자국 문화권) 이 아닌 하에야 점령지 외국인들이 순순히 군에 들어올 리가 없겠죠. 물론 맨 오브 피플 같은 인간들에게 이끌려 군에 들어가는 인간들도 있었지만;;
첫댓글 역시 제한된 영토와 자원, 인구로 미국같은 대국을 상대하기란 힘들군요. -.-;ㅋ
45년...ㅋㅋㅋ 2년만 버티면 됩니다 (먼산) 점령국 맨파워를 못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셔널 프로빈스(자국 문화권) 이 아닌 하에야 점령지 외국인들이 순순히 군에 들어올 리가 없겠죠. 물론 맨 오브 피플 같은 인간들에게 이끌려 군에 들어가는 인간들도 있었지만;;
미친 영국은 전쟁이 시작되면 거의 3/2의 병력을 몽땅 인도쪽 식민지에 갔다 놓더군요.
3분의 2는 2/3으로 씁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3나누기2가 되니 3/2로 쓰는 실수를 저도 종종..ㅋㅋ